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19

밀레니엄 2(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2009) 1편은 출장중 미국버젼으로 보고, 간략하게 1편을 스웨덴 버전으로도 보게되었다. 일장 일단은 있으나, 무엇이든 처음 접한것에 정감이 가게된다. 배우의 지명도도 관심을 높이는 한 부분이고, 리베스트(미국판 1편)과 니스베스(스웨덴판2편)의 매력은 사뭇 다르다. 두 히로인을 비교해보면 공통점은 강렬한 눈빛, 하지만 섬세한 감정의 느낌은 니스베스가 훨씬 좋아보인다. 어찌되었던 미국에서도 밀레니엄시리즈가 쭉 나오길 기대해본다. 2편은 역시나 지난번 미국버젼 1편에서 궁금해 하던 리베스트(여기선 니스베스)의 숨겨진 이야기이다. 불을 갖고 노는 소녀라는 제목이 이야기의 전말, 어쩌면 서로에겐 지울수 없는 트라우마로 인해 전개되는 지속적인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보는이를 머물게 한다. 전편과 같이 니스베스는 레지비언이.. 2012. 6. 8.
유체이탈카드 옆자리 직원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냈다. 직원이 당황인지 황당인지. 말이없다 한마디한다. "참나 이짝 비닐만 들고가면 되는건가?" 잘 대보니 원래는 이모양이었다. 이렇게 분리가 되면 마그네틱있는 저짝 비니루만 들고가면 될런지 실험은 못해봤다. 하도 신기해서 사진함 찍어봤음. 어째던 카드를 요따구로 만드는지 처음 알았다. 신기하네요. 2012. 5. 18.
Sarah Chang - Sweet Sorrow [음반]Sweet Sorrow 눈물의 샤콘느 - 장영주 장영주 연주 EMI | 1999년 03월 음악 디자인/구성 지금은 지휘자로 더 명성이 있는 장영주의 앨범입니다. 의상과 일치하는 배경에 높은 곳을 직시하는 모습과 높음 음자리표와 같은 S의 중복이 매력적인 자켓입니다. 꼭 우리나라 유명인을 떠나서 괜찮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노래들도 많아 편한것도 있지만, 최근 바이올린 소리가 더 좋은 이유일것도 같습니다. 여기에도 혜린의 테마인 파가니니 소나타 12번이 있는데, 지난번에 들어본 음반보다 훨씬도 애절하듯 합니다. 특히 5/6번 Vieuxtemps이 Violin Concerto No 5가 상당히 화려한 화음과 연주기법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작곡가이름부터 읽기가 난감하여 찾아보니 Hanry V.. 2012. 5. 6.
출장중에 만나는 그림 러시아에서도 호텔로비에 멋진 르네상스시대풍의 그림들도 있는데(이렇게 이야기하니 마치 그림에 대한 조예가 있는듯..), 마지막 묵은 호텔도 그렇군요. 아쉬움이라면 그림옆에 가격표와 언제나 주문하면 세계어느곳이라도 배달합니다라는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대략 1000유로, 2200유로 두가지정도 입니다. 제 방 바로 앞에 붙어 있던 아래의 그림 제목은 "Nobody"입니다. 아래 그림은 시카고불스를 생각나게 합니다. 일일히 붓을 찍어서 그린것 같은데, 위는 로드맨, 아래는 조금 그렇지만 에어조단이 아닐까합니다. 2012. 4. 29.
대체 나는 얼마나 볼수 있지, 보이긴하냐? 일하다 보면 어떤 팀원은 칭찬을 받고, 어떤 팀원은 업무 독려를 받고, 어떤 임원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어떤 임원은 기피하고 한다. 사람의 감정과 관계는 친밀도와 상호이해, 공동의 관심사등 다양한 면이 이에 상승작용을 하지만, 회사에서 업무만 갖고 생각해 보면 업적에 따른 냉혹한 평가로 사람을 판단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많이 생긴다. 그나마 우리나라가 인정이 많은 편이라 사람 평가에 업무외적인 장점들을 또 후하게 쳐주고, 팀웍을 유지하기 위한 양보도 한다. 사실 참 비자본주의적인 프로세스가 자본주의 꽃속에 많이 있는데 이게 또 없으면 인간미가 없다고 하니 뭘해도 어렵다. 대기업이 말하는 숫자가 인격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으면서도 조심스러운 이유는 그 말이 나오는 순간, 나의 업무에 대한 목표의식과.. 2012. 4. 18.
그림책을 넘어 마음의 대화속으로 [도서]나를 위한 하루 그림 선동기 저 아트북스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미술과 예술에 대해 논한다는것이 부끄러운 지적수준인 내게 저자의 프롤로그는 큰 힘이 되었다. 전문적인 깊이와 이성적 이해가 아닌 감성적인 다가옴으로도 충분히 책을 볼수 있게 됬으니 말이다. 작은 글에서 얻은 용감함 때문인지 책을 즐겁게 보고, 읽고 생각하게된다. 물론 아직도 작가나 무슨 주의, 기법에 대해서는 무지하지만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두작가의 narrative subject에 대해서 대화하는 듯, 또는 그림의 작가와 책의 작가의 대화를 상상하고 엿듣는 기분이었다. 과거와 역사의 차이가 과거는 지나간 사실이지만 역사는 쓰는자에 의한 재해석이다. 내게 사진은 그 속의 배경과 인물이 갖고 있던, 그 시간의 것을 담아낸.. 2012. 4. 17.
조드 김형수 작가를 보다 몇일전 개인 블로그에 초대댓글이 있어 오늘은 투표하고, 아이들과 좀 놀고 뒹굴거리다 북콘서트라는 곳에 처음 가봤다. 새로운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기대와 어색함이 함께 하는것 같다. 투표일 날씨도 좋고 해서인지, 사람은 적은 편이다. 진행자들의 분주함이 어색해 커피를 large로 시켜서 홀짝 홀짝 마시는중에 도착한 김형수 작가를 보았다. 할까말까 갈등하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일단 책을 들고 어정쩡한 자세로 배서를 요청했다. 밝게 웃어주시면 어정쩡하게 이름을 물어보시는 작가가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 "가장 외로운 이가 가장 넓은 세상을 품었다고 썼습니다"라는 써주셨는데, 오면서 몇번이나 다시 돌아보게된다. 책을 쓰게된 이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작가과 평론가를 통해서 듣고, 또 그가 집필한 문익환목사.. 2012. 4. 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