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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89

AI, 새롭다기보단 상상을 현실에 구현하는 수단일 뿐 - AI사피엔스 요즘 AI는 어디에나 나온다. 오래전 조류독감의 약자인 AI에 사람들이 광분하는 이유는 다분하다. 어제 chapGPT3.5를 사용해 보면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2 주 뒤에 필요한 자료 때문에 stable defussion으로 그림을 만들어보니 아주 맘에 들지는 않지만 쓸만하다. 위도우에 붙어 다니는 파일럿도 그리 나쁘진 않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더 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나도 하고 너도 하고 모두가 하면 즐거운 것이 있고, 경쟁에서는 모두가 하는 일은 경쟁력이 아니라 기본이 된다.   AI가 적용되어 새롭게 시험대에 오른 분야에 대한 소개와 우리의 문명에 영향을 미칠 분야를 가볍게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가볍게 볼만한 책이고 또 다른 측면에서 미래에 대한 과도한 추정과.. 2024. 7. 7.
열린사회 vs 뚜껑 열린사회 -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읽기 우여곡절의 과정을 거치며 책을 받아서 읽었다.   계획 : 원전에 대한 번역본을 사자  오해 : 아래 이미지 두 번째가 원전인 줄 알았다  실수와 우연 : 주문하고 받은 책은 A4 사이즈다. 책값이 3배쯤 되더라니.. ㅎㅎ                    (국민학교 이후로 이렇게 큰 글씨책은 처음인데.. 나쁘지 않음)  요즘 세상을 보면 "뚜껑 열린 사회"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이놈 저놈 뚜껑 안 열린 놈이 없어 보인다. 뭘 하겠다는 사람에겐 한다고 지랄이고, 뭘 안 했다고 하는 사람에겐 했다고 지랄이다. 가끔 제정신인 놈들이 살아가는 시대처럼 혼란하다.   칼 포퍼의 "열린사회"가 open mind가 풍성한 어떤 사회인지 알 수 없다. 자유로운 사회가 개판인 사회가 될 수도 있다. 또 그 "열린.. 2024. 6. 23.
망삘은 경영되지 않기 때문이지 - 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 아침 일찍 선선한 바람을 걸으며 지하철을 탄다. 노래도 듣고, 유튜브도 보기도 한다. 요즘은 뵈는 게 없는 나이가 되어가지만 예전처럼 책을 몇 장씩 보고 있다. 그간 읽었던 것이 얼마나 내게 남아있고, 잘 사용하는지 알 수 없다.  과거에는 이렇게 책을 더 일찍 보기 시작했었다면 하곤 생각했는데, 일어나지 않는 일을 생각하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읽었으니 이 모양이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전에 읽을 때 좀 더 집중하고 몰입해서 읽어둘 것을.. 그런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기억이 안 난다. 아는 게 없다는 소리다. 망각의 강을 헤집고 다녔나.. 알 수가 읎다.  피터드러커의 책은 여러 가지를 읽었다.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란 책을 한참 열심히 일할 때 재미있게 읽었.. 2024. 6. 8.
우린 땅 파먹고 산다. 흔한 게 중한가? 아닌가? - 물질의 세계 오래전 에너지, 환경에 관한 책을 읽다, "난 땅 파먹고 사냐?"란 일상의 말처럼 "인간은 땅을 파 먹고 산다"는 말이 참으로 옳다고 생각해 오고 있다. 원유도 땅 파야 나오고, 곡식을 심으려고 해도 땅을 파야하고, 집을 지어도 땅을 파야 한다. 삽질이 불가피한 인간의 삶이다. 더 오래전 문명이란 컴퓨터 게임을 시작하면 원시민조이 삽 한 자루를 들고 시작했던 것이 그렇게 우스웠는데 나름의 통찰력이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인간 문명과 6가지 물질로 이루어진 이야기로 보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의 변화를 생각할 수 있다. 무엇을 위해 삽질을 했는가? 삽질의 보람을 구축했는가? 삽질의 결과가 시대의 요구사항을 창조하거나 부합했는가? 이런 질문과 시대의 변화가 꽤 부합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달봉이가 .. 2024. 6. 2.
시대를 사유하는 관점 - 담덕 8 요즘은 눈이 퀭하다. 뭔가 정신없이 하는 듯하고, 마음은 급한듯하다. 잘 되는 듯한데 뭔가 허전하다. 출퇴근 길에 읽고 있는 담덕을 읽다, 현실로 돌아와 멍한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오늘처럼 눈썹도 거의 없이 구루뿌를 한 무서운 처자가 앞에서 어른거리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   텔레비전 안 보고 산지 10년도 넘고, 세상의 변화를 내가 움직이는 곳을 중심으로 보며 소견머리가 짧고 좁아진 것도 같다. 불현듯 세상이 익숙한 듯 많이 변화하는 중이고, 사람들의 결핍이 증폭되는 세상 같다. 오늘처럼 환율이 미친 듯이 상승하고, 얼마 안 되는 주식이 폭포수 포크볼처럼 내려오면 짜증이 겹치기도 한다. 그러다 큰 금액의 확정적인 프로젝트 견적서를 내고, 고객하고 프로젝트 진행이 순항하면 미친년 널뛰듯 기분이 오르기도.. 2024. 5. 31.
특종 ★ 역사를 말하는 사진 예전에 하나씩 사둘걸! 눈빛 출판사 사진책과 라이프 사진집을 보면 아이들 사진은 시대를 넘어 참 좋다. 사실 특종, 역사를 말하는 사진은 궁금한 사실을 사진으로 볼 수 있지만 내용은 기가 막힌 일이거나 경천동지 할 일이 대부분이다.  첫 장면부터 이한열의 사진이 보인다. 가슴 아픈 사진이다. 그 시절엔 누런 최루탄 가루, 일명 지랄탄 가스가 시내 곳곳을 누비며 독재타도를 외치던 시절이었다. 소극적인 대학교에 여대에서 고추와 가위를 보냈다는 소식도 전해지던 시절이었지. 이 첫 장의 사진을 보다 요즘 요란한 해병 사건이 묘하게 오버랩된다. 이 또한 역사의 기록으로 기억된다고 생각하니 세월이 지나도 참 거시기 하다.  이 정도 잘 생기고 포스가 있으면 지금이면 아이돌을 해도 손색이 없을 텐데.. 그러나 시대가.. 2024. 5. 27.
도시와 그 불확실한 책 - 불확실하고 불확실하다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 숨, 1Q84, 기사단장 죽이기 그리고 공항에서 길고 긴 비행기 시간을 때우기 위해 카터에 담겨있던 책중에서 하나 골라 비행기에 올랐다.   평생선으로 흘러가는 두 가지의 흐름이 마치 IQ84의 흐름처럼 몽환적이고 신비감을 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재미와는 거리가 좀 멀다. 대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가? 이런 생각보다 내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 생각을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생각의 생각을 흘러 다니게 된다.   현실과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존재, 그 사이에 존재하는 벽이 가끔 떠오르고 동시에 그 두 존재가 머무는 공간의 괴리로 매일 어렵게 살아간다. 어떨 땐 그 사이가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하고 즐겁고 행복하고.. 2024. 5. 19.
변화와 불변 사이의 무한 셔틀 - 불변의 법칙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내일을 알 수 있을 것도 같고, 예상이 되는 날이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을 멀리 잡으면 이것이 예측인지 상상인지 내 바람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종교의 천당과 지옥이란 설정도 체험해 본 사람이 있는가? 그나마 불교에서 인생을 생로병사로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 더 와닿는다.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말을 보면 인생 별거 아닌데. 그럼에도 말장난처럼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사실만이 변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하루하루를 희망과 좌절의 짬뽕탕 속에서 살아가는 것일까? 짬뽕보단 짜장면이 더 좋지만 섞어 먹으면 더 맛나다. 짬뽕 속의 다양한 재료처럼 인생은 맵고, 시원하고, 짜고, 쫄깃하고, 새콤한 맛을 곁들여 먹는 것처럼 인생도 그러하단 생각이 든다.   요즘 .. 2024. 5. 5.
퓨쳐셀프 - 먼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Build up!? Reverse Thinking!? 따지지말고 세상에 진출해서 알아가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나처럼 세상 풍파 라이딩을 해 본입장에서는 한 편 수긍이 가기도 하고, 한 편 좀 생각이 편향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흥미가 좀 떨어진다.  미래의 목표, 내가 그리는 희망을 갖고 리버스 싱킹처럼 현재를 바라본다는 것 좋은 일이다. 이것을 어떻게 구현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일이 발생한다. 왕이 되고 싶다고, 지금 왕처럼 행동하고 준비한다면 주위 사람들 머릿속에 그려지는 가장 많은 말풍성은 아마도 "도랏?"이 아닐까? 물론 이런 과장된 비약은 옳다고 보지 않지만. 만약 현재 어떤 꿈을 그리고, 목표를 그려보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보는 것이 당연히 도움이 된다. 자기 계발서 실행 편처럼 남들처럼 하는 정도로는 안된다. 미.. 2024. 4. 28.
사람이 그렇지 뭐. 그래도 사람에게 잘하자. - 갈라테아 2.2 은은하게 내리쬐는 햇볕이 좋은 날이다. 머리 깎고, 수영장에 야심 차게 갔다. 휴관이라 터벅터벅 발걸음을 돌리 아쉬움은 피곤함을 넘어서려는 내 의지가 무산됐다는 작은 실망이다. 걸어오며 전화기로 뉴스를 봤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꽃잎 몇 조각이 전화기 위로 떨어졌다. 며칠 전 달봉이와 만개한 벚꽃이 좋지 않냐고 했더니 집에 가자고 하던 녀석이 생각나네. 갑자기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집에 돌아와 다시 잡은 갈라테아 2.2를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두운 인간의 굴레를 보는 것 같아 답답하다. 그걸 몰라? 원래 사람이 하는 짓이 다 그렇지. 아는 것도 얼마 없고. 게다가 재미가 안드로메다쯤에 있는 것 같다. 사람은 어차피 객체로 존재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내 마음을 아는 사람은 나 하.. 2024. 4. 7.
Quantum의 세계, 역시 인간은 무지할 뿐. - 양자컴퓨터의 미래 Quantum이란 말을 들어 본 것은 7-8년 정도 된 것 같다. IT업종의 서밋, 콘퍼런스에서 종종 본 것 같다. 사실 아직까지 Quantum이란 것을 체험하거나 현실에서 본 것은 아니다. 이것을 응용하거나 응용한다거나 하는 말을 들었지만 공학도가 아닌 나에게 이건 어쩌면 먼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양자 역학, 양자 물리학등에 이야기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어렴풋하게 공학이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양자컴퓨팅의 부상이라고 이루어진 1분에 Quantum에 대한 인간의 이력과 노력이 설명되고 있다. 내게 너무 거리가 멀지만 입자와 파동으로 설명되는 것들이 조금 딱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책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어떤 의미인지를 아는 정도까지.. 2024. 3. 31.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실천하는 것 어제 이 책이 생겼다. 이렇게 손에 들어온 책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무리해서라도 빨리 읽어 보는 편이다. 마침 읽고 있던 양자컴퓨터 책을 빨리 보기 어려워 얼른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세상의 많은 자기 계발서와 같은 책을 보면 재미있는 반응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는 읽고 동기부여도 되지만 금방 잊힌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읽고 따라 해 보는 것 같은데 나의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다른 사람들도 종종 말하고 한다. 돌아보면 이렇게 책을 만들고 성과를 냈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수행했기에 가능하다. 하루 이틀 흉내내기로 신문에 날 수 있을까? 자기 계발서의 하는 말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크게 탁월하다는 생각이 드물다. 그렇게 간..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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