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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사유의 시선2

세상을 품어 내일을 뱉다 -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17년에 사서 읽고 내가 주변에 가장 많이 사준 책이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다. 지인들, 해외에 있는 교포분들에게도 책을 읽는 취미가 있으신 분들에게 사준 책이 10권이 넘는다. 왜 그랬을까? 내가 깨달은 앎을 타인도 알았으면 하는 바램과 그 상대방도 혹시 읽고 현재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누군가는 책을 읽고 아프다고, 나는 아프다기보다 강렬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 좋았다. 특히 시대의 결핍에 대한 철학자의 의견 중에 경청할 부분이 많았다. 사실 시대의 상처와 아픔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책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를 보면 사뭇 어조가 다르다. 그가 쓴 노자에 관한 책에도 강건함을 느꼈다. 내겐 노자는 흐르는 물과 같은 부드러움이 아니라 읽어볼수록 부.. 2021. 4. 26.
탁월한 사유의 시전 강렬하다. 돌아가지 않고 삶을 마주 대하고 나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폐부를 찌르는 통렬한 설명과 당위성에 대한 호소가 귀속을 맴돈다. 총보다 펜이 무섭다고 하지만 그 펜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정신은 더욱 강력하다. 말이 한 세대를 가고, 글이 백년을 가고, 정신이 천년이 간다는 말 속에 우리는 그것이 철학적 사유와 위대함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EBS인문학 강의를 술마시고 퇴근하다가 잠시 보다 한 마디가 머리속을 섬광처럼 지나갔다.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보다 보여지는 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우리는 교육이라는 균등한 학습체제로 통일성을 갖게 된 반면, 생각하는 힘과 호기심을 거세당한다. 지식이 권력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는 이유다. 그의 강의를 일일이 보고, '도덕경'을 보.. 2018.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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