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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월간) : 7월 [2014]

by Khori(高麗)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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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월간) : 7월 [2014]

편집부
동아일보사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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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도 사라지고, 하반기를 위해서 Internet of thing, Big data, service등에 관한 책들을 보려고 책은 다발로 사기만 하고있다.  조금 한가로와 지려고 하니, 골치아픈 일들이 있고 날은 덥고 비는 더뎌 가물다. 바짝 말라가는 무더위속에서 온갖 열을 다 받아내고 있는 듯 자연이 굳건함이 무럽다. 사실 내 머리속도 한참 복잡한데 무더위에 머리에 열을 더 받는듯 하다.


다시 나오는 HBR잡지를 살까 말까 고민을 했다. 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도 하고 막상 년간구독을 해보려고 하니 금액이 부담스럽다. 년간 책구매금액을 생각해 보면 살만도 한데, 간사한 사람마음이 클릭하려면 마음이 딸랑딸랑 경고를 주니 말이다. 3월부터 나온것을 6월달쯤에 알게되었는데, 7-8월 합본이기도 하고, 표지와 내 욕구가 딱 끌린듯 하다.


Think, Feel, Do..기존엔 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과 같이 분석에 기반한 결과를 바탕으로 목표를 정하고 수행했다면, 인문학 열풍과 감성적 호소력이 함께 버무려진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라는 주제는 특히나 눈에 끌린다. 가뜩이나 요즘처럼 무조건 가격을 전가의 보도로 사용하며 고객이 정말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의 한계를 스스로 느끼는 점이 있어서 였을지도 모르겠다.


한권의 시덥잖은 책보다도 낫다고 생각한다. 뭐 그리 쉽지 않은 내용도 있다..다만 글씨가 폰트 8-9정도인듯 한데..조금만 커지면 좋겠다. 불편하지는 않는데, 읽는 사람들이 연령대를 고민한다면 이정도는 고민해 보지 않을까한다. 특히 영어대비 한글 폰트가 작아서일지 모르겠다. 


Spotlight의 새로운 마케팅 조직에 대한 다양한 소논문 네개가 아주 괜찮다. 궁극의 마케팅 머신과 의사결정이 주도하는 마케팅, 최고마케팅 기술책임자 (CMT)에 대한 이야기도 괜찮은것 같다. 내가 현업에서 느끼는 문제중 7할정도가 유사하다. 물론 그 해결책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내가 그런 권한이 없는 것도 문제도, 내가 한다고 내 주위가 그렇게 해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은 가늠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보고나니 한국 학자들의 소논문들에 대한 의결과 정리가 이어진다. 다시한번 복기할 수 있어서 관점을 더 잘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전에 Executive Summaries란을 두어 그것을 다시 핵심만 정리한 구성이 맘에 든다. 책을 거꾸로 보아도 괜찮을 듯 하다. 구성상의 장점외에 레노버 CEO의 대담은 많은 시사점이 있다. 대단 안정되있고, 방향과 속도감을 갖은 인터뷰다. 허례허식도 없고, 나와 시장을 냉정하게 자기 철학을 갖고 보는 듯 하다. 꽤 매력적이다.


물론 책이 아기자기 하고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관심이 있다면 깊이있게 주제별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정기구독...갈등이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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