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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인간의 내면 - 기생충(★★★★) 사람은 선한 존재인가? 물질이 사람은 착하게 만드는가? 알 수 없다. 왕후장상의 씨가 없고, 복숭아 씨앗은 하나지만 거기서 나온 복숭아가 다 같지 않다. 좋은 환경에서 우아하게 길들여질 수 있고, 퍽퍽한 현실속에서 사람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개인의 본성과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교감하고 주고 받는다. 좋던 나쁘던 그렇다. 수상의 즐거운 소식만큼 꼭 보고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마나님은 궁금하신가보다.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는 반지하의 사람들이 제목처럼 치부할 수 없다. 사회속에서 실패했다고 인생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지면 사람은 거칠어진다. 이 이야기는 유학가는 민혁의 의도적 호의로부터 시작된다. 호의로 시작된 거짓은 결말이 순탄하지 않을 것을 예견토..
New Normal의 시대에 보통의 존재는 특별하다 - 보통의 존재 난 소설을 읽는 편은 아니다. 이유는 재미나 흥미를 많이 느끼지 못한다. 두 번째는 하나의 편견이다. 소설은 대부분 특정한 주제와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그런 주제와 관련된 분석방식의 책이 딱딱하지만 더 좋다. 시는 어렵다. 단순화된 글과 사람의 감성에는 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다. 좋다와 매우 좋다의 차이는 글로 쓰면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그 간격은 우주의 끝에서 끝까지만큼 차이가 난다. 이것을 글로 표현하고 떠오르게 한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그런데 그 감정이란 오롯이 쓴 사람의 몫이다. 그래서 소설보다는 영화를 보고, 시보다는 궁금한 것은 현장에서 가서 느낀다. 여행 자체를 좋아하지만, 직업상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세상과 사람은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 이 독특한 산문집은 작가가 누구인지, 무엇..
걱정은 마음을 태운다 - 나랏말싸미 나랏말싸미(★★+1/2) 감히 재미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시각적 구성물이 재미가 없다면 다른 무엇이 필요한가? 훈민정음에 관한 이야기 중 하나를 재구성했다고 했으니 역사적 사실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 어떤 의미를 전달하거나 연상하길 기대했을까? 구미를 땡기는 영화는 아니다. 어제 극우단체의 싹수없는 표현을 멀리 중국까지가서 썼다고 난리가 났다. 발빠르게 소식은 네트워크를 타고 넘치고, 소식을 전한 글을 삭제됐다. 참 빠르다. 한글을 영화처럼 초성만으로 검색이 가능한 문자다. 세상에 다양한 언어들이 많지만 문자를 갖은 나라는 언어보다 적다. 그 문자를 컴퓨터로 작성하는 word processor를 갖은 나라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만들고 기타 여러 잡다한 나라가 함께 사용하는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
Technology-Holic, Blockchain is everything?! Why blockchain desired? 기술발전에 따른 ‘디바이스의 편의성은 증대되지만, 해킹 등의 보안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Industry Player’s attitude 기존 플랫폼의 지배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용도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거나, 솔루션 서비스화를 통해 추가 수입원을 만들고자 한다. 신생 기업(Start-up)과 시장 지배력이 낮은 기업들은 거래 수수료를 낮추거나 제거하는 식으로 우선 이용자를 모으려는 상황이다. 즉 생태계(ECO-System, Ecology)의 보유 여부가 4차 산업과 관련 기술에서는 중요한 요인이다. 경제학적으로 규모의 경제(Scale of Economy)가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My..
흥신소장의 오늘 데스노트 2 : 라스트 네임 일본 | 공포, 범죄, 스릴러 | 12세이상관람가 2006년 제작 | 2007년 01월 개봉 출연 : 마츠야마 켄이치,토다 에리카,후지와라 타츠야 어제 이걸봤다. 저런게 있었으면 하다가 결말이 별로라서 잽싸게 필요없는 걸로 헀다. 아침부터 어제부터 늘린 조깅거리로 심신은 피곤하지만 '知彼知己 프로젝트'를 돌렸다. MBTI를 간략하게 전 본부 직원들을 해보고, 오전에 차 한 잔을 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것은 팀빌드에 도움이 된다. 팀장들에게는 지난주에 한 직무몰입도와 MBTI를 보면서 팀원들과 협력, 조언, 지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본인이 안되는 것은 흥신소장에게 지원요청을 하라고 했다. 직무몰입도가 높다는 것은 좋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현재에 안주하는 부분도 있어서 ..
역사를 통해서 지금 무엇을 배울 것인가? - 봉오동전투(★★★★★) 어려서 청산리 전투에 대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내 성장기에 소니 워크맨, 내쇼날 라디오, 이름을 바꾼 파나소닉 라디오가 좋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속은 일제라도 금성 텔레비전, 삼성 마이마이를 보면서 살아왔다. 조금 들은 기억은 있지만 살면서 일본을 두둔하는 소리를 많이 듣지는 못했다. 욕은 많이 들었다. 근현대사에 대한 책을 보면서 열악한 여건에서 투쟁하는 독립운동의 모습, 하나로 뭉쳐지지 못했던 사상적 다름이 존재한다. 산의 정상에 오르는 길이 하나는 아니다. 그 모든 사람이 정상이란 목표, 대한독립이란 목표 아래 서로 이 길, 저 길을 택해서 도전한 기록이다. 같은 말을 사용하고, 같은 문화 속에 살아가고, 피가 섞인 집단이란 민족은 보다 고차원적인 인간이란 개념에서 탈색될 수 있지만 그 흔적을 ..
Genie를 더 알게됐다 - Aladin MIB에 사라진 윌 스미스가 아쉬웠는데, 이렇게 인간적이고 개구진 Genie도 돌아온 윌 윌스미가 재미있다. A Whole New World라는 익숙한 주제가로 항상 반복된다. 1992년의 만화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무려 벌써 2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노래랑 가수가 혼돈이 된다. 'From a distance'를 부른 베트 미들러를 한참 찾았다. 사람의 기억은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가 있지만 이렇게 좋은 기억에는 오류가 없다. 더 좋게 기억이 남는 오류도 즐겁다. 천일야화, 아라비안 나이트의 원전이 아주 재미있다는 기억이 없다. 1권쯤 보다 집에 한 구석에 5권짜리를 쌓아두었는데, 읽다보면 19금 요소도 있다. 그렇게 오랜 동안 소제의 고갈없이 풀어나간 원작자의 생존력이 대단하다. 착하게 살아야 복을..
Master, 한 번 해볼래? 그럼 그랜드 마스터는 어느 수준인거야? (Mastery- Robert Greene) Mastery라고 해도 번역 된 책 제목이 '마스터가 되는 법'이라도 쓰면,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이란 책을 서점에서 보고 구성이 읽어봄직 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저작물을 보면 마치 신의 계시를 적어 둔듯 기술, 법칙이란 단어를 그럴싸하게 붙였다. 대단한 자신감이다. 그래서 나는 의심의 눈초리를 떼지 않는다. 그의 연혁을 찾아보면 40대부터 저서를 내기 시작했다. 전략, 성공 이런 분야의 책을 내고 있지만 사회적인 성과물을 책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세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분야의 달인인가? 호기심 천국을 취항하기 위해서 마스터리의 법칙, 유혹의 기술, 전쟁의 기술, 50번째 법칙이란 책을 샀다. 책을 읽으며 내가 살아오고 있는 과정을 함께..
분석 막 해보기, 사람은 변한다 본부 직원들 직무 몰입도 검사(내가 이런걸 한다..그래서 내부 직함이 흥신소장임)를 해서 팀별로 팀장에게 배포하고 날도 더운데 사람들을 좀 챙겨보라고 독려했다. 리더들이 팀원들을 챙기지 않으면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다. 얼굴로 웃고, 속으로 욕하는 저질문화가 양산된다. 저질문화가 커지면 꼭 결정적인 순간에 화재경보장치를 누르라고 했더니 폭탄버튼 누르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역량분석을 해봤다. 해외사업본부는 영업이란 틀에서 매출, 공헌이익 중심으로 성과측정을 한다. 계량적 평가가 용이하고, 업무의 계량적 평가가 안되는 부서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내부적으로는 질적 평가의 어려움이 있다. 매출은 ERP, EIS, MIS같은 형태의 자료로 누르면 바로 나온다. 그렇게만 분석하면 분란이 생긴다. 누..
중간고사, 얼마만이냐! 나는 자격증에 관심이 없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자격증으로 무장한 허무맹랑한 실태를 보면 그렇다. PMP 자격증처럼 자격증은 일정 기간 재심사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 군인이 영원한 군인이라는 마인드는 좋지만, 퇴역하고 군인처럼, 군인인냥하면 곤란하지 않은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듣고 있는 휴넷 온라인 MBA를 듣고, 보고, 맛보며 느끼는 생각이 있다. '나도 꽤 많이 읽고, 보고 했나보다'라는 생각이다. 일부 잘 접하지 않던 심리, 동기부여 분야 이론 중 몇 가지는 생소한 용어가 있지만 용어들은 잘 이해가 된다. 8년째 독서가 10년이 되면 꼭 천 권넘고 책은 즉당히 보는 생활을 생각하고 있다.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업을 들으며 가장 좋은 점은 산만하게 머..
ICP (International Compliance Program) 특별일반 포괄 수출허가 한일무역분쟁으로 화이트리스트 배제 영향이 많다. 분쟁과 국가에 대한 마음도 존재하지만, 당장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준비할 시간만큼 대응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 ICP 특별일반 포괄 수출허가는 현재 진행되는 분쟁에 대한 예외부분이다. 국내 전략물자관리원, 일본 경산성에 올라와 있는데 찾는 것이 쉽지 않아서 자료를 첨부한다. 632개사가 등록되어 있고, 실제로는 1300여개 된다. ICP인증이 되면 3년 단위로 포괄허가를 용인해주는 제도다. https://www.dropbox.com/s/besg4fi67cfspzk/IPC%20%EA%B8%B0%EC%97%85%2C%20%ED%92%88%EB%AA%A9%20%EC%9E%90%EB%A3%8C%20_20190805.zip?dl=0
길, 몰입 이를 어쩌나 마스터리의 법칙 로버트 그린 저/이수경 역 살림Biz | 2013년 06월 이 책을 읽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 나서 책을 덮고 생각을 해봤다. 하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다. 호기심은 욕망보다 훨씬 자극적인 동기 유발 요인이다. 그 호기심과 욕망 때문에 인생은 롤로코스터와 같은 상하좌우로 좌충우돌하게 된다. 호기심과 욕망에 실행을 얹으면 그렇다. 마스터리의 법칙을 읽기 전부터 그렇게 대단한 방법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읽는 중이지만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 방법이 정말로 효과적이라면 책이 아니라 비법으로 특정인에게만 전수될 가능성이 높고, 효과적이라도 책으로 남들도 다 알면 그게 무슨 비법인가? 그런 생각을 만드는 과정을 바라보면 내가 배울 것이 있는지에 주안점을 갖고 있다. 사..
휴가도 끝나간다, 엔간히 좀 하자 3년 만의 휴가다. 잦은 출장과 일로 휴가를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금년엔 기필코 쓰려고 했다. 주인님한테 "애가 고3인데 어딜 놀러가?!"라고 혼만 났다. 전 국민이 함께 쉬는 7월 마지막 주, 그러니 집이나 잘 보고 미니멀리즘에 따른 삶을 잘 즐겨보려고 했다. 그런데 참 일이 많다. 휴가 내내 전체 조직이 하반기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각 팀장들의 장점을 어떻게 alignment 해야하나의 생각이 많았다. 불혹(不惑)이란 말은 그 나이가 되면 미혹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서 움직인다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된다. '사람도 닦아 써야 한다'와 '사람은 닦아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불혹이라는 말은 삶의 딥러닝이 되어서 닦아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
난폭할 뿐이다 - 난폭한 기록(★★+1/2) 배우가 무술을 잘 하는 것과 무술을 잘 하는 사람이 배우가 되는 것은 비슷하지만 다른 일이다. 영화라는 장르는 배우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다큐멘터리 소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면 모르겠지만.. 영화의 내용은 내가 구한 사람이 경찰 파트너가 된다. 자신을 위해서 희생한 동료보다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선택한 결정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받을 일이다. 그 잘못 걸어온 길을 되돌리기 위해서 돌아가는 길은 참 길고 험난하다. 만약 이 영화를 류승완 감독하고 찍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무술감독과 함께 한 '짝패'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다. 실제의 감각을 주기 위한 액션도 좀더 폼이 나야하는데 세세한 동작이 빠르지만 몸에 가려서 잘 빛나지 안는 점도 아쉽다. 이게 만약 무술감독의 액션을 기록하는 ..
독서모임 Off-line모임에 출몰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번엔 휴가 기간이 겹치고, 집을 보느니 읍내 콧바람이라도 쐬러 다녀왔다. 읍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번화하지만 도시가 품고 있는 내용은 항상 다르다. 사람들이 변해가고, 새로운 생각을 갖은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출몰하기 때문이다. 책은 차아암 재미없지만 사람들이 생각을 듣는 것은 재미있다. 특히 '나만 그런가'에서 '너도 그러하냐'로 생각이 옮겨가고 '모두 다 비슷하네요'라는 동질성이 확보되면 화기애애해 진다. 미국의 스티브 잡스는 'The Difference'를 이야기하고, 세상은 singularity를 향해서 돌진하지만, 한국의 잡부는 '사는게 뭐 있어, 다 비슷하네'라는 생각에 잠긴다. 책은 현대 사회에 내포된 인간 본성의 상실, 그것을 잃으면 생명력..
제목만 더 잘 만들었어도 - 비스트 비스트(★★+1/2) 노는 날도 집보고 사람들 만나다 끝나가고 있다. 책보고 영화보고, 공부도 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지겹지는 않다. 살빼는 것이 본능과의 대격돌이라 힘들뿐이다. 수업들다 대판 졸고 일어나 허우적거렸다. 다시 온라인 강의를 두 번 듣고, 스스로가 한심하지만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날이 느무느무 덥거든. 포스터의 스산한 기운이 짜릿한 스릴을 맛보게 할 기대를 했다. 기대만큼은 아니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해결이 잘 안되면 이실직고를 하고 반성하는 사람은 드물다. 정신승리의 관점에서 나의 존재감, 체면, 부끄러움을 감추는 것이 당장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은 나만의 표현을 빌리면 '신문지를 깔고, 살짝 흙을 곱게 뿌려서 아무일 없는 것처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