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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22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 현명한 투자자 (Intelligent Investor, 개정 4판) 저녁은 온 가족이 나들이 겸 닭갈비를 먹으러 다녀왔다. 떠들고 먹고 즐거운 시간이다. 내 손가락을 잡고 다니던 녀석이 이젠 나를 내려다보는 것이 흐뭇하다. 세상을 살아가면 아이들이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물론 나를 돌아봐도 사람인지라 널뛰는 것을 어찌할 방법은 없다. 집에 돌아와서 '워런 버핏 라이브(University of Berkshire Hathway)'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현명한 투자자'의 챕터 8, 11, 20을 읽어보기로 했다. 지난번 2016년 판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수익은 0으로 수렴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며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교차하듯, 인간에게 영원하거나 완벽한 것을 기대하는 것이 욕심이다. https://khori.tist.. 2022. 3. 21.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2) 800페이지가 넘는 책을 한 번 읽고 간략하게 정리할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내겐 그런 능력이 없다. 둘째 예전처럼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고, 책에 몰입하는 능력은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 같다. 주변과 내 경험을 보면 45세를 기점으로 집중력은 떨어지고 깜빡증은 증가한다. 공부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 것이 옛 어르신들의 경험에 의한 인사이트라는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된 점은 안타깝다. 그러나 알기는 했으니 그리 나쁜 것도 아니다. 나이와 학습능력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20대처럼 무엇을 재빠르게 대응하고 움직이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대신 갈수록 어린아이처럼 "왜에~"라는 질문이 늘어난다. 내게도 작지만 경험과 지식이 합쳐서 나름의 인사이트라는 것이 판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결국.. 2021. 9. 18.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1) 주식 관련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확률이란 생각을 많이 한다. 수학 시간에 배운 확률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그 확률적 분석과정과 그 과정을 위한 자료 분석 과정에서 스스로 얼마나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이끌어 낼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그 판단을 기준으로 불확실한 위험이 다가는 미래에 스스로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행동을 할 수 있는 확률은 또 얼마인가? 이 과정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나는 말장난 같지만 손실이 날 확률을 최대한 제거함으로 가능성 높은 수익만 남기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투기와 도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 말은 내게 상당히 높은 투기적 도박적 성향이 존재했고, 현재는 도박적 성향은 상당히 제거했고, .. 2021. 9. 12.
20210826 주식일기 - 계좌활용 장기투자 생각 18일 이후에 원익IPS가 꽤 괜찮은 수익을 만들어줬다. 오전에 팔았으면 훨씬 좋았다는 의미없는 후회가 있지만 수익을 낸 상태에서 일부 익절하고 다시 내려갈때 채우곤 했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이 만원이상 10일 동안 상승해서 든든하다. 300주 가까이 있던 것을 일부 팔고 헬스케어, 제약으로 나눴다가 100주만 갖고 있다. 불타기를 해볼까도 생각중이다. 사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때엔 중요하겠지만 수익적으로보면 그리 크지 않다. 셀트리온 제약은 변동폭이 큰 많큼 손실과 수익기회가 있다. 둘다 셀트리온을 쪼개서 매입하고 꽤 괜찮은 수익을 냈다. 제약과 헬스케어는 스윙거래를 한다고 해야하나..하여튼 단기 매매도 자주하게 된다. 피에스케이는 가능한 수량을 모았다 익절과 다시 매수를 반복하며 수익 중이었는데 오늘.. 2021. 8. 26.
20210813 주식일기 - 수요일만큼은 아니지만 훈훈한 한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익절하고, 제약이도 일부 익절하고 비율을 줄였다. 갖고 있는 셀트리온은 수익률이 +6.85%에서 +4.01로 변경됐다. 오늘 2분기 실적은 기대와 달리 평범하다. 높은 추정과 목표가를 설정하는 것은 무리다. 또 그렇게 하고 판단는 투자자의 몫이고 가격은 조금 끌어내려가겠다. 그럼에도 기업이 좋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투자에 대한 수익으로 일정부분 급락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중 관심있는 기업들을 골라서 포트폴리오를 배분했다. 아무리봐도 내겐 장기 가치투자가 좀 안맞아 보이기도 한다. ㅎㅎ 변해야 하는데.. 티씨케이, 천보, 리노, 피에스케이는 사실 수익이 났던 기업이고, 기업들도 탄탄하다. 년초 급격히 올라버린 티씨케이, 년초 수익을 2번이나 크게 안겨줬던 리노공업과 피에스케이,.. 2021. 8. 13.
20210811 주식일기 - 셀트리온 3형제, Starting Show Time : 조금 한가해서 매출을 예측해보기.. 기분 좋은 날 hope circuit is busy 셀트리온이 5% 수준, 셀트리온 헬스케어 6~7%, 셀트리온 제약이 10~15%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11시28분 현재 KOSPI가 7%수준에서 하락하고, KOSDAQ이 4%수준에서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주도 전체적으로 파란색이 짙다. 2차전지 관련주들도 그렇다. 금융주만 조금 오르는 분위기다. 거래량도 11시 34분기준으로 셀트리온 1.2M, 셀트리온 헬스케어 2M(WOW), 셀트리온 제약 2.2M(WOW)다. 모두 일봉이 장대양봉에 분차트를 봐도 점진적 우상향이 오늘은 꽤 좋을 듯 하다. 사실 앞으로 예상되는 일들을 생각하면 2주정도 Hot Summer가 되지 않을까? 셀트리온 형제들의 2021에 "Sell it May"는 "Bull Shit"이라고 생각한다. 2월이라면 몰라도. 3.. 2021. 8. 11.
시간이 아니라 시점의 선택이 결정한다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 "황소나 곰이 될 순 없을지라도 그 등에 올라탈 수는 있다"라고 띠지에 쓰여있다. 내 기억에 "황소도 돈을 벌고, 곰도 돈을 벌지만 탐욕스러운 돼지는 되지 말자"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 아저씨 내가 잘 알리가 없다. 삼프로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아저씨의 말을 듣다 보면 상당히 현실적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 누구나 어떤 종목이 좋고, 목표주가가 어떻고, 장기투자를 말하는 경향이 많다. 스스로 애널리스트가 말하는 사실은 중요하지만, 해석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들을 투자를 유발하는 것이 목표고(그래야 증권사가 돈을 번다, 오르던 내리던), 나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같은 정보를 바라보며, 해석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병창이란 사람은 중간중간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시각, 그.. 2021. 8. 8.
주린이를 위한 장부의 기초 - 핵심 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30분 완성 재무제표를 채운 빼곡한 숫자를 보는 일이 가히 즐거운 일이 아니다. 숫자가 맞아 돌아가는 것을 보며 미학적이고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고도의 이성적 산수와 계산이 달갑지 않다. 그래도 미분 적분 쌍곡선 통계와 달리 더하기와 빼기로만 구성된 재무제표가 기업의 성적표다. 내가 영업조직에 많이 있다보니 작은 관점 차이가 존재한다. 시험을 보면 내가 안다. 잘 봤는지 못 봤는지. 작은 오차를 성적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재무제표도 실제 영업활동의 결과가 많이 담겨있다. 100%가 아닌 것이 좀 골치 아픈 일이다. 마치 내가 한 달 생활비를 매달 줘도 마나님이 이렇게 집행할지, 저렇게 집행할지 그 때 그 때 다르다. 그런 것과 어떤 면에서 유사하다. 이도저도 머리가 아프긴 매한가지.. 2021. 6. 20.
20210424 주식일기 - 집중투자, 시간에 대한 확신 ETF는 대부분 작은 이익을 남기고 정리했다. 왜냐하면 아직은 횡보중이고 조금 지나서 다시 산다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기업에 대한 성장은 확실한가? 셀트리온의 성장에 큰 의심이 없다. 단기적인 등락과 내가 매수한 시점의 가격차이가 존재한다. 이것이 극복될 것인라고 판단하는가? 일봉으로봐도 대략 바닥권이라고 생각한다. 주봉으로봐도 작년 한 단계 올라선뒤의 기준에서는 바닥권이다. 물론 외적 영향으로 더 내려갈 수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월봉으로봐도 긴 시간차이지만 18년 전 고점위로 올라서고 조정한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 개개인 별로 시간의 폭이 다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얼마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가? 그런 생각을 했다. Price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 2021. 4. 24.
가치에 대한 Vector 사고력이 필요할 때 - 기업성장단계 주식투자 ​ 지난주 내부 회의에서 동료들에게 한 마디 했다. 사람들에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어떻게 전달할까? 특히 상황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사업부 사람들에게 현재를 집중하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그 집중에 효과적인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던 것만 하던 대로 하는 경향, 안전을 추구하는 방심이 자리잡기 때문이다. 현재는 반드시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과거와 미래에 대한 판단과 사고가 앞선 뒤에 집중해야 방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치 vector와 같은 개념을 사고에 많이 감안할 필요가 있다. 말이 어렵지, 무엇을 하려고 어제 뭐하고, 오늘 뭐 할 것인고 그래서 내일은 뭐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는 목표와 결과를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다. 현재는 목표와.. 2021. 4. 17.
"절대"라고 생각할 때가 위험한 때다 -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Market Myth$) 필립 피셔의 책은 재미있게 읽었다. 켄 피셔의 책은 글쎄? 나는 청출어람이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이 책을 통해서 켄 피셔는 주식시장에 대한 보편적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아주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데이터를 근거로 자신의 논리를 강조한다. 그런데 내겐 설득력이 있는 부분이 있고, 전혀 설득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한다. 그는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아주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미래를 감안한 주식시장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가 말하는 데이터도 과거다. 과거에 발생한 본질적으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세상은 한 번도 똑같은 나날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 그가 근거로 내놓은 데이터도 과거의 기록이다. 내일, 일 년, 십 년 뒤에 똑같이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 2021. 4. 11.
기세 등등한 황소, 풀이 죽은 곰 그러나 돼지는 아니지 -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황소(강세장 투자자)도 돈을 벌고, 불곰(약세장 투자자)도 돈을 벌지만, 돼지(탐욕스러운 투자자)는 도살장으로 끌려간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담은 문구다. 주식으로 큰돈을 벌 수 있지만 그런 기회에 삶을 몰입하지는 않는다. 이것을 시작하고 하나의 재미가 된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일해서 버는 것이 가장 떳떳하고, 사람에 대한 가치를 높이 두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러나 무엇을 시작하는 것을 결정하는데 시간을 쓰지만 시작을 하면 내가 웬만큼 납득할 수준까지 공부하는 것이 습관인지 그렇다. 지난번 시장의 마법사들에서 윌리엄 오닐을 알게 되고 그의 책을 사서 읽는 이유다. 요즘 주식은 모두의 화두다. 지금 유튜브에서도 KBS에서 나오는 주식투자 세태에 대한 방송을 한다. 그러나 수익을 본 사람도..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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