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너의 이름은1 너의 이름은 (Your Name., 君の名は) 12월 아침 일찍 홀로 나선 극장에서, 포스터가 눈에 쏙옥 들어왔다. 맑고 깊은 하늘아래 젊은 청춘 한쌍이 등을지고 한 곳을 응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개봉전 영화이고, 내용을 알지 못하지만 왠지 마음이 끌리는 영화다. 막상 개봉한 후엔, 일상에 지쳐 미루다 출장전에 잠시 짬을 내서 본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말과 글이란 참 부족하다. 2D라는 그림에 펼쳐진 이야기가 훨씬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애뜻함을 이야기하지만 그것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온몸과 마음으로 다가온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거나, 현대적인 신화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원초적인 그리움, 바램, 사랑, 한계, 희망을 나도 똑같이 느끼게 한다. 타키와 미츠하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그리움의 이유를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인.. 2017. 1.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