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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루시

by Khori(高麗)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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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이야기에서 Lucy의 기원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루시에게 시작된 불운은 말도안되는데 우연인처럼 보입니다.


최민식의 광기어린 모습도 여전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도 괜찮아 보입니다. 모건 프리먼의 명성과 달리 비중이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뇌의 활용 범위에 따른 인식, 패턴의 변화보다도 인간의 가능성이란 엄청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런데 왜 인간은 뇌를 그렇게까지 사용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이것을 꿈꿔본다는 것은 인간의 지배욕보다는 신의 영역에 대한 동경이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100%가 된 루시는 어디에도 존재할지 모르지만 인간으로써는 소멸했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한편 이런 상상이 재미있지만, 어쩌면 사람이 그렇게될 수 없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불완전한 존재가 하늘을 꿈꾸면 사고를 칠테니까요. 


세상에 멍청한 사람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지만 어쩌면 망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른다고 안심하게 됩니다. ㅎㅎ 루시를 보면 뇌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기계와 같은 딱딱함...주변이 그러면 살맛 안날꺼에요..인간이 완벽을 기하지만 정말 완벽해버리면 좀 재수없어 보이기도 하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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