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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Glass)  Unbreakable, Split(23 아이덴터티)을 보고 글래스를 봤다. 24개 자아에 대한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본 스플릿이었다. 우리 달봉이 권장으로 언브렝이커블을 보고 나서 대체 이 영화가 어떻게 다시 모일까 궁금했다. 처음 본 사람은 제임스 멕어보이의 신들린 24개 자아의 연기에 혼란스러울 것이다. 늙수구레한 부르스 윌리스의 열혈강호 흑풍회와 같은 모습이 맥락없어 보일지 모른다. 19년에 걸쳐서 이어지는 감독의 ..
마오쩌둥 어록  마오쩌둥 어록? 궁금증을 나타내는 메세지를 봤다. 어려서 못된 똥, 북한의 친구 중공, 적대감의 존재로 알고 있는 사람의 어록을 선택한 이유는?                                         루쉰의 영향이 가장 ..
언브레이커블 (Unbreakable)  M. 나이트 샤말란  영화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 별봉이가 글래스를 보고와서 이 영화의 전작은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터티라고 떠들어댄다. Split의 다음 작품이 글래스인 줄은 알았지만 '왠 언브레이커블?'. 꼼꼼한 별봉이가 틀릴리가 없다. 벌써 20년 가까이 지난 영화를 보게 된 이유다. 어차피 글래스도 보고 출장을 갈 생각이니까. 집에서 노닥거리며 보는 영화는 시간을 보내기엔 제격이다. 영화를 보고..
순자(筍子) 교양강의  筍子, 성악설을 주장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배운 내용의 모든 것이다. 그 후로 내가 순자하면 생각나는 것은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 할마시와 발음이 같을 뿐이다. 내가 학교다니던 시대에 순자같은 왜색 이름은 거의 없었다. 30대를 넘어서며 동양고전을 조금씩 읽었다. 20대 후반에 읽었던 논어를 다시 보고, 사기 제왕본기, 세가, 열전을 읽고 다시 논어, 맹자, 중용, 도덕경, 한비자, 손자병법, 장자, 열국지, 묵자, 귀곡자를 읽어..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너무 딱딱한 순자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 겨우겨우 숨을 크게 쉬며 순자를 떼어 버렸다. 희망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받은 시집을 펼쳤다. 나는 시집을 갈 수가 없다. 책 귀퉁이에 씌인 '문학과 지성'이란 문구가 나와는 요단강을 마주한 생과 사의 가름만큼 멀게 느껴진다.  책 앞모퉁이에 나열된 시인에 대한 설명과 무엇인가 명료하지 않은 넋두리와 같은 설명을 보면서 당연한 말을 너무 어렵게,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하는 인간의..
상사가 되고 나서  해외영업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하고 교류하고 싶은데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다. 브렉시트, 미중 전쟁, 경제환경과 기술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불확실성은 불안감을 주고, 움츠러들게 하는 기운을 만든..
Microsoft IoT-in-Action Seoul Conference를 보고  ICT산업의 종사자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Microsoft IoT-in-Action을 신청하고 conference를 들어보는 이유는, 첫째 back-end platform을 이해하는 것은 경기장과 경기규칙을 이해하는데&nb..
Business Open Innovation  이번 주는 바쁜 일이 많았다. 협동을 쉬지 않고 할 수는 없지만, 유기적으로 때, 장소, 시간, 상황, 지위에 맞게 한다면 인간의 가능성은 크게 향상된다고 믿는다. 최근 여러모로 사업여건을 통해서 다양한&nbs..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호우시절(好雨時節),  8월의 크리스마스, 건축한 개론, 너의 이름은과 같은 영화처럼 애틋한 영화들이 있다.  특히 청소년 시절부터 청춘시절에 보는 이런 영화는 사람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묘한 기분에 휩싸여 며칠을 상상을 해보기도 하던 시절들이 아련한 추억 같다. 일요일 밤에 골라서 본 영화는 우연히 만나 청춘 남녀의 활발함이 아니라 작은 눈물 방울이 묘한 기분을 준다. 식스센스처럼 혹시 저 ..
나를 지키는 노동법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외국인 회사의 순서로 자발적인 이직을 해보고 현재도 기업에서 직장인 생활을 하고 있다. 주변 지인들이 "회사랑 참 안맞는데 잘 다닌다"고 놀리다.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경험해 본 것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경험과 정보가 생겼다.  스스로 조금 변해가고 있지만 회사를 다니며 "그래 나 집에 보내면 누가 고생일까?"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가끔 어르신들이 업무 중요성을 ..
도어락  처음부터 오피스텔 관리자를 의심했다. 그가 가장 많은 독점적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스릴러를 보면 누가 범인일까 고민과 상상을 하는 맛인데... 내가 추리소설을 잘 안 읽는 이유다. 사건이 발생하면 누가 이익을 얻는가? 누가 가장 많은 상황 정보를 갖고 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논리와 긴장감이 재미다. 갑자기 누군가 등장해서 이야기로 많은 내용을 풀어버리면 재미가 반감된다. 그 점에서는 큰 예산 안들이고 구..
인수인계  어제와 다른 태양이 뜨는 날도 아닌데, 새해라고 정의하고 모두 마음 가다듬는다. 그런데 마음이 가다듬어지지가 않는다. 어제랑 별반 차이도 안난다. 되려 감기 기운만 충만해서 이불에 붙어서 "쓰마이(사마의)"만 줄창 봤다. 그래도..
대군사사마의2 - 최후의 승자  크리스마스부터 시작했다. 86편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드라마다. 조비를 만난 사마의에게 공무도하가를 읋던 뱃놀이가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어떤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삶에 있어 중요하고, 또 어..
열국지 교양 강의 - 인간학에 대한 한 걸음  책을 읽고 머릿속으로 이해한 내용과 가슴 깊이 간직할 내용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내가 이 부분에 집중하는 이유는 책을 통해서 나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누군가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기억 저편 어딘가에 방치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동양고전을 읽으며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나와 상관없는 책속의 글이 사실은 나와 상당히 연결되어 있다..
왕과 책사, 삼국지에 관해서  사마의 미완의 책사를 이동시간과 저녁에 틈틈이 보고 있다. 30편 정도 다른 일들은 손놓고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든다.  삼국지연의와 삼국지 역사는 조금 다르다. 내 생각에 역사에 객관성은 없다. 쓰는 놈마다 다 자기 생각을 더해서 정리하기 때문이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객관성이란 사람에게 요구하기 어려운 것이다. 객관적이라고 주장하고 객관적인 것처럼 만들이 위해서 사람들을 모으게 된다. 타인을 배려하고 고..
AQUAMAN (아쿠아맨) - 현대적 신화 그리고 Marvel  어차피 이 달이 지나면 리셋이다. 남은 쿠폰을 알뜰하게 쓰기로 했다. PMC도 포스터만 보면 끌리고, 천방지축 범블비도 시들해지 트렌스포머의 열기를 다시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선택은 아쿠아맨이다. 마블, DC의 영웅을 보면 재미있다. 스토리가 사람들의 흥미를 사로잡는다. 흥미를 사로잡는 이유는 인간이 꼭 해보고 싶은 상상, 욕망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고대 신화를 현재적 신화로 다시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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