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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2014.12.01~2014.12.06

by Khori(高麗) 201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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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바쁘신 한량없다. 한량이 전공인데 어인일인지 모르겠도다.


출장, 워크숍, 업무가 겹쳐서 근 3주를 월에서 금*3으로 보내니 뭐 좋지 않다. 졸지에 튀에프에까지 차출되서 앉아 있으려니..에구에구입니다. 


화요일에는 회식한다고 러시아에서 공수해온 보드카에 웰치스 백포도 또는 청포도에 레몬을 곁들여서 잔을 돌려줬더니 유투브에 올라갈만한 동영상이 여러개 나왔네요. ㅡㅡ;; 다행이 앵글에 없는 정상인이라는 것이 큰 위안입니다. ㅎㅎ 보통 보드카를 독주로만 생각하는데 요렇게 마시면 남녀노소 부담없이 상큼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잔 먹으면 유투브에 나올지도 몰라요.


수요일은 술먹은 뒤라 열시미 운동하고 일하고, 목요일에는 중학교 1학년2반 친구들과 읍내에서 만났습니다. 이젠 서로 늙는 것을 서서이 이해하가고, 직장인과 자영업자들로 다양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산다는 것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분야가 다르고 또 다른 선택을 할 뿐이죠. 


그래도 소주에 인삼엑기스를 넣어 먹는 건강에 대한 집착과 애들 쓰는 쎌카봉을 여러개 갖고 왔는데 저거 버튼을 어떻게 누르냐는 문제점까지..ㅎㅎ 버트이 없는 녀석이라 타이머를 쓰거나 남을 멀리서 찍을 때 사용할 용도인데 차라리 프리진테이션에서 지휘봉으로 딱인듯 합니다. ㅋㅋ 나이먹어도 다들 바뀌질 않아요..바뀌면 또 섭섭할듯 해요. 그래도 한녀석이 밴드도 만들고 SNS에 재미가 푹 빠진듯 하네요.


목요일엔 졸지에 카달로그를 만들고 있다는...원래 처음 회사 들어와서 두달동안 이걸 했는데, 어째 이녀서은 항상 제 곁을 떠나질 안내요.. ㅜㅜ;; 


그리고 금요일은 운동하고 그냥 푹 잤습니다. 사람이 다 먹고 자고 살자고 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오늘은 대학때 만들어 놓은 동아리 3-40대 모임에 갑니다.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패자산"..패기와 자부심으로 산다는 2기수 아래 녀석들이 만들었는데 참 좋은 듯 합니다. 


[YES24] 2014.12.01~20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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