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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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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사람이 왜 거리에 모이지? 지난주에도 많은 생각을 하며 촛불집회를 바라보았다. https://brunch.co.kr/@khorikim/515 근대의식의 종말과 변화를 기대한다 불구경 읍내 나들이 | 오늘은 읍내에 나가봤다. 걷기 운동을 한다고 지하철 두 정거장을 걷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서 산을 넘었다. 운동을 제대로 했다. 인간은 객체다. 법전의 구절과 정신은 유구한데, 그 해석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고,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서 시내에 나갔다. 저녁이 되어 사람들의 수가 엄 brunch.co.kr 이번 주에는 이수역에 내려 천천히 걸어가며 세상을 바라보았다. 오래된 듯한 식당에서 우동도 한 그릇 먹었다. 터널부터 통제하는 경찰들, 그들의 표정이 담담해 보인..
근대적 의식의 종말과 변화를 기대한다 오늘은 읍내에 나가봤다. 걷기 운동을 한다고 지하철 두 정거장을 걷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서 산을 넘었다. 운동을 제대로 했다. 인간은 객체다. 법전의 구절과 정신은 유구한데, 그 해석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고,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서 시내에 나갔다. 저녁이 되어 사람들의 수가 엄청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왜 그럴까에 대한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 관찰을 통해서 내가 갖은 생각이 있다. 우리나라에 근대의 역사가 없다는 시각이 있다. 침략기를 거쳐 바로 현대로 왔다는 말일지 모르겠다. 인간의 역사는 리니어하게 끊이지 않고 흐른다. 그 과정에서 물질문명은 현대화되었다. 하지만 가끔 의식은 현대의 물질문명과 다르다. 인문학 열풍이 불었던 ..
연휴 끝나면 가을 겨울도 오겠지. 이년가고 내년오듯 연휴가 아쉽다는 생각은 없다. 명절 보내고, 대학 동아리 후배들과도 모임을 갖었다. 간만에 늦게 까지 어울렸다. 집에 신제품이 나오면 구가다들의 박대가 심한가 집엘 안간다. 관리자들의 방만한 태도를 지탄해야하는지 관리자들의 혹독한 관리탓인지 알 수 없다. 관리자가 없는 자유로운 영혼들도 색다르게 손이 많이 간다. 예나 지금이나 할것도 없으면서 떠들고 마시며 죽지도 않는 시간을 죽여보려고 한다. 다들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며산다. 대학때도 산만하고, 나이를 먹어도 산만함의 지속성은 범위까지 확장되어 점입가경이다. 환갑 넘어서도 저럴텐데 볼만한 미래가 펼쳐지리라.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재미있다. 볼만하겠다. 땡땡이즘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땡땡이는 삶의 활력이나 매를 부를뿐. 인간 원래..
길, 몰입 이를 어쩌나 마스터리의 법칙 로버트 그린 저/이수경 역 살림Biz | 2013년 06월 이 책을 읽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 나서 책을 덮고 생각을 해봤다. 하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다. 호기심은 욕망보다 훨씬 자극적인 동기 유발 요인이다. 그 호기심과 욕망 때문에 인생은 롤로코스터와 같은 상하좌우로 좌충우돌하게 된다. 호기심과 욕망에 실행을 얹으면 그렇다. 마스터리의 법칙을 읽기 전부터 그렇게 대단한 방법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읽는 중이지만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 방법이 정말로 효과적이라면 책이 아니라 비법으로 특정인에게만 전수될 가능성이 높고, 효과적이라도 책으로 남들도 다 알면 그게 무슨 비법인가? 그런 생각을 만드는 과정을 바라보면 내가 배울 것이 있는지에 주안점을 갖고 있다. 사..
독서모임 Off-line모임에 출몰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번엔 휴가 기간이 겹치고, 집을 보느니 읍내 콧바람이라도 쐬러 다녀왔다. 읍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번화하지만 도시가 품고 있는 내용은 항상 다르다. 사람들이 변해가고, 새로운 생각을 갖은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출몰하기 때문이다. 책은 차아암 재미없지만 사람들이 생각을 듣는 것은 재미있다. 특히 '나만 그런가'에서 '너도 그러하냐'로 생각이 옮겨가고 '모두 다 비슷하네요'라는 동질성이 확보되면 화기애애해 진다. 미국의 스티브 잡스는 'The Difference'를 이야기하고, 세상은 singularity를 향해서 돌진하지만, 한국의 잡부는 '사는게 뭐 있어, 다 비슷하네'라는 생각에 잠긴다. 책은 현대 사회에 내포된 인간 본성의 상실, 그것을 잃으면 생명력..
행복의 기록, 가족사진 - 가족이야기 강남점 어려서 온 가족이 곱게 한복을 입고 가족 사진을 찍었다. 지금도 어머니는 그 사진들을 보면 추억을 회상한다. 오래 전이라 당시에는 원본 사진에 연필로 눈썹을 짙게도 해주고 나름의 수작업 보정도 해줬다.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친구 돌사진에 점이 없다. 사진사가 뭐가 묻은 줄 알고 손수 수작업 성형을 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찍는 사진은 결혼식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 잘 해야 증명사진, 여권사진이다. 지금은 보정이 흔하지만 과거는 원본이 경쟁시대였다. 원판을 관리하지 않으면 아날로그 사진은 데칼코마니가 주는 충격을 감수해야 한다. 지금도 아이들 사진은 컴퓨터 옆 저장장치에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담겨있다. 마나님 핸드폰 사진은 힘들지만, 내 핸드폰에 들어간 사진,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를 사..
20년 사회생활의 축적을 덜어내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만으로 20년이 지났다. 그 삶의 축적 속에 물리적으로 내 몸에 남은 결과는 20 kgs의 살이다. ㅎㅎ 주름살은 뭐 별로 없고, 어쩔 수 없이 푸석푸석해지는 피부, 부풀어 오른 몸의 겉과 밖이란 생각을 하니 엄청 우습다. 이런 상상은 왜 떠오르는지.. 5년 전에 2년 가까이 수영을 했는데, 신진대사가 좋아져서인지 먹는 것만 늘었다. 체형이 바뀌기는 하지만 살이 빠지는 운동은 아니다. 그러다 지난달 의사와의 조우를 통해서 낯선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정도 혈당이면 약을 먹어도 되겠는데요, 뭐 운동하고 살 좀 빼면 괜찮긴 하지만....." "아 그래요(희망을 품고), 그럼 두 달 뒤에 다시 한번 검사해 보시죠?" "하하하, 그래요, 두 달 뒤에 약을 드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책 선물 - 안구 테러가 의심된다 아침부터 조조 엔드게임을 보러 가는데 후배 녀석이 연락이 왔다. 책을 들고 온단다. 택배로 붙이지 들고 온단다. 10권이나 된단다. 자기도 힘든지 지하철 사물함에 넣고 왔다. 교보에서 판매한 올재 자치통감이다. 사마광의 자치통감 10권 무겁다. 난 집에 올 때 가까운 거리인데 택시 타고 왔다. 이걸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그 감정에 통감할 뿐이다. 책 선물은 더할 나위가 없지만 책을 준다고 모든 사람이 읽는 것도 아니며, 책의 취향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안 읽는 사람에게 주는 책은 고민만 준다. 어차피 방 한 켠을 장식하거나 라면 받침에 불과하다. 반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책 선물은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질풍노도의 시기가 오래전에 지나고 역풍노도의 시기인 중년은 모두에게 온다. 전자의 시기에는..
Las Vegas 여길 또 가네
회사체질, ㅈㄹ이 풍년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그런 체질은 뭔가요? 이 제목을 보면 직장인들의 삶이 고스란이 남아 있다. 얼마전 친구의 말처럼 "넌 회사랑 참 안 맞는데 참 오래 다닌다"라는 말이 생각나네. ㅎㅎ 내 생각에 어려서 꿈이 직장인이었던 사람도 없다. 회사 체질이 타고나는 재능도 아니다. 사장님도 회사체질인 사람이 있을까? 조선시대 머슴이 농사 체질로 태어나서 농사짓나? 현대 사회의 생존을 위한 수단 중 한가지다. 삶의 존속 수단이라는 협소한 생각에서 나의 자존감을 어떻게 갖고 갈지 고민하는 것일 뿐이다. 삶의 입장에서 회사는 별거 아니다. 안그래? 집에는 매일 들어가야 하고 회사는 안 갈수도 있는거다. 쿨하게..
정신없는 일주일 걸음을 늘리면 살이 빠진다고 한다. 사실 나는 그런건 잘 모르겠고 많이 걸으면 힘들다~ 밑에 직원이 전화기에 만보기를 깔고, 자기를 추천하고 캐쉬가 모이면 커피를 사란다. 왠지 요즘 애들 빵셔틀 기분이 이런건가?. 잔소리를 하도 해서 해놓기는 했다. 2천캐쉬가 조금 더 모였는데 자꾸 열심히 모으라고 한다. 사채업자같다. 회사에 지정 병원에서 건강검진이 오는데, 다른 여직원이 "제가요 지난번에 술먹고 다음날 했더니 고혈압이 나왔어요"라며 하지 말란다. '장하다!! 이녀석아~' 진료오신 분에게 '살아 급격히 빠지면 큰병이고, 조금씩 살이 찌면 잔병이 많겠죠'했더니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는다. '빙고'란다. 우리 마나님은 '참 긍정적으로 산다'라며 칭찬해줬는데. 고혈압이 나오면 안되니까 안 하는걸로. 연구소 직..
직장인은 프로라는데, 그렇냐? 어제부터 뾰루퉁하게 짜증이 난다. 사는 일이 심플해지면 스트레스도 덜 할줄 알았다. 직장인에게 회사일은 일상처럼 간소화하기 어렵다. 주변에 손이 많이 가는 사람들이 있고, 상황이 그렇게 전개되기도 한다. 아침부터 출장과 업무 협력을 위한 미팅을 하고, 오후에는 외국계 한국지사와 미팅을 했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시끄럽지만 병자호란 이후 가세를 세우기 위해서는 미중무역전쟁의 틈을 파고 들수 밖에 없다. 경쟁의 구도도 좋지만 협력과 상생을 통해서도 충분한 기회들이 많다. 정부는 규제와 방향성을 위해서 정책을 만든다. 이와 관련된 조정래의 소설 한 구절을 나는 특히 좋아한다. 백성들은 대책을 세운다. 정책위에 항상 대책이 있다. 나라운영이 힘든 이유가 다 여기서 시작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변화 원리를 이렇게 쉽게..
서점 나들이 - 올재 클래식스 28차, 윈도우 쇼핑 올재 클라식스는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알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e-book(PDF)도 나눠주고, 동서양의 인문고전을 종이가격 정도에 판매한다. 나눠준다고 보는 것이 맞다. 2011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시작해 많은 한국, 동양, 서양 고전을 사회에 공급한다. 상당부분 판매를 하고 일부는 사회시설과 저소득층에 공급한다. 사회로 부터 배우고 깨달은 것을 다시금 사회로 환원하는 지적 활동이다. 분야의 권위자들이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일이다. 출처 : 올재 홈페이지 http://www.olje.or.kr/ 우리 사회에는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 이것을 이념이란 기준으로 구분해서 보면, 잘해도 문제, 못해도 문제다. 있는 그대로 좋은 일은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잘못된 일은 잘못된 일이라 판단하면 쉬운 ..
야매, 별건가? 얼마전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서 마스터라고 했다. 옆자리 직원이 그런 나를 야매 마스터란다. 나를 낮춰 이익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염치에 문제가 없다면, 서로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위한 낮춤은 크게 마음쓸 일이 아니다. 진심은 어디서나 통한다. '야매'라는 뜻을 찾아본 적이 있다. '뒷거래'의 비표준어로 나온다. 검색을 하다보니 그 뜻의 유래와 어원을 잘 정리한 글과 멋진 사진이 있다. 그곳에서 사진도 허락을 안 받았으니 도용을 한 셈이다. 출저를 남겨도 문제가 되면 사진은 지워야 한다. (출처 : http://bryan.wiki/m/175?category=261329) '야매'라는 뜻을 찾아본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그럼 '정상', '정통', '원조'의 기준은 무엇일까? 원조처럼 처음 무엇을 한..
아무말 대잔치 수업을 듣고, 회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체험하고,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본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그런가?'하는 경우가 있다. 날도 덥고, 오늘은 무더위에 하소연을 자주 만났다. 나는 너의 하소연이 되어주고, 나의 하소연은 어디로 갔는지.. 1. 책대로 하면 망한다 vs 책도 안보니 그 모양이다 이 말을 상황에 비유해서 종종 쓴다. 블로그 이웃이 내가 써놓은 이야기가 재미있었나보다. 세상에 100% 정확도로 움직이는 것은 없다. 요즘 날씨를 보면 기무사뿐만 아니라 절대전능하다는 神님의 기강해이를 우려해야 할 판이다. 책도 만고 불변이 아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리해서 놓은 지식을 정리한 것이다. 그 지식이 현재의 TPO(time, place, occasion)에 적합하지 않은데 그..
일을 너무 저질렀어 6월 한달이 상반기 마감부터 바람잘 날이 없다. 세상에 사건사고가 없었던 날이 하루도 없으니 당연하지만 이 번달은 바쁘고 효과가 없다. 상당히 큰 프로젝트는 일명 나가리가 됐다. 읽던 "경영의 실제"는 진도가 함흥차사고, 그 와중에 얻은 "민황"이란 책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주말에 보던 "대망" DVD는 큰 꿈이 아니라 大亡의 처지에 다다르고 있는 셈이다. 분수에 맞지 않게 일을 벌리다보니 정리가 힘들다. 이거 외에도 친구 녀석의 권유와 꾐에 빠져서 PMP(Project Mangement Professional) 수업까지 주말마다 듣고 있다. 생각해 보니 7월에는 PMP cyber 수업도 있다. 이렇게 저지른 일이 많을 때엔 어쩔 수 없다. 일을 쪼개서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