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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冊)

독서기록 -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by Khori(高麗) 201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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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이덕일,김병기,박찬규 등저
역사의아침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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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고구려 열풍이라면, 김진명소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듯합니다.

몇일전 우리집 아이가와서 "아빠 광개토대왕이 쎄, 이순신장군이 쎄?"하고 물어보는 말이 생각난다. 초등학교 1학년이 이해하기 쉽게 나의 답변은 "이순신 장군은 바다에서 최고지만, 땅을 가장 넓게 차지한 왕은 광개토대왕이다(사실 장수왕때가 더 넓지만 확장이란 측면에서), 결국 우리나라에서 땅따먹기 최고수고, 그 양반보다 뛰어난 사람이 몽골에 징기스칸이란 할아버지가 있다" 였다. 결국 네이버 검색으로 광대토대왕이 이름이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이란 걸 보고 이름이 길다고 궁시렁거리며 깔깔거리던 모습이 기억난다.

 

고구려의 생생한 역사를 우린 머리속으로만 많이 기억하는 것 같다. 그들의 청야전략, 고구려성곽의 우수성, 대중국역사와 대응한 위치를 고수하던 그들의 역사를 좀더 깊이 있게 찾아볼수가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저자들도 똑같으리라 생각하지만, 사료의 부족등으로 동어반복이 조금 많기는 하나 2000여년전 동북아의 상황과 중추적 역할을 한 고구려를 다시한번 고찰해 본다는 측면에서 권장할 만한 책이다. 또 중국이 현재영토를 중국의 역사로 한다는 우격다짐의 근원이 무엇인지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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