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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1

by Khori(高麗) 201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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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1

윤태호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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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등 요즘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세상이 변해가지만 찾아가면서 볼 기회가 많지는 않다. 어쩌다 한편정도를 보기도 하고, 아이들이 보면 곁다리로 보기도 한다. 


한국만화의 질적 향상을 참으로 많이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물론 그런 장은 허영만화백이 열었다고 생각한다. 상상만이 아닌 일상과 상상을 절묘하게 조합해낸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도서관에서 졸음도 오고, 둘러보니 만화책도 있다. 그래서 졸음을 탈미할겸 뽑아서 보다, 몇권 대출을 해왔다.


일본만화등에는 깊이있는, 사실 만화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높은 작품들이 많다. 나에겐 아직도 그런 편견이 조금 있다. 하지만 오늘 그 생각을 바꿀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된다. 아직 완생을 하지 못한 미생이란 바둑용어로 풀어가는 만화를 보면서 어떻게 그 가능성을 제시할까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만화라고 하기엔 잔잔한 깊이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응씨배에 대한 잔잔할 설명은 아 바둑이 이래서 도끼자루 썩는지 모르는 구나..한편 왜 마가낀 10종경기중의 하나인가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의 패배자인 장그래가 사회에 도전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잠재성과 기대를 하게된다. 


바둑판 일기에서 4선을 세력, 기새로 설명하고, 모든 화점에 백돌이 놓인 모습속에 돌던진듯 놓인 흑돌의 일기는 앞의 바둑설명과 그의 상황을 참으로 절묘하게 묘사했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가끔 만화, 그림은 상황에 대한 작가의 의도와 나의 상상이 겹쳐져 더 재미있는듯 하다.


하나 하나의 행마를 한듯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장그래를 통해서 오랜많에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시절도 생각해 보고, 또 미생을 통해서 젊은 세대의 삶에 대한 단편을 보게된다.


그림하나로 상황을 설명하는 능력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국장의 얼굴은 참 압권이다..


다만 해외영업종사자로써 현실성이 좀 배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대는 요즘인데 업무환경은 80년대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재미있기도 하지만..차이점을 몇자 적어봅니다.


1) 텔렉스 : 우편과 같은 효력을 갖지만 글자당 돈이라 전신영어가 나올정도로 비쌈. 신용장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면 요즘 업무에서 텔렉스는 안씀. 사실 15년가까이 영업한 나도 텔렉스는 못봄..인터넷전이니까 아마도 90년대정도나 볼수 있음.


2) S/R (shipping request) : 해외영업팀에서 공장에 선적의뢰를 하는 것이라면 맞지만 책처럼 선장에게서 B/L(선화증권)을 받기기 위해서(정확하게는 M/R이 맞을듯..이게 다시 B/L로..교과서적인 설명이지만..실무에서는 그냥 check B/L, B/L) S/R을 요청하지 못함. 이건 하역장, 즉 운송사가 하는 일이고 이것을 관리항목으로 갖는 회사는 없음.


3) 요즘 얼차려같은 걸 주면 회사에서 징계대상이거나 애들이 집에 가버려요..유투브, SNS에서 자기의 얼굴을 보고 용자가 아니고서야..


4) 인턴 : 대기업은 합숙훈련을 보내고, PT도 하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과도한 업무를 주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고가 나기 때문이죠..인턴을 바로 고객에게 붙이는 불상사는 드문편입니다. 훈련되지 않은 선수는 등판하지 않습니다.  특히 인턴이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인턴의 고민은 열망은 많은데 막상 할려면 할 줄 아는게 없는 자신들에게 자괴감을 갖는 경우가 많죠..그래도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사회는 또 다르니까요..인턴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읽는 일이 아닐까합니다..


5) 풀칠: 요즘 거의 안합니다. 서류없는 사무실이 되어가니까요..PDF, E-document, Groupware,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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