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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

머리를 9하라

by Khori(高麗) 201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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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머리를 9하라

정철 저
리더스북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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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이 산만하고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자가 골라본 머리를 굴리는 방법의 핵심은 쉽게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논리정연한 목차와 논리구조와 사례로 이루어진 방법보다 훨씬 더 심사숙고와 시간이 소요됬을것 같다.  


자신이 이해한 바를 명확하고 쉽게 설명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게다가 그것을 다시 몇가지의 권유형 동사 또는 일본식 여자이름처럼 기술하고 그것을 마지막에 한가지로 묶는 생각은 보이는 것과 달리 본인의 깊은 성찰과 사고에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는 머리를 굴리는 법..아니 창의력이란 부분에서 나는 단순한 반복에서 시작되고, 반복의 과정속에 다름을 찾아 현재의 반복과 연결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장인, 명인이라 불리는 과정이 이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삶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보다 더 나라는 본질의 좋은 일관성을 확보하고, 변화라는 유연성의 확보는 특정 분야과 같이 좁게 볼수가 없기에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밝은 곳에 가면 잘 뵈는게 없는 것처럼.. 이를 위해서 천천히 내 주위를 스쳐가는 정보를 이리저리 확인하고, 비록 그 사용처를 모르더라도 여기저기에 입력해보고, 얻은 정보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저장하고 재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런것을 즐기면 할 수 있다면 더 할나위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9가지의 제안을 통해서 아무도 볼수 없는 내 마음, 머리 속의 알고리즘은 더 즐겁고, 창의적이 되지 않을까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유비쿼터스의 환경속에서 쉽게 아무거나 네트워크를 통해서 갖다쓰는 내것이 아닌 인스턴트지식에 익숙해 질때, 나의 지식을 만들어가고, 나의 개똥철학을 다듬어보고하며 나의 삶에 멋진 색이 입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그러다보면 제목처럼 난장이가 꿈꾸던 무지개다리를 건너 희망하던 곳에 갈수 있지 않을까한다.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보수적이 되어간다는 말이 조금씩 와닿기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또 하루를 즐겁게 볼수 있게된것 같다. 특히 구두를 닦는 방법과 햄버거와 피자의 시식법에 대한 인문한적 고찰이 재미있다. 개인적인 취미생활이 열쇠로 한페지를 장식하는 것도 급 호감을 줍니다. 시계와 같은 일상에서 계시받은듯 일상에 다양한 리듬감을 주면 시간을 살살 지배해가는 좋은 시작이 되지 않을까요? 나의 반복적인 동작이 한번도 똑같지 않은데도, 내가 한 말을 똑같은 호흡으로 5분이상 다시 할수 없는데, 잠시 주워들은 것이 내것인냥하던 착각에서 벗어날 단초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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