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잘살아보세 (書)401 책 읽기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경제성장율 8%를 희망하면 읽는 목표 증대..ㅎㅎ 하는 사업은 어째든..대응을 통한 성장 기조를 유지해보기로 2025. 1. 5. 혁명적 돌+I 전성시대 2시간 반에 인생 종친 놈들이 여럿 나왔다.헛삽질을 한참하고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오늘은 2024년 갑진년 마지막날이다'시작은 거짓이었다'라는 카피로 시작하는 영화 '무뢰한' 마지막 대사가 생각난다.새해 복 많이 받아라 씨발놈아제야의 종소리, 인생 종치는 소리. P.S. 똘이장군 돼지 멱따는 소리가 계속 나온다.. 엔간히 해야지...어처구니 어디로 간거야? 2024. 12. 31. 쿵.. 다음에 Take Five야 출장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사무실만 벗어나면 누가 도청 감시를 하나 메일이 쉬지 않고 온다. 작작 좀 해야지 너무한다고~! 그래도 상 받으러 갔으니 즐겁긴 하다. 그것도 처음 무대에 올라서 상패를 받긴 했는데, 주고 나거 도로 뺐어간다. 이건 아니지~ 조카 녀석이 "삼촌 한국 갈 때 똑같이 만들어서 들고 갈게요"란다. 수출의 탑 카피본 같은 것인가? 본사에서도 장식을 한다는 말이네. 중국도 날씨가 쌀쌀하다. 한국에 돌아오니 더욱 쌀쌀하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2024년도 얼른 썩 꺼지라~ 이 와중에 견적을 내라고 다구치는 고객사를 보면 떼려 주고 싶다. 뭐든 엔간히 해야지. 일요일 아침부터 사무실에 가서 날아온 NDA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년 마감 자료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직원들 내년 연봉을.. 2024. 12. 22. 아빠는 배달맨 - 미리미리 말을 해야지 친구들과 밤새 놀고 새벽에 들어오는 별봉이랑 마주쳤다. '어쭈구리'라는 생각이 들다 씨익 웃고 들어가는 녀석을 보니 웃음이 난다. 소싯적에 나도 뭐 할 말이 없지. 가르치지 않아도 어쩜 저러냐고?! 다음 달에 휴가를 또 나온다던데. 사무실에 일하다 전화를 했다. 별봉이는 자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고, 달봉이한테 전화를 했다. 곧 출장이라 저녁이라도 한 번 더 먹자고 했더니 "저자식 자느라 정신없어요"란다. 일어나며 메시지를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연락이 없어서, 퇴근을 조금 일찍 하려고 서두르는데 연락이 온다. 주인님 왈 "이것저것 잘 먹어서 오늘은 회를 좀 떠와요"란다. 그럼 수산시장에 가야 하잖아? 미리 말하면 미리 출발했는데 퇴근시간에 언제 수산시장엘 가나? 어차피 회를 안 먹는 달봉이는 .. 2024. 12. 18. 가방.. 감사인사 계획 레고를 모으기 위해서 중고품을 팔고 사던 일을 해보긴 했다. 하지만 주업이 팔고 사는 일이다 보니 일상에서는 이런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적다. 사무실 구석에 있던 가방들을 바라보면 내가 사회에 나와서 함께 한 시간들을 되짚어 보게 된다. 올해 들고 다니는 가방을 하나 샀다. 있던 가방이 낡고 헤어져서라기 보단 무겁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팩도 하나 샀다. 한 가지 이유는 무겁기 때문이고, 다른 이유는 17" 노트북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있던 가방들이 벌써 한 녀석은 중학교 갈 나이고, 다른 녀석은 초등학교를 한참 재미있게 다닐 나이다. 그러고 보니 가방이 많기도 하네.. 비싼 것도 있고, 에코백도 있고, 다양하다. 가방 부심이 있나 보다. 여자의 가방은 여자의 마음을 담고, 나는 지나간 시간을 .. 2024. 12. 17. 다시 민주주의를 논해야 할 때 국민학교 들어갈 즈음 전쟁이 난 것 같다면 새벽잠을 깨우는 할머니 때문에 큰일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45년이 지나서 한 밤중에 계엄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고, 군에 있는 아이를 걱정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심을 반영하여 국가가 존재한다. 국가는 민주주의란 수단을 통해서 법과 제도를 구축하는 수단을 확보하고, 끊임없는 세상의 변화를 대응하게 된다. 왜냐하면 법이란 수단을 국가를 존속하는 수단일 뿐이고, 더 나은 사회를 보장하는 확언하기 어렵다. 과거 독재시대의 삶이 말해주고 있다. 또한 기원전의 법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최후가 그리 평온하지 못하다. 이 수단과 목적의 차이에 정치가 존재한다. 인간의 가능성과 희망에 사람들은 희망회로를 돌리고 베팅을 .. 2024. 12. 8. 겨울이 음청 빠르게 온다. (Winter is coming suddenly) 4계절이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눈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호기심에 호기심이 생긴다. 베이비 중에 하나가 한국에 눈오면 눈사람을 만들어서 보여달라고 한다. 이 베이비는 한국와서 냉면은 차갑다고 불판에 달궈서 먹는다. 업체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베란다인지 테라스인지에 나갔는데 눈이 쉴새없이 온다. 담배피다 갑자기 눈사람 생각이 나서 만들다보니 손은 차갑고, 담배는 둘 때가 없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더니 다들 재미있나 보다. 나이먹고 철이 들어야 하는데. "삼촌, 이거 동생이에요?"라고 묻는다. "그래 너희 사무실에 있는 매일 담배피는 놈 있잖아. 그 녀석이지"라고 답을 주고 웃어줬다. 어제 오래 싸댕기며 뭘 했더니 오늘은 피곤하고, 온풍기가 돌아가니 졸리기 그지없다. 이럴땐 조기퇴근이지 아무렴! 2024. 11. 27. 소연이가 왕년이 보다 훨씬 낫지.. 아닌가?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Happy families are all alike;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불행을 안고 있다. 누군가의 하소연을 듣다보면 가끔 '그놈의 소연이 참' 이런 생각을 한다. 덤으로 드는 생각은 '그래도 집나간 왕년이 찾는 것보다 낫나?!?!' 아침부터 생산일정과 고객들의 아우성으로 산만하다. 고객등록서류는 왜 이렇게 더딘지 '답답하네'. 온다는 자료는 함흥차사가 따로 없다. 그렇다고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잘 되는.. 2024. 11. 25. Weekend 9 to 5 - 뭔지 모르겠으나 바쁨 지난주 지인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곧 대만에 다녀올 계획이라고 하셨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안부 인사를 하고 있다. 어제 콘퍼런스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부친상이라고 연락이 왔다. 그렇지 않아도 가기 전부터 걱정을 하셨는데, 아침 일찍부터 들렀다. 벌써 알게 된 지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손님들이 오셔서 차리를 피하고 돌아왔다. 이런 일이지만 오랜만에 학교 근처에 가니 좋긴 하다. 이젠 많이 변해버리고 길의 흔적들이 그때 거기가 여기임을 알려준다. 그래도 아직도 남아 있는 식당을 보니 한 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시험인가 도저히 길을 헤치고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하철을 타고 메일을 보니 order가 왔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가 하면 .. 2024. 11. 23. 미래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알 수가 없지 세상의 미래는 알 수가 없기도 하고, 알 수가 있는 것도 같고.. 이런 불확실성은 사람들에게 불안, 초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사실이다. 희망회로를 돌리게 구성된 인간이란 존재는 일명 삶의 삑사리가 나면 회망회로의 문제보단 나를 제외한 모든 것에 아쉬움과 불만이 생긴다. 세상 대부분의 일이 나 혼자 처리한는 것이 아니고 최종 결정의 과정에 타인의 의견과 결정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지사지란 명언이 나오고, 똑바로 살아라와 같은 잔소리가 따르는 것이 인생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은 그나마 나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큰 입찰을 마치고 대기타는 순간에 희망회로만 돌리기도 어렵다. 스스로 최선을 다했는가? 한 번 돌아보게 된다. 그 과정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받는 .. 2024. 11. 21. 얼라는 울고, 나는 바쁘고 어제 이것저것 정리하고 조금 늦게 일어나서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다. 천천히 집을 나서서 내려오는데,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되는 사내 녀석이 길거리에서 펑펑 운다. 무슨 일인가 봤더니 전화기에 대고 하는 말이 "엄마, 신발끈이 풀렸는데 묶을 수가 없어 엉엉". 고 녀석 하고 크게 울어내서 신발끈을 냉큼 묶어줬다. 지나가던 할머니가 보시고 한참 웃으신다. 우리 집 얼라들은 그냥 막 다녔는데 고 녀석 참. 그러고 났더니 어머니가 전에 드셨던 사과를 다시 살 수 있냐고 물어보신다. 사실 난 사과를 안 먹는다. 껍질의 시큼한 맛이 싫기 때문이다. 선물 받았던 사과라 업체 사장님한테 이걸 1-2박스 구할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알아봐 주신다. 그러고 전화를 드렸더니 그걸 어디 선물하면 좋겠다고 하신다. 허허.... 2024. 11. 18. 법치가 만연한 빡치는 시대 세상을 살다 보면 작게는 규칙, 제도, 프로세스를 규정한 규칙과 같은 합의하지 않은 합의 사항을 만나게 된다. 오래 해 본 양반들이 반복적인 실험을 삶의 체험으로 하고 안정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축적이다. 법이란 것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합의한 적도 없고, 내가 만든 것도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누적된 집단지성을 믿고 그것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바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 보면 참 재미있다. 법이 없으면 무법천지가 될 것 같지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꼭 그렇게 되리란 보장하기 어렵다. 법이 있으면 다 좋아질 것 같지만 일명 깜깜이 자세로 저울과 칼 한 자루를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상을 보면 이 처럼 해괴한 조각상도 없다. 뵈는 게 없는 사람이 되면 무고한 사람의 목이.. 2024. 5. 19. 이전 1 2 3 4 ··· 3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