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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4

재즈처럼 혁신하라 책을 산지 2년이나 묵혀서 읽으면 깊은 맛이 날 줄 알았다. 한 챕터씩 읽던 경영의 실제가 시간이 된다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프로페셔널의 조건을 예전에 재미있게 읽고 드러커 관련 서적은 그럭저럭 많이 보게되었다. 왜냐하면 그가 경영을 인문학이라고 정의했듯, 그의 책을 통해서 인간이 운영하는 조직운영과 그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아주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 잘 이해했다는 것은 그가 직접 체험하고 관찰하며 기록한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도 그런 드러커를 잘 이해하고 이야기한다. 대학시절 국제경영학 관련 조동성 교수의 추천도 있고, 화려하다. 하지만 내가 자주 실전을 하는 사람과 그 실전 속에서 관찰하는 사람과 제3자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의 정리를 통해.. 2019. 3. 17.
재즈는 영원히 늙지 않는다. 브라보! -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 “2007년 홍덕표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 여름 드러머 최세진 선생이 세상을 떠났고, 얼마 전 트럼페터 강대관 선생의 은퇴 무대가 있었다.”-영화 중에서 사실 이 작품은 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라고 해야 맞다. 재즈칼럼니스트 남무성이 직접 감독을 맡았고, 다큐멘터리 방식이라 영화 같은 재미는 없지만, 재즈 마니아가 아니라도 한번쯤 보는 걸 추천한다. 예전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재즈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힘들게 재즈의 끈을 이어온 분들을 직접 만나 본 것 같은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연주회에 온 기분이다. 등장인물 소개를 좀 해볼까. 우연히 재즈를 알고 나서 그 매력에 빠져 연주비를 받으면 레코드를 사는데 모든 돈을 쏟아 붓는 바람에 부인이 집을 나가 버렸다는 퍼커션의 류.. 2013. 6. 9.
행복을 노래하는 천상의 목소리, 엘라 피츠제럴드 누군가 당신에게 “행복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예”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스스로 행복을 인식하기란 쉽지 않다. 뭔가 한 가지라도 탁월한 재능을 타고 났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노릇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외에 자신에게 없는 부분을 더 갖고 싶어 하기 마련이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음에도 많은 재즈 아티스트들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비참한 인생을 보냈다. 인종차별이 심한 시대적 상황이었던 이유가 가장 컸지만 일부 음악가의 경우에는 성공한 후에도 혹은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술과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해 인생을 망치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으로 인해 행복했노라’고 외쳤음직한 재즈 아티스트들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이다. 엘라 .. 2013. 5. 8.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What a wonderful world)!” - 루이 암스트롱 우리는 평소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각자의 드넓은 우주를 떠돌다 1조에 1조를 곱하고 다시 10억을 곱한 수분의 1보다도 낮은 확률의 우연으로 맺어진 놀라운 인연이며, 축복이라고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은 말한다. 마찬가지로 매순간 당연하게 들이마시고 숨 쉬고 있는 공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삶의 축복이라고 여기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우리와 늘 함께하는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지금 순간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생각하고 긍정적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간다면 인생은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다. 일상에서 소소한 감동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 칼 세이건의 철학을 재.. 201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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