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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284

AI, 새롭다기보단 상상을 현실에 구현하는 수단일 뿐 - AI사피엔스 요즘 AI는 어디에나 나온다. 오래전 조류독감의 약자인 AI에 사람들이 광분하는 이유는 다분하다. 어제 chapGPT3.5를 사용해 보면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2 주 뒤에 필요한 자료 때문에 stable defussion으로 그림을 만들어보니 아주 맘에 들지는 않지만 쓸만하다. 위도우에 붙어 다니는 파일럿도 그리 나쁘진 않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더 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나도 하고 너도 하고 모두가 하면 즐거운 것이 있고, 경쟁에서는 모두가 하는 일은 경쟁력이 아니라 기본이 된다.   AI가 적용되어 새롭게 시험대에 오른 분야에 대한 소개와 우리의 문명에 영향을 미칠 분야를 가볍게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가볍게 볼만한 책이고 또 다른 측면에서 미래에 대한 과도한 추정과.. 2024. 7. 7.
열린사회 vs 뚜껑 열린사회 -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읽기 우여곡절의 과정을 거치며 책을 받아서 읽었다.   계획 : 원전에 대한 번역본을 사자  오해 : 아래 이미지 두 번째가 원전인 줄 알았다  실수와 우연 : 주문하고 받은 책은 A4 사이즈다. 책값이 3배쯤 되더라니.. ㅎㅎ                    (국민학교 이후로 이렇게 큰 글씨책은 처음인데.. 나쁘지 않음)  요즘 세상을 보면 "뚜껑 열린 사회"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이놈 저놈 뚜껑 안 열린 놈이 없어 보인다. 뭘 하겠다는 사람에겐 한다고 지랄이고, 뭘 안 했다고 하는 사람에겐 했다고 지랄이다. 가끔 제정신인 놈들이 살아가는 시대처럼 혼란하다.   칼 포퍼의 "열린사회"가 open mind가 풍성한 어떤 사회인지 알 수 없다. 자유로운 사회가 개판인 사회가 될 수도 있다. 또 그 "열린.. 2024. 6. 23.
우린 땅 파먹고 산다. 흔한 게 중한가? 아닌가? - 물질의 세계 오래전 에너지, 환경에 관한 책을 읽다, "난 땅 파먹고 사냐?"란 일상의 말처럼 "인간은 땅을 파 먹고 산다"는 말이 참으로 옳다고 생각해 오고 있다. 원유도 땅 파야 나오고, 곡식을 심으려고 해도 땅을 파야하고, 집을 지어도 땅을 파야 한다. 삽질이 불가피한 인간의 삶이다. 더 오래전 문명이란 컴퓨터 게임을 시작하면 원시민조이 삽 한 자루를 들고 시작했던 것이 그렇게 우스웠는데 나름의 통찰력이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인간 문명과 6가지 물질로 이루어진 이야기로 보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의 변화를 생각할 수 있다. 무엇을 위해 삽질을 했는가? 삽질의 보람을 구축했는가? 삽질의 결과가 시대의 요구사항을 창조하거나 부합했는가? 이런 질문과 시대의 변화가 꽤 부합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달봉이가 .. 2024. 6. 2.
특종 ★ 역사를 말하는 사진 예전에 하나씩 사둘걸! 눈빛 출판사 사진책과 라이프 사진집을 보면 아이들 사진은 시대를 넘어 참 좋다. 사실 특종, 역사를 말하는 사진은 궁금한 사실을 사진으로 볼 수 있지만 내용은 기가 막힌 일이거나 경천동지 할 일이 대부분이다.  첫 장면부터 이한열의 사진이 보인다. 가슴 아픈 사진이다. 그 시절엔 누런 최루탄 가루, 일명 지랄탄 가스가 시내 곳곳을 누비며 독재타도를 외치던 시절이었다. 소극적인 대학교에 여대에서 고추와 가위를 보냈다는 소식도 전해지던 시절이었지. 이 첫 장의 사진을 보다 요즘 요란한 해병 사건이 묘하게 오버랩된다. 이 또한 역사의 기록으로 기억된다고 생각하니 세월이 지나도 참 거시기 하다.  이 정도 잘 생기고 포스가 있으면 지금이면 아이돌을 해도 손색이 없을 텐데.. 그러나 시대가.. 2024. 5. 27.
퓨쳐셀프 - 먼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Build up!? Reverse Thinking!? 따지지말고 세상에 진출해서 알아가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나처럼 세상 풍파 라이딩을 해 본입장에서는 한 편 수긍이 가기도 하고, 한 편 좀 생각이 편향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흥미가 좀 떨어진다.  미래의 목표, 내가 그리는 희망을 갖고 리버스 싱킹처럼 현재를 바라본다는 것 좋은 일이다. 이것을 어떻게 구현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일이 발생한다. 왕이 되고 싶다고, 지금 왕처럼 행동하고 준비한다면 주위 사람들 머릿속에 그려지는 가장 많은 말풍성은 아마도 "도랏?"이 아닐까? 물론 이런 과장된 비약은 옳다고 보지 않지만. 만약 현재 어떤 꿈을 그리고, 목표를 그려보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보는 것이 당연히 도움이 된다. 자기 계발서 실행 편처럼 남들처럼 하는 정도로는 안된다. 미.. 2024. 4. 28.
Quantum의 세계, 역시 인간은 무지할 뿐. - 양자컴퓨터의 미래 Quantum이란 말을 들어 본 것은 7-8년 정도 된 것 같다. IT업종의 서밋, 콘퍼런스에서 종종 본 것 같다. 사실 아직까지 Quantum이란 것을 체험하거나 현실에서 본 것은 아니다. 이것을 응용하거나 응용한다거나 하는 말을 들었지만 공학도가 아닌 나에게 이건 어쩌면 먼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양자 역학, 양자 물리학등에 이야기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어렴풋하게 공학이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양자컴퓨팅의 부상이라고 이루어진 1분에 Quantum에 대한 인간의 이력과 노력이 설명되고 있다. 내게 너무 거리가 멀지만 입자와 파동으로 설명되는 것들이 조금 딱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책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어떤 의미인지를 아는 정도까지.. 2024. 3. 31.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실천하는 것 어제 이 책이 생겼다. 이렇게 손에 들어온 책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무리해서라도 빨리 읽어 보는 편이다. 마침 읽고 있던 양자컴퓨터 책을 빨리 보기 어려워 얼른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세상의 많은 자기 계발서와 같은 책을 보면 재미있는 반응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는 읽고 동기부여도 되지만 금방 잊힌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읽고 따라 해 보는 것 같은데 나의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다른 사람들도 종종 말하고 한다. 돌아보면 이렇게 책을 만들고 성과를 냈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수행했기에 가능하다. 하루 이틀 흉내내기로 신문에 날 수 있을까? 자기 계발서의 하는 말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크게 탁월하다는 생각이 드물다. 그렇게 간.. 2024. 3. 24.
30년 만에 보게 되는 책 - 금강반야바라밀경 불자냐고? 난 종교가 없다. 미국 가서 신학 박사를 한 친구 목사도 전도를 시도했다 포기한 지 벌써 12년이 지났다. 얼마 전 별봉이가 군대 가기 전날 누나 집에 갔다가 금강경이 보여서 읽어 보려고 들고 왔다. 아무런 이뉴는 없다. 한 가지 이유라면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우연히 스님한테 받은 금강아미타경이란 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책을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다. 금강경이 내 손에 들어온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 어머니 덕에 절에 끌려가서 가마솥의 맛있는 누룽지를 얻어먹으려다 양동이 가득 물을 두 번이나 길어날라야 하는 고된 혹만 붙기도 했다. 젊은 스님과 우연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기 누나는 목사라는 말에 참 신기했다. 그러다 한 번 더 절에 끌려갈 일이 있었는데, 스님이 심각.. 2024. 3. 2.
이 양반 멘탈 좋구나, 맘에 들어 - 쇼펜아우어의 아포리즘 쇼펜 아우어,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잘 모르지. 별봉이가 사준 책을 다시 돌려보내서 내가 열심히 보게 됐다. 사주 관상 이런 걸 볼 줄 모르지만 벗겨진 머리에 솟아오른 머리카락을 보면 젊었을 때의 조금 어리벙벙한 모습보단 낫다. 왠지 단단하고 보통이 아닌 범상함이랄까? 헤어스타일이 꽤 인상적이다. 책을 읽으며 내 생각도 많이 적어보면 낙서를 하게 된다. 읽다 보면 불교적 사유나 동양의 유가나 노장 사장적인 사유가 포함된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무엇보다 세상은 이렇다 저렇다는 다양한 잔소리보다 '사는 게 뭐 다 그렇지?'와 같은 표현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왜 염세적이라고 표현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진실을 마주한다는 것이 불편하다. 틀린 소리 같지는 않은데 그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불편하다는 말 정도로.. 2024. 2. 25.
인생 익스프레스라면? 난 반댈세 ㅎ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별봉이가 반납한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달봉이가 책을 정말 잘못 산거 같다며 나한테 잠시 맡긴 코스모스, 반납한 책중에 Socrates Express를 읽고 있다.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이란 말처럼 세상 누구가 철학을 한다. 지적 호기심과 지혜에 대한 갈망은 바보 멍충이부터 천재까지 비껴가지 않고 공평하다. 왜 그렇지?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이처럼 끊임없이 변한다는 사실 외엔 특별한 게 없다. 그런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버티고, 변화하고, 시간과 몸뚱이를 쓰며 살아온 현재가 내 수준일 뿐이다. 속도를 체감하고 접하기 편한 기차 여행이란 테마가 나쁘지 않다. 오래전 배낭여행을 하며 컴파트먼트에 쭈그리고 자던 생각이 난다. 책에서 25km의 속도를 표현한 부분보다 처음 .. 2024. 2. 11.
아이고..별봉아..이심전심 ​ 1월 30일이 온 가족이 서점에 갔다. 군대 가는 녀석이 읽어보겠다고 해서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을 사줬다. 별봉이도 읽는데 나도 한 번 읽어봐야지 하면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을 샀다. 철학책을 읽겠다는 기특함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도 한 권 사줬다. 그리고 지난주에 이 자식이 책을 다 집으로 보냈다. 하하하하~~ 나도 핑곗거리가 생겼다. 이상하게 서양 철학책은 참 안 맞는다. 그래도 한 가지 얻은 것이라면 결국 마음에 따라 행복도 결정된다는 말이라고 할까? 경험으로 봐도 지위가 높아진다고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밖으로 타인에게 보이는 면은 좋아 보이지만, 머릿속은 엄청 복잡하고 머리 아프기가 그지없다. 돈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참 다양한 문제들과 고민이 많다. 물론 지위가 낮으면.. 2024. 2. 10.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라고? 아무렴.. -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어느 누구도 자신의 넘치는 의지로 세상에 나온 사람은 없다. 그래서 태어나면 우는 건가? 아참.. 자꾸 문제를 찾기 하면 문제가 84개가 된다던데. 어제 유튜브를 듣다가 '자꾸 공부해서 뭘 써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 그냥 아는 것의 즐거움을 알아야지'라는 말을 듣고 재미도 있고 깊이도 있지만 몸에 녹아들면 쓰게 되던데. 다들 어쩌라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읎다. 모르는 건 모르는 거지 뭐. 이 책에서 두 가지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늙은 노새 워릭의 이야기다. 사람은 원래 외롭다. 어차피 내 안에 들어와 내 마음을 볼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난 종교도 없다. 답답한 노릇이지. 우리도 워릭 같은 힘없고 가엾은 존재일지 모르지만, 누군가 나를 도와준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일 아닌가? 뭐 이..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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