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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밤거리를 거닐고 돌아와서

by Khori(高麗) 201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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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매형하고 늦게까지 간만에 곡물주스를 마신관계로 아침부터 헤롱헤롱거리다..낮에는 아이랑 야구를 했다. 날이 정말 너무 덥다. 매트릭스에 나오는 파란약을 먹고 꿈속으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 덥다. 왜 이리 더운가..샤워를 하고 온다는 책은 안오는게 "제발!!"하던 바램은 아니올씨다인듯 하다.. 읽던 책을 몇자 보자마자 책상에서 30분쯤 길거리 춤추는 인형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며..누군가를 만난것 같은데 막내가 와서 깨운다.. 아차 오늘은 읍내에 가보기로 했는데..


아는 형님과 함께..서로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이젠 젊은 청춘도 아니고 밍기적 거리다 우연히 함번 가보자하게 됬다. 집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노래를 들으며..다시 지하철로 갈아타고..형님은 애도 데리고 온다던데..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발디딜틈없이 사람들이 많다. 표창원교수의 노래도 듣고, 여러 연사들의 이야기도 듣고..그리고 형님이나 나나 별로 많없이 듣기만하다 아이랑 맛있게 만두도 먹고..다음엔 레고를 주기로 약속도 하고...



정의로운 일은 칭찬하고 불의에는 나쁘다고 말해야한다. 불의에 침묵이 생존을 위한 일이 아니라면..만연한 불의에 대한 침묵은 곧 우리의 아이들에게 불의를 전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법치와 법률을 준수하자고 슬로건을 걸고 법을 수단으로 쓴사람은 많은데, 법률의 준수와 공정을 구현한 사람이 있던가 생각하게 된다. 하긴 내 코묻은 300원 500원 뺏어간 아저씨의 슬로건은 정의사회구현이었는데..그때 그돈이면 핫도그가 무려 6~10개인데...


집에 돌아와서 보니..레고질 하는 해외영업인을 처음봤다면 글을 남긴 동호회회원에게 장문을 글을 남기게된다. 15년쯤 해온일을 한장에 정리한다는 것은...글쎄..해외영업은 곧 종합예술이라고 하면 너무 무책임한가..하여튼 궁금한 걸 특정주제별로 물어보면 친절하게 내 생각을 말해주기로 했다. 뭐..사발신공을 시전하는 것이겠지만...나도 좀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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