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무게를 지고, 길을 걷는다 - 세종처럼 이순신처럼
금년에 제갈량을 손절하기로 마음먹었다. 세종대왕과 성웅 이순신과 같은 사람이 이 시대에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위대한 길을 가고자 하는 인간의 선택, 그 선택을 위한 환경과 시대, 그것이 합치돼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그 기폭제의 역할을 리더십이라 할 수 있고, 그 길은 결국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다. 어려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보면 그 위대함과 대단함이란 결과에 흥분하고, 성웅 이순신이 일궈낸 결과를 보며 통쾌함에 고취되었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며 채플린의 말처럼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이란 말처럼 보는 관점이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징비록, 난중일기, 이순신의 두 얼굴, 조선왕조실록, 다른 역사서적을 통해서 해석자를 통한 두 사람에 대한 관점은 조금씩 변해왔다. 위대한..
2022. 5. 22.
소신, 돈, 생각, 인내, 행운 : 넌 뭘 갖고 있니?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Kostolany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의 내재가치와 주가의 상관관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확률에 대한 영감, 최근에 읽은 조지 소로스의 글을 통해서 인간의 오류가 어떻게 증폭되어 시장과 괴리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면 결국 모두 미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진실에 다다른다. 그 미래의 방향성을 알기 위해서 한 분은 가치를 계산해보고, 어떤 사람은 사실과 확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 다른 사람은 인간과 시장의 상호작용을 보며 빈틈과 확률을 생각한다고 느낀다. Mr Market에 대한 변덕스러운 이해를 피해나갈 일반적 규칙은 동일하다고 느끼지만 이 규칙을 어떻게 현실에서 내가 구현할 것인가의 차이다. 큰 틀에서 이들의 이야기는 표현이 다르지만 유사하고, 작게 보면 또 차이가 존재한다. 노자가 ..
2021.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