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552 위기 - 변화관리, 문제해결, 그리고 성장 :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일이다 세상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변화의 X축에 시간이 있고, 변화의 Y축에 나와 관련된 온갖 잡다한 항목이 존재하며, Z 축에 그 변화의 진폭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해 보곤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뭔가 대단한 것 같지만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공식과 함수로 게산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좋은 성품을 바닥에 갈 깔고, 장점을 더하고 갈고닦고, 상황을 파악하는 안목을 기르는 훈련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누군가의 협력이 필요할 때 얻는 것은 인생의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며 이를 위해서 좋은 성품과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위기가 위험과 기회의 반복되는 수레바퀴처럼, Change와 Chance도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눈에.. 2025. 6. 15. 동남아 순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집엔 언제가냐? 뱜 나온다는 태국을 뒤로하고 직원들 안부를 전하며 태국을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일행 모두 처음 가보는 필리핀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한국 전쟁 당시 태국, 필리핀 모두 아시아에서 부유한 국가였고, 한국을 도운 우방들이다. 모두 고마운 나라고, 한국이 청출어람을 한 것이 또 보답이다. 요즘은 다들 관광,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라는 편견만 가질 일은 아니다. 필리핀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는 태국이나 필리핀이나 막상막하다. 우기라 날씨가 우중충한 것도 비슷하다. 일본 이름 같은 니오니 아키노 공항에 도착한 첫 소감은 '우째 옛날 멕시코 시티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일단 어수선하다. 어딘지 잘 모르고 저녁에 도착해서 숙박은 공항 근처로 잡았다. 입구에서 900m인데 가는 길을 찾기가 어렵다. 10차선도 넘어.. 2025. 6. 6. 날은 덥고, 보는 대로 아무 생각 중 5월에도 10일 넘게 출장인데, 5월 말일부터 다시 10일 넘게 돌아다닐 계획이다. 상반기가 끝나가고 내부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다들 분발 중이다. 하지만 심신이 노곤해지고 피곤한 것도 사실이다. 어차피 세상은 내 마음대로만 되지 않는다. 그런 상황을 놀라지 않고 보이는 대로 보며 대응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변화의 대응에만 치중하면 원칙이 없어진다. 그것이 어려운 일이다. 아침부터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버스를 기다리는데 젊은 처자가 26인치 캐리어 2개와 20인치 캐리어 1개를 갖고 나타났다. 머슴은 없는 걸로 보이는데, 천하장사인가? 대단하다. 지난번 출장 중 애 셋을 안고 잡고 있는 인도 아줌마를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 앞에서 26~8인치 캐리어 4개를 손발로 끌고 있는.. 2025. 6. 1. 집에 오자마자 누웠다 일어나니 또 가자고? 아이고. 스페인을 돌아서 프랑스를 거쳐 집으로 왔다. 미팅을 잘 마치고, 잠시 짬을 내서 퐁네프 다리를 잠깐 보고 왔다. '퐁네프의 연인들'이란 영화도 이젠 고전이다. 91년 작품이니 30년이 넘은 영화다. 배낭여행을 갔을 때 이 다리를 한 번 보겠다고 세느강 끄트머리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프랑스에 여행하며 7-8일 정도 머물며 사람들과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사업적으로는 글쎄다. 경험상 고객님이 이스라엘 출신인데 워낙 황당무계해서 감흥이 없다. 외국인이 전시장에 정장이 아니라 가죽재킷을 미팅에 입고 와서, 재킷을 깔고 바닥에 누워서 가격을 깎아달라는 걸 보면 기가 막힌다. 그것도 집에 헬기도 있는 백만장자가. 게다가 다른 고객 오면 그거 얼마라고 종일 진상을 치면 외국인이라 더 기가 막히다. 한국 진상 아저.. 2025. 5. 16.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유럽에 도착하자마자 152유로나 관세를 냈다. 귀찮아서 견본등 서류 준비를 안 했는데, 젊은 처자 세관원이 바가지를 닦달 긁어서 과금을 했다. 어차피 봐줄 기세도 아니라 독일에 기부금을 냈다고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하다. 그런가 하면 잔돈이 없어서 화장실 앞에서 만나 왠 독일 아주머니가 불쌍한 듯 보더니 쿨하게 1유로를 주셔서 고맙기도 하다. 일 때문에 돌아다니지만 세상 사람들을 통해 즐거움과 난감함의 굴레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상 뭐 다 그렇지. 놀랍지도 않다고! 출장 오기 전부터 A고객사는 반응이 긍정적이다. 필요한 사항이 생겼다는 신호에 가깝다고 느꼈다. 문제는 먹기 좋게 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시작부터 뜨거운 물을 붓고 시작하겠다는 기세다. 보통 이렇게 공격적이면 조금 거부감도 있.. 2025. 5. 11. 4월은 가고 잔소리 없는 날 5월 4일은 오고 출장까지 요즘 세상 뭔 일이 벌어져도 놀랄 일이 아니다. 노인장들이 인생막판에 총질, 내란, 관세, 전쟁등 세상 시끄럽기 그지없다. 그들이 살아온 과거가 고생스럽고 보람도 있겠지만, 미래를 위해 다시 과거의 퇴행적 방식을 선택하며 미래를 살아갈 세대들을 맷돌에 갈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품게 되는 시대다. 지금 노인장들의 주장을 들으며 그것이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 일인지, 당자 저 살고 보자의 일인지. 과거는 현재를 보고 반성해야 하는 대상이자, 현재를 보며 이어갈 것에 대한 한 가지 사례일 뿐이다. 미래는 정확하게 의도한 대로 벌어지는 일은 없다. 최근 세상의 사태를 보며 배움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지향하는 바와 염원, 노력을 담아 미분의 근접처럼 접근하는 과정이 아닐까? 4월은 두통거리가 끊이.. 2025. 5. 3. Trump obsession 지피지기가 안되면 위태롭다 - 미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끝까지 말리기 어렵다. 요즘 널을 뛰는 것은 환율, 주식, 채권등 경제와 관련된 부분이다. 등락이 많은 것은 실물이 아니라 실물을 투영하는 상징물이라고 생각한다. 환율은 해당 국가의 경제력을 상징하고, 주식은 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고, 채권은 화폐의 가치를 상징한다. 이런 상징은 실물을 기반으로 한다. 실물과의 괴리가 커지면 불안해지고, 밀착하면 견고해진다. 경제의 거품은 그런 괴리가 커졌다고 보면 될 일이다. 트선생은 구가다 경제를 살기 위한 정책을 생각한 것 같다. 제조가 융성하면, 고용창출이 늘어나고, 고용창출은 소득의 증가를 이룩하고 심지어 수출까지 할 수 있다면 국가의 부가 늘어난다는 구닥다리 시스템에 기반하는 것 같다. 그런데 현재는 실물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적인 금융, 인공지능, 지적재산권등과 같은 부분의 경쟁력.. 2025. 4. 19. 힘센 거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 아침부터 고객사에서 넋두리가 왔다. 며칠 전에 이번 관세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봐서 의견과 우화처럼 내 생각을 전달해 줬다. OEM사업을 잘 진행해서 일 년이 되었는데 공급사가 중국업체라고 한다. 145%면 이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니 내일이 아니지만 내일처럼 고민하게 된다. 예의 바르고 차분한 성격의 경영자인데 오죽하면 이런 넋두리를 하겠나? 한국도 내란 전후로 환율이 8%가 올랐다는 말은 비용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말이다. 주변 여건까지 내란으로 난리가 나니 시장이 급격히 경색된다. 3-4개월만 손해가 나도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길을 걷다 폐업하는 가게, 문닫은 가게를 보면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과 일하는 사람이 있고,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 2025. 4. 13. 누적된 향유가 떠나고, 누군가 price를 알게 된다 미국은 100년간 강대국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2025년에 1790년에 어쩌고 저쩌고라고 하며, 아름다운 관세 145%, 올킬 10% 등 매일매일 다른 정책을 보면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시대다. 한 편 70 근처의 노인 양반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하고, 이스라엘 근처에서 전쟁하고, 군인을 몰고 국회로 선관위로 러시를 하질 않나, 이젠 총질도 부족한진 '누가 먼저 죽나 보자'라며 세금으로 난리를 치고 있다. 이경규가 '무지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라고 했는데, 그걸 꼭 체험해서 알려주겠다는 시대인가? 왜 이래? 동양고전이나 서양고전을 돌아봐도 사람들의 생각은 자꾸 변한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면 훌륭한 수준이 된다. 이 말에 한 가지가 빠졌다. 올바른 말과 행동이어야 훌륭한 .. 2025. 4. 12. All die but you first의 시대인가? - Villain anytime, anywhere! WTF!! 역사는 반복된다. 사람이 반복하기 때문이다. 민본시대, 국민주권 시대에 백성에 총을 들고 달려온 자가 수개월간 백성들을 패닉으로 몰고 왔다. 하나, 둘, 셋도 모르는 자가 123 반역을 일으킨 세상의 소동은 또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로밍 데이터를 새로 갱신하고 공항으로 가는 차량 안에서 학수고대하던 '주문'을 기다리게 된다. 아수라발바타.. 이런 내가 한심하기 그지없다. 젠장. 무뢰한 마지막 대사를 조금 바꿔보면 '잘 가라 ㅆㅂㄹㅁ'로 마무리되어 다행인 것도 젠장이다. 당연한 일이니까. 이 혼란한 시대를 돌아보며 우리는 현재까지 무엇을 해서 발생하는 문제에 익숙했다면, 무엇을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목도했다. 10명의 포졸이 한 명의 도둑을 잡기 어렵듯, 나쁜 놈을 떼려 잡기 위해서는 10.. 2025. 4. 5. 트선생 아름다운 관세전쟁 현황 어쩌라는겨? 2025. 2. 3. 트선생 가라사대...관세 > (자유+공정) 무역 - 레알? 알빠요? 왜 이래!! IEEPA (international emegency economic powers act)라는 국제경제긴급제한권이라는 말을 알게 된다. 과거 다자협의에서 긴급수입제한조치(Safety Guard) 이후에 Super 301조와 같은 말을 논의하던 시절이 25년 전쯤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성장을 지향하고, 성장을 열매를 분배하고 가끔 거품이 끼고 불황과 파산을 종종 만나지만 그럼에도 성장 지향적으로 움직인다. 계속 꾸준한 성과와 이익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지만 그러면 변화가 없어야 한다. 고인 물이 썩는다기 보다, 인간은 끝없이 변덕스럽고 새로운 무엇에 호기심을 보이고, 상상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변화하기 존재이기 때문이다. 고인 물은 내다 버려야지. 그것이 상상력이거나 이기심이거나 이타심이거나 .. 2025. 2. 2. 이전 1 2 3 4 ··· 4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