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영화165

Genie를 더 알게됐다 - Aladin MIB에 사라진 윌 스미스가 아쉬웠는데, 이렇게 인간적이고 개구진 Genie도 돌아온 윌 윌스미가 재미있다. A Whole New World라는 익숙한 주제가로 항상 반복된다. 1992년의 만화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무려 벌써 2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노래랑 가수가 혼돈이 된다. 'From a distance'를 부른 베트 미들러를 한참 찾았다. 사람의 기억은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가 있지만 이렇게 좋은 기억에는 오류가 없다. 더 좋게 기억이 남는 오류도 즐겁다. 천일야화, 아라비안 나이트의 원전이 아주 재미있다는 기억이 없다. 1권쯤 보다 집에 한 구석에 5권짜리를 쌓아두었는데, 읽다보면 19금 요소도 있다. 그렇게 오랜 동안 소제의 고갈없이 풀어나간 원작자의 생존력이 대단하다. 착하게 살아야 복을.. 2019. 8. 10.
난폭할 뿐이다 - 난폭한 기록(★★+1/2) 배우가 무술을 잘 하는 것과 무술을 잘 하는 사람이 배우가 되는 것은 비슷하지만 다른 일이다. 영화라는 장르는 배우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다큐멘터리 소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면 모르겠지만.. 영화의 내용은 내가 구한 사람이 경찰 파트너가 된다. 자신을 위해서 희생한 동료보다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선택한 결정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받을 일이다. 그 잘못 걸어온 길을 되돌리기 위해서 돌아가는 길은 참 길고 험난하다. 만약 이 영화를 류승완 감독하고 찍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무술감독과 함께 한 '짝패'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다. 실제의 감각을 주기 위한 액션도 좀더 폼이 나야하는데 세세한 동작이 빠르지만 몸에 가려서 잘 빛나지 안는 점도 아쉽다. 이게 만약 무술감독의 액션을 기록하는 .. 2019. 8. 3.
동지에서 권력으로 다시 역사로 초한지 : 영웅의 부활 (★★★★+1/2) 만화책이라도 읽는다면 적극 권장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던 그리스 로마신화를 곁에서 보고 나중에 책으로 읽었다. 그렇게 읽어 보라던 삼국지, 초한지, 수호지를 싫어하더니 별봉이가 만화책으로 읽는다. 책으로 보고 싶다고 해서 한 권짜리 초한지를 찾아서 줬다. 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중국 고전의 역사서는 진의 통일보다 진을 멸망하고 漢을 세운 유방을 주목하는 것 같다. 그 유방의 통일을 빛 내기 위해서 항우의 이야기도 더불어 빛이 나야한다. 그 후 漢의 이야기는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한문제보다는 사마천이 개인적으로 더 호감이 간다. 바람처럼 폭풍처럼 일어난 항우, 잡초처럼 쓰러지지 않는 유방, 그들 사이에서 휩싸인 태풍같은 한신의 이야기가 있다. 역사는 보는 .. 2019. 8. 1.
시대를 함께 한 인간애 - 굿바이 마이 러브 NK : 붉은 청춘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 휴가 때 보려고 기다리던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도 배경도 몰랐다. 잠깐 소개글을 보게 되었는데, 성바실리 성당 앞에서 찍은 한국 사람들의 사진 포스터에 관심이 간다. 자주 가본 곳이라는 익숙함과 대체 이 사람들은 누구지? 테트리스 건물 앞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 흑백 영상의 복고풍의 복장이 어떤 영화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갖고 있는 생각과 경험을 비교해 본다. 한국 전쟁시기에 8명의 북한 젊은이들이 모스크바로 유학을 간다. 그들이 유학을 간다는 사실은 실력외에도 북한의 체제에서 엘리트라는 것을 입증하는 사실이다. 그 예술인들을 찾아서 한국인 감독이 그들의 역사와 현재를 취재한다. 시간을 보면 장기간에 걸친 인터뷰와 러시아, 구 러시.. 2019. 7. 29.
Right Time, Right Place then Price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이 드문것은 아니다. 기대를 넘는 것이 힘들다. Right Time, Right Place....대가(Price)를 요구한다는 대사가 뛰엄뛰엄 나오지만 그 영화를 본 소감이다. 유머코드는 역시 윌 스미스가 훨씬 뛰어나다. 망치를 들고 익숙한 느낌이라는 에이전트 H의 익살을 받아주어야 하는지.. CG의 장면은 괜찮다. 에이전트 M을 지키는 폰도 깜찍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전작에 비해 아쉽다. 테사 톰슨의 비중이 높아지고 괜 찮지만, 윌 스미스의 아성에 도전하기는 시기상조다. 아쉽게 최고의 요원인 High T가 MIB를 배신하고 소멸한 것은 아쉽다. 마지막 High T의 귀환을 잠시 생각해 볼 수 있어지만 세대의 흐름을 상징하는 듯.. 히드라같은 녀석도 참... 맨 인 블랙 : 인터네셔.. 2019. 7. 28.
필라델피아 특명 (The Philadelphia Experiment 1984) ★★★+1/2 필라델피아 실험에 관한 이야기를 보았다. 호기심은 사람이 동작하는 욕망과 다른 큰 동기다. 아직도 실험에 대한 내용에 대한 호기심은 있지만 알 수 없다. 영화를 통해서 전자기장을 통해서 레이더에서 살아지는 실험이 시간의 통로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 그 시간의 통보가 존재한다면 3차원과 4차원의 그림자에 사는 사람들이 4차원의 과정에 진입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범접할 수 없는 차원의 벽은 인간에게 가혹한 문제를 던진다. 영화는 1948년 2차 세계대전의 과정에서 독일 잠수함의 맹위에 위축된 미국이 현실을 뛰어넘는 실험을 통해서 시작한다. 그 실험을 통해서 레이더에서 구축함이 사라지는 실험이 성공한다. 그러면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런 기술이 존재한다면 왜 현실은 철저하.. 2019. 7. 22.
귓방망이 한대에 착하게 살기로 삶을 심플하게 살아가고 있다.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책보고 영화보고. 가끔 마나님이 "이름이 먹고자냐?" "한량이 따로 읎다"는 말을 하지만 더 나이들어서 산만하면 어떻게 되는겨? 그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삶을 단촐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좋은 것 아녀? 요즘은 의사와의 경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한다. 3.5kgs쯤 운동해서 체중을 조절(사실 어떻게 찌운 살인데 덜어내는 중)을 하고 있는 거다. 하여튼 고때 보자고.. 만화인지는 영화를 다 보고 찾아보다 알았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무한한 가능성과 약속의 배반이 판치는 세상은 사람이 만든다. 참회를 거듭한 폭력배가 사회에 잘 안착하지 못한 기억들이 더 많다. 그래서 사람은 스스로 걸어가는 인생 발자국을 이리저리 남기면 나중에 되돌리.. 2019. 7. 14.
전쟁을 준비하라 - 존윅3 파라벨룸 (★★★★) 존윅 1, 2는 출장 비행기에서 봤다.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에서 쏟아지는 총알을 피하는 그 때의 모습이 아직도 인상적이다. 다른 영화들에서 과거의 모습을 생각하기 힘들다. 존 윅 씨리즈에서도 그렇다. 그가 '아저씨'의 원빈처럼 액션을 했다면 훨씬 멋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면 또 망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치지 않는 투혼, 고통을 참아내는 의지, 현명한 선택보다 자유로운 영혼과 사장을 간직한 혼, 기계처럼 반응하는 동물적 반응, 존윅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너무나 많다. 콘티넨탈 호텔이 규정을 어긴 살인으로 존 윅, 조나단은 파문을 당한다. 파문과 함께 엄청나게 붙은 14백만 달러의 현상금이 그의 실력을 입증한다. 아! 이 영화를 보려면 꼭 '존 윅 - 리로드'편을 보길 바란다. 세.. 2019. 7. 14.
닉 퓨리는 뭐가 되니? 탈로스! 마블 스튜디오의 화려한 로고와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전작과 다른 분위기다. 시작과 함께 스타크에 대한 추모는 마블스러운 유머라고 생각한다. 현대적 신화를 카툰과 만화로 만든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은 인간이 갖지 못한 능력을 갖은 히어로를 동경하고, 과학기술이 미래에 만들지도 모르는 환상적인 기술과 상상력이 가득 담겨있기 때문이다. 타선생의 반띵 정신으로 소멸되었다가 다시 살아난 현상을 BLIP이라고 한다. 세상은 blip 된 자와 blip 되지 못한 자로 구분된다. blip 된 줄 알았던 부인은 바람이 나서 되돌아왔다는 교사의 말에 웃음이 난다. 5년이란 시간은 서로를 잘 알아볼 수 있는 짧은 기간이며,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간격을 만들기 충분한 시간이다. 소멸된.. 2019. 7. 6.
담배, 위스키, 한솔이 - 소공녀 소공녀 (★★★★★) 사람들의 꿈은 다양한다. 세상을 살아가며 스스로 바라는 욕망은 사람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다. 서로 그 꿈을 비교하며 내 꿈이 더 크다, 좋다, 멋지다를 이야기하지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만 갖을 수 있는 고유한 권리다. "난 담배, 위스키, 한솔이만 있으면 되는데!"라는 대사가 마음에 든다. 일상을 털어내기 위한 두 가지와 사랑,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미소는 사차원적인 사고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차분하다. 또 심사숙고하는 듯 하지만 직선적이다. 젊은 날을 그렇게 살 수 있지만, 계속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 삶이 가끔 동경할 수 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힘든 청춘의 삶, 담배값이 오른 일에 대한 절박함이 그녀가 매일 기록하는 가계부를 통해서 느껴진다. 그리고 .. 2019. 7. 1.
미경과 개태 - 범죄의 여왕(★★★+1/2) 범죄의 여왕이란 제목과 찾아 본 포스터를 보며 상상했다. 박지영이 범죄 대부인가? 오래 전 영화인 301, 302처럼 미스테리한 영화인가? 동그랗게 표시된 402, 403, 404를 보면서 꼭 교도소의 죄수 호실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포스터만으로는 상당히 호기심을 유발하는 영화다. 신림동 고시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배경은 현대사회의 모습이 품고 있는 단절된 사회를 잘 보여준다. 고시촌에서 모두들 장원급제를 품고 공부를 한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경찰공무원과 같은 각자의 꿈이 있다. 그 꿈과 목표를 위해서 세상과 조금은 단절된 공간에서 생활한다. 그 단절된 생활이 보답은 합격과 신분상승, 금전적 욕망의 충족 다른 한편으로는 성공한 모습으로 사회로의 귀환이라고 생각한다. 단절된 사회에서 세상에 나.. 2019. 6. 30.
惡의 무엇인가? - 악인전(2019) 악인전 (★★★+1/2) 惡, 도덕의 기준에 맞지 않는 행위, 인간에 해로운 행위를 정의하는 말이다. 그것을 행하면 악인이 된다. 재판장에 진술하는 강경호의 논리와 손으로 판사의 판결봉을 흉내내며 조롱하는 논리의 대화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킨다. 그 속에서 도덕의 존재를 생각해 본다. 이 영화도 마동석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연기력이 전작에 비해서 훨씬 좋아졌다. 조금씩 외연이 확장되지만, 반대로 김성규라는 배우가 만들가는 배경, 전개, 긴박감, 구도가 훨씬 볼만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빛과 그림자처럼 그려질 수 있지만 또 서로의 정체성은 다르다. 그 사이에 경찰이란 직업을 갖은 인간, 정태석이 존재한다. 그 빛가 그림자가 모두 투영된 것 같다. 범죄 영화가 그렇듯 영화는 권선징악의 상투적인.. 2019. 6. 2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