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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질문을 디자인하라

by Khori(高麗) 201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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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질문을 디자인하라

필 매키니 저/김지현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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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대답하는 자와 질문하는 자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답하는 자는 항상 열심히 준비함에도 전전긍긍하고, 질문하는 자는 대부분 앉아 있거나 당당하다. 예전 프로파간다를 통해서도 심리적인 부분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이 책은 혁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싶다.


 혁신이란 가죽을 벗기도 새살이 돋는 과정이다. 힘들고 고통을 전제로 한다. 그럼에도 추구하는 것은 현재를 부인함으로써 지금보다 나은 목표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이런 점에서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정신적 발전이란 측면에서는 확실하게 맞는 말이다. 


 책에서 말하는 킬러Q와 FIRE(Focus, Ideation, Ranking, Execution)이라고 이름지어진 집중, 아이디어의 창출, 평가, 실행이라는 과정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당연한 과정이다. 킬러Q라고 이름 지어진 적절한 질문이란 부분의 논의는 조금 부족하다. 대신 그 과정과 기업이란 조직에서 질문과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은 아주 잘 구성되어 있다. 이 부분은 마케팅, 전략수립, 기획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킬러Q와 관련한 나의 생각이란 이렇다. 때와 장소, 그리고 거기에 모인 사람을에게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향을 유도하는 질문정도가 아닐까 한다. 사실 이정도로 정리해도 매우 애매모호한 것은 아주 다양한 사례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속한 커뮤너티와 조직내 부서의 역할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질문함으로 쉽게 돌아 볼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속한 영업이란 사실 별거 아니다. 최근에 나도 생각을 정리해 가고 작년 "Selling That's why we are here"라는 고객 영업팀 슬로건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 영업이란 무엇을 어디에 어떻게 팔것인가를 해결하는 곳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것에 대한 검토와 전략, 기획을 하고 궁극적으로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창업이나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면 무엇자체를 만드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의 아이폰의 출현이 그렇다. 그렇지만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에게 무엇은 좀더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회사의 존재가 그것을 결정해왔고, 나는 좋아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어디와 어떻게에 더 많이 고민하게 된다. 


 책을 일고 조금씩 반복함으로 결과의 차이를 극복해간다면 책에서 말하는 적절하게 질문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사람이 곧 리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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