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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신규고객 - 전화위복

by Khori(高麗) 201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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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채널을 확장하다보니 신규 고객을 다시 접해야하고 사실 예전하던걸 다시 하려니 맘은 급하고, 짜증이 날 때도 있고, 또 누가하냐하며 다독거리며 하고 있다. 그런데 어쩌겠나 우리가 잘 접근하지 않던 분야이기에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가가는 방법밖에없다.. 전화돌리기도 해야하고..어쩌겠는가 세상은 지속적으로 변화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하다.


몇일전 신규 채널조사를 해서 잠재 대상고객들을 파악하고 사업제안 일명 프로포즈를 하려고 리스트를 압축해가면 접촉을 시도했다. 말이 좋아 그렇지 고단하다. 같은 말과 글을 여러번 해야하다고 10여가 접촉해서 1개정도 다음 단계로 간다. 1할이면 야구로 보면 형편없지만 비지니스로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1할을 모아서 10개쯤 되면 그중에 한개정도가 잠재고객에서 고객으로 전환되는 수준인듯 하다. 55개사정도를 컨택해서 2개사가 확보됬으니 그리 나쁘진 않다. 다만 이걸 키울려면 허리가 부러질듯 노력해야한다. 에공..내팔자야..그리고 프로포즈도 보내다보면 핵심이야 비슷하지만 풀어가는 말이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꿔야한다. 사실 가끔 copy paste를 쓰기도 하지만 스스로 성의가 없는 걸 누가 하겠나. 기획도 스스로 납득이 되야 진도가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끔 황당한 실수들이 작렬할때도 있긴하다. 오늘은 그런 예이다.


그런데..copy & paste를 하고 다른 상황에 맞춰 다듬는 중에 엉뚱한 녀석에게 메일이 나가버렸다. 망할 녀석의 컴퓨터와 경망스러운 마우스의 문제라고나 할까..뭔가 실행중이라는 답답한 싸인에 마우스로 여기저기 클리하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나가버렸다. 수신자 메일과 수신인이 다르다..사업에 대한 핵심이야 유사하지만 큰 결례이다. 하나라도 아쉬운 판에 하나의 잠재고객이 사라져버린 순간이라 조사한 시간도 있고 아쉽기도 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reply를 누르고 메일이 잘못 나가서 미안하다고 메일로 사과를 했다.


그런데 사실 좀 쪽팔리기도 하고 해서 자꾸 생각나기도 해서 2-3일뒤에 다시 연락을 해봤다. 이차저차해서 메일이 잘못 나가서 미안하지만 이것도 인연인데 한번 서로 검토하고 사업기회를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는데..생각지도 않게도 적극적이다. 가끔 이런게 더 잘되는 경향도 있는데..다음주를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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