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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2

바람과 소리는 보이지 않지 - SIAS 2022 (서울국제 오디오쇼) 선거, 코로나, 산불까지 세상이 어수선하다. 온화해지는 날씨를 보며, 봄처럼 생동감이 세상에 빨리 오길 기다린다. 주말에 삼성동 코엑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SIAS 2022(Seoul International Audio Show)에 다녀왔다. 내게 오디오에 대한 전문성은 없다. 제목도 기억하지 못하는 다양한 노래를 장르 가리지 않고 듣는다. 몇 년 전에 왔던 것만큼 분비지 않는다. 사람도 적고, 예년만큼 많은 장비들을 구경할 기회는 아니다. 이 시국에 전시회를 한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다. 예년과 달리 복도에서 매킨토시와 음반을 팔던 곳은 변함이 없는데, 작은 홀 하나를 넓혀 LP 등 판매 부스가 전부 몰려있다. Hi-Fi 음악을 구분한다는 것은 전문가의 영역이다. 나 같은 사람은 음악을 소비할 뿐이다. .. 2022. 3. 6.
서울 국제 오디오 쇼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얄궂게 비가 왔네요. 전화소리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보니 어제 저녁에 전시회가기로 친구랑 약속도 하고, 선배랑 통화도 하기로 했던 생각이 납니다. 급하게 토끼 세수하듯 후닥닥 차려입고 동네를 가로질러 봤습니다. 잔소리꾼 형아를 만나서 탄천에 내리고 나니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이 핀다는 걸 아는데 너무 자주 잊고 사네요. "야!! 왠 사진을 찍고 그러냐 초딩처럼!!" 말하는 찬소리꾼 형아 목소리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저기 짜장면 맛있는데 먹으러 가자!"...역시 언제나 보는 잔소리 꾼 형아답습니다. 저보고 성질 더럽다고 잔소리가 많지만,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중국집 문닫아서, 둘이서 아침부터 육개장을 한그릇식 먹고나니 점심시간입니다. 생각해보니 아침부터 짜장면은 좋은.. 201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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