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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내던진 세상 - 다음소희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세상에 갖고 있는 내 생각이기도 하다. 10대의 어린 소녀가 세상을 비집고 나와 작은 터전을 마주한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는 가족과 정겨운 친구들과 보내는 세상을 벗어나 세상을 나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30년 전에는 고등학교 졸업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상업계 고등학교, 공업계 고등학교를 마치고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은 특성화 고등학교라고 해야 하나? 60년 전이라면 더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줄어가고 대학교 입학 정원과 아이들의 숫자가 역전을 앞두는 시대다. 그렇게 소중한 아이들이 세상에 꿈은 고사하고 작은 터전을 잡는 일이 왜 이렇게 힘들까? 아이들의 실력과 노력만 탓할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런 세상을 지금의 어른.. 2023. 3. 19.
선택해! 네가 선택해! 그래도 결과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영화의 줄거리는 마약밀매 거래 사고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고 그 과정에서 현금을 얻는다. '돈을 갖고 튀어라' 같은 느낌은 아니다. 그렇게 누군가는 우연히 생긴 거금을 차지하려는 탐욕에 불타오르고, 누군가는 보안관으로써 그 사건을 조금씩 관찰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그들을 쫓는다. 마치 싸이코처럼. 영화의 스토리로만 보면 듬성듬성해 보인다. 토미 리 존스가 연기하는 보안관은 사실 하는 일이 크게 없다. 그가 왜 주연일까? 그것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한 영화라 생각한다. 사건 현장에서 확인된 증거를 말하면 그는 즉시 축적된 노하우로 답을 말한다. 그러나 범인과 조우하거나 결정적 단서를 찾는 것은 아니다. 항상 뒷북이다. 르웰린 모스가 사망한 사건의 마지막 현장에서 잠시 기대를 갖게 한다. 안톤 쉬거와 잠시..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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