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539 Dive in CES 2025 - What's new? 내가 가야 하는 전시 홀을 가기 위해서 Central Hall을 지나가야 한다. 멀리 보이는 Life is Good!, Life is Good? Life is Good. 같은 글씨인데 느낌이 다르다. 이런 복잡 다양한 기분이 든다. 아침부터 Linkedin에 올라온 자료가 그렇다. 압도적인 Tesla와 시각적으로도 사이즈가 큰 Toyota, 의외로 왜소해 보이는 독일을 자동차 군단, 둘을 합해도 Xiaomi보다 적은 현대, 기아차를 보니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반도체, 배터리 수출에 사활을 거는 정부의 정책과 반도체 인포그래픽은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보게 되니 더 현타가 온다. 트럼프 2.0에 대한 박종훈 기자의 책을 보면 TSMC가 미국공장을 짓고도 운영할 인재들로 힘들고, 대만인력은 미.. 2025. 1. 13. Let's go Las Vegas - CES 한다던데 한 번 가볼까? 한 마디 했다가 CES 2025에 끌려가게 되었다. 비행기 표가 왔으니 안 갈 수도 없다. 다행히 3월 전시회는 안 간다고 했으니 이 또 한 다행이다. 24년 말에 25년에 대한 전망들에 관한 책을 봤지만 크게 인상적인 부분이 없다. Trump Episode 2가 곧 시작되기에 이에 관련 책을 봐도 기대가 없다. 인간의 역사 중에 쇄국정책으로 흥한 나라는 없다. 석파 이하응의 쇄국정책으로 배운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다만 트선생은 1위의 자리에서 쇄국정책을 취하겠다니 여파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와중에 대한민국은 난리 부르스다. 오늘부터 CES 2025를 가는 과정, CES 2025에서 본 이야기, CES 2025를 본 소감을 남겨보려고 한다. 보딩을 하러 갔더니, 이것.. 2025. 1. 12. 잘하자! 뿌린 대로 거둔다고 시험을 본 다는 막둥이 닭강정과 떡볶이를 사줬다. 벌써 입사 1년이 지났다. 녀석 처음 와서 뭘 해보겠다는 말이 맘에 들어 학교엘 보냈는데 씩씩하다. 세상이 시끌벅적하고 난리 부르스지만 애가 주경야독인데 자신의 삶을 잘 이끌어 가도록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다른 한편으로 백성에게 총부리를 겨눈 놈 때문에도 머리 아프고, 이로 인해서 환율이 내가 산 주식이 아니라는 듯 부쩍 올랐다. 라이프 사진집의 모습처럼, 눈이 튀어나올 일이 한두 개가 아니다. 하고 있는 일은 환율에 영향이 크다. 사던, 팔던, 좋던 나쁘던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다. 특히 청춘들과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개떡 같아진 것이 가장 미안한 부분이다. 현장에 나온 어린아이들을 보면 더욱.. 2024. 12. 14. 천상잡부 - 할 일은 해야 하지만.. 이 와중에 급하게 오늘의 커피를 한 잔 먹겠다고 커피가게에 들렀다. 아이가 GP에 있고, 나라 꼬라지가 이 모양인데 먹던 커피는 끊질 못하고 있다. 5분이나 기다리라는 말에 화려한 색이 있어 바라보니 서울이란 테마의 텀블러, 머그컵이 보인다. 인사동, 세종대왕 동상, 해치, 서울시청, 경복궁과 같은 서울 랜드마크가 화사한 봄을 기다리듯 세겨져 있다. 가을 분위기에서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세상 미친 짓으로 세상을 대하는 기온은 훨씬 더 낮다. 8일 날 도착하기로 한 녀석과 3일부터 이야기 중이었다. 걱정할까 봐 이야기는 해야 하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 비행기 타는 녀석은 얼마나 쫄리고 걱정이 될까 그게 걱정이었는데 암말도 안 한다. 하여튼 나라 꼬라지는 엉망이라도 할 일은 해야 하니.. 별일 없이.. 2024. 12. 10. 아무나 한다. 그래서 탁월해야 한다 아무나 한다 종종 과거에 써 놓은 글을 보면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주업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하루에 조금씩 내 생각을 기록하는 수준이라고 해도 심각하다. 본업상 영업에 관한 이야기가 많고, 또 한 번씩 읽어보며 그때 생각과 지금은 다른가 생각하곤 한다.https://brunch.co.kr/@khorikim/45 영업, 아무나 한다. 그러나 잘하는 건 아무나 못한다.또라이와 성인을 셔틀 하는 종합예술인, 그곳에 道가 있다 | 영업은 자존심이 강하고 멋져 보인다. 그러나 "장사나 하지"라는 넋두리 속에 아무나 해도 된다는 편견을 만들어 내는 조직도 드물brunch.co.kr 벌써 7년이나 지났다. 그땐 개나 소나 '안 되면 장사나 하지?'라는 말을 듣게 되면 '웃기고 있네'라는 생각을.. 2024. 12. 3. 책상정리 - 마지막 한 달 Last Mile? or Starting 2024년도 이젠 12월 한 달 남았다. 11월 말 날아온 RFQ를 내일모레까지 해야 하니.. 에혀.. 일단 어제 된다고 했으니 제쳐두고 책상정리를 하고 있다. 만년필을 청소해서 오렌지 색 잉크를 넣었는데, 오렌지색이 안 나온다. 청소를 잘 못 했나?? 잉크는 와인색, 하늘색 같은 녀석으로 몇 개 샀는데. 내년엔 요일마나 다른 색으로 정리해 볼까? 나이 들며 아이처럼 색칠공부도 해볼겸. 하긴 요즘 글씨 연습(??) 이런 걸 하고 있다. 2025년을 맞이해 독일 갔을 때 산 Paperbank 다이어리. 오래전 밀라노에 갔다가 정말 많이 할인된 가격에 하나 써 보고 마음이 흡족했다. 그만큼 일도 잘되는가 싶더니 대표이사가 회사를 팔아서 졸지에 익사이팅한 코스를 경험하며 천차만별 인간군상에 때문에 생각이 .. 2024. 12. 1. [천상잡부] 지금 이럴 때인가 아닌가? - 어떤 놈이 69시간을 이야기해서 욕을 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69시간 웃기고 있다는 소리를 한 적이 있다.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찾는데 한참 시간이 걸렸다. 한참 오래전 나의 옛날을 떠올리는 기억으로 보면 이건 아니다 싶다. Worl & Balance는 기준이 없고, 각자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니 이런 논쟁은 더욱 하고 싶지 않다.https://khori.tistory.com/entry/%EC%B2%9C%EC%83%81%EC%9E%A1%EB%B6%80-69%EC%8B%9C%EA%B0%84-%ED%95%B4%EB%B4%A4%EC%96%B4-%EC%9B%83%EA%B8%B0%EA%B3%A0-%EC%9E%88%EC%96%B4 [천상잡부] 69시간 해봤어? 웃기고 있어..요즘은 말도 안되는 소리같지만 어려서 토요일을 반공일이라고 했다. 반은 일.. 2024. 11. 26. [천상잡부] 빨리 늙는 법 - 프로젝트 관리.. 그러다 세상 걱정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리를 하다 보면, 인생 맘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자주 깨닫게 된다. 찰떡같이 알아먹어 준다면 그런 귀인이 없을 텐데, 하여튼 베이비들 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 이해도 되고, 팍팍 왜 늙는지 알게 된다. 모든 프로젝트 관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일정 관리다. 약속은 소중하지만, 프로젝트 관리의 일정을 보면 스트레스가 온다. 오늘도 자료 정리를 안 하고 있는 베이비를 불러서, 2주가 지났는데 이걸 왜 정리를 안 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그것도 대부분 내가 다 처리하고, 엑셀자료 두 개를 채우는데 참는 임계점보다 날짜가 임박하고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삼촌 이거 내용이 너무 어려워요?" 이 말을 듣자마자 I don't have a word... 할 말이 없다. 예전 같으면 바.. 2024. 11. 22. [천상잡부] 라면먹고, 식당 아줌마 잔소리 듣고, 결국 베이비 모아서 완료! 토요일에 새벽부터 나와서 이게 뭐 하는 짓인고 하니 ㅎㅎㅎㅎㅎ 내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새벽부터 나와서 자료 착착 만들어 놓고, 어제 안 온 자료만 copy & paste로 넣기만 하게 만들어놨다. 얼른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고 새벽부터 엑셀 돌리고, 문서 만들고 바쁘게 준비를 했는데.. 뭔가 또 두통거리가 생겼다는 소리가 나온다. 아침나절을 이짓하다가 공을 쳤다는 말이지. 아흑 문서와 자료에 손을 조금 더 쓰기로 했다. 좀 더 다듬어서 노란색으로 칠을 해줬다. 여기에다가 칸만 채워오면 돼요~~ 알았단다. 두 시간 준다고 했다. 두 시간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다.. 헐~~ 편의점에 갔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돼서 식당에 갔더니 아무도 없다. 다른 곳에 갔더니 다들 문 닫았다. 다시 그 식당에 갔더니 .. 2024. 11. 16. [천상잡부] 이렇게 주말 근무를 하는겨? - 부르지 말라고 했더니! 내 이럴 줄 알았지.. 놀랍지도 않구나 https://khori.tistory.com/entry/%EC%B2%9C%EC%83%81%EC%9E%A1%EB%B6%80-%EC%82%BC%EC%B4%8C-%EC%A3%BD%EC%97%88%EB%8B%A4-%EB%B6%80%EB%A5%B4%EC%A7%80-%EB%A7%88%EB%9D%BC-%ED%8F%AC%ED%92%8D-%EC%9D%BC%EC%A3%BC%EC%9D%BC%EC%9D%B4-%EA%B0%84%EB%8B%A4 [천상잡부] '삼촌 죽었다' 부르지 마라 - 포풍 일주일이 간다중국 본사에서 베이비들을 7명이나 늘렸다. 우리가 하는 일에 기대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사 녀석보고 애들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잘 보라고 했다. 그런데 웬걸.. khori.tistory.com 이번주는 주말까지.. 2024. 11. 15. 2년동안 외환보유액 눈이 의심스럽지만 500억이면..대략 60-70조가 날라간거야...지랄하고 자빠졌다..말을 말아야지.. 2024. 11. 13. 잡부는 항상 바쁘다 천상잡부라고 이름을 붙인 사연엔 아무런 이유가 없다. 미국엔 잡스가 있고, 한국은 잡부가 있다. 천상 잡부인거지. 안 하는 일도 없고, 못 하는 일도 없다. 그렇다고 아주 잘하는 일도 없이 항상 바쁘다. 잡부니까. 올 한 해를 돌아보면 희로애락이 2개월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한 것 같다. 주식과 달리 미쳐 날뛰는 환율이 아쉬운 게 아니라 나라 꼬락서니가 걱정이다. 산업용 제품과 관련된 사업 부분을 보면 작년엔 속된 말로 반토막이 난 거래처들을 봤다. 내겐 그 시점이 시작하는 시점이라 큰 걱정이 없었다. 올해 거래처 대표님 왈 "작년엔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더니 올해는 지하실인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다. 한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양사가 초심을 모아 의기투합을 하고 있다. 잘 될 것 같다. 이 일.. 2024. 11. 10. 이전 1 2 3 4 ··· 4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