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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4

내가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사람을 얻는 지혜 이런저런 포털의 뉴스를 보다 백범일지에서 보았던 한시가 생각났다. 그때는 어려서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을 넘어 문화강국을 말하는 탁견을 보며 인상적이었다. 지금 왜 이 구절과 김명국의 '은사도'가 생각나는지 알 수가 없다. 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이 내 주변을 감싸는 것 같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함부로 가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터이니 '발타자르 그라시안'이란 사람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올재에서 발간된 '삼국지'를 살까 말까 고민하는 중에 올라온 광고를 보고 제목이 마음에 끌렸다. 마침 현대지성에서 나온 '이솝 이야기'를 재미있게 있고, '안데르센 동화'도 사.. 2023. 2. 12.
[天上雜夫] PDCA 연속 콤보 - 뭔가 만들어 가는 중 작년 말부터 정리해서 새로운 일을 새로운 기업에서 만들 가고 있다. 새롭게 무엇을 시작하는 것은 잘 돼도 걱정이고, 정체돼도 걱정이다. 이 과정에서 걱정으로 삶을 갉아먹지 않고, 인내와 끊임없는 준비와 점검을 하는 과정을 배워가고 있다. 각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자문자답을 많이 해봤다. 기획과 계획의 과정에서는 당연히 제품과 서비스도 정리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그 서비스가 구현되는 사업모델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 제품의 성능과 장점, 가격, 시장가격조사와 가격정책, 원가관리, 물류관리, 투입비용과 예측 수익 등 다양한 부분을 예측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예측의 최악을 기초로 간략하게 엑셀로 정리해두었다. 쉽게 말해서 손익계산서의 주요 항목과 현금흐름의 예측을 동시에 해볼 수밖에 없다. 1) 사업모델이 .. 2022. 6. 1.
20210413 주식일기 - 조급증을 누르고, 바지를 치켜올리고 상단 메일 계좌는 0% 수익에서 횡보중이다. ㅎㅎㅎㅎ 셀트리온 그래도 기업실적과 성장은 긍정적이다. 기업내재가치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않는다. 기분이 좀 나쁠 뿐이다. 에잇! Tiger 금은선물, Kodex 은선물을 조금씩 더 샀다. 금과 은을 산다는 결정 배경은 무엇일까? 금과 은이 강력해 질 때는 언제인가? 그런때가 지금은 아니지만 2-3년 뒤에는 올 수 있을까? 그런 불안감에 대한 헤징이라고 생각한다. 원유는 금과 은보다는 짧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움직이고,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면 아직도 악마의 눈물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20년 1-2월까지 올라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내려오고 횡보중인 상태가 1년이다. 다시 올라가는 시점은 년말 내년초가 아닐까? 그런 근거없는 추정에 근거해 .. 2021. 4. 13.
잘 하자! U First, Me Later - 가방 수리 중, 잘될꺼야 잘될꺼야 지난번 출장에서 돌아올 때 출장 가방 경첩이 부서졌다. 출장을 다니면 가방도 고생이 많다. 가방만 봐도 다닥다닥 붙은 baggage sticker가 주인장과 동고동락하는 삶을 상상하게 한다. 종종 "애는 몇 살인가?"라고 가방의 이력을 묻는 이유도 간접적으로 가방 주인의 삶을 묻는 것이다. 보통 경첩이 떨어져 나갈 정도면 항공사에서 가방을 바꿔 줄 수도 있다.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우리 직원에게도 알려줬더니 손상이 생기면 가서 물어보길래 "작작 좀 해라"라고 핀잔도 줬다. 파손이 발생하면 배상의 기준은 원래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항에서 JAL항공사의 친절한 직원과 확인하고, 서류를 작성하고, 다시 사용할 일정에 맞춰주면 좋겠다고 전했었다. 그런데 주말에 도착한 수..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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