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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The Equalizer (더 이퀄라이저)

by Khori(高麗) 201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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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중에는 과격한 영화를 많이 본듯 합니다. ㅎㅎ


상황에 맞는 음악의 균형을 찾아주는 이퀄라이저라는 이름이 독특합니다. 영화는 요약된 줄거리 만큼 간단합니다. 삶의 깊이와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덴젤 워싱턴 (맥콜)은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지만 또 자신의 꿈을 지켜가려는 소녀를 돕는 다는 이야기니까요. 8-90년대 홍콩 르와르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영화입니다. 


덴젤 워싱턴의 연기가 단연 돋보이고, 숙련되고, 고도로 훈련된 슈퍼맨의 역할과 보안요원이 되려는 동료를 도와주는 모습, 젊은 친구들이 물어보는 그의 과거에 가볍게 춤추며 휘파람도 부는 그의 부드러운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많이 익숙한 모습이 듭니다. 절제된 액션과 주변을 관찰하는 슬로우 모션의 앵글, 기계처럼 계산되어 움직이는 동작이 마치 해외판 아저씨를 보는 듯 합니다. 완전 능력자이자 어떤 환경에서도 뛰거나 달리거나 하지 않는 여유가 조금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또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영웅을 그리고 있지만 또 그도 폭력자일 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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