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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젊은 청춘들에 대한 응원

by Khori(高麗) 201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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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학생 질문이 남았다..오랜만이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서 취업시즌이 되었음을 또 알게된다.


면접이 몇일인데 블라블라 글이 남겨져있다고 알람이 전화기에 뜬다. 오전부터 팀장님의 의사결정 대기로 조금 다운이 되고, 미주사무소의 개드립에 아주 들어다놨다 해줬다..조금만 힘들고 어렵고 해서 안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그럼 그걸 하는 놈들과 무슨 수로 경쟁을 하나..오전에 산만한 과정으로 근로의욕이 마구 떨어지는데..생각해 보니 젊은 청춘의 절실한 질문에는 답을 까먹고 있어네...


책에서 읽은 이야기 같은 말은 하고 싶지도 않고 하지도 않는다. 그냥 내 솔직한 생각을 참고하라고 써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고 활용하는 것은 청춘의 몫이기도 하다.  조금 앞서 회사생활을 해본 사람으로 작은 한마디가 도움이 될 수 있고, 그것이 잘되면 정말 다행이기도 하다. 그래서 답을 달때 개드립을 철저하게 주의하려고 한다. 내 한마디와 달리 그들에겐 절실함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어째던 일을 마치고 오후가 되니 하루종일 근로의욕저하란 부정적인 단어 때문인지 더 산만해 진다. 갑자기 어리석은 사람은 어려워지면 더 어리석어 진다는 말이 막 생각나고...저녁이 되서 쿨하게 물놀이장에 갔다..자유영은 저질체력으로 편도체력이고 왕복을 하면 자꾸 멋진 잠수함급으로 갈려고 한다.. ㅋㅋ 배영은 좀 잘되는듯 해보인다..잡생각을 없앨땐 몸을 움직이는게 좋은 듯 하다. 다만 평형을 배우는데 얘는 왜 전진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ㅡㅡ;; 하여튼 그렇다..게다가 옆에서 접영이라도 하면 물살에 둥둥떠서 개펄에 널부러진 미역줄거리처럼...하여튼 상상해도 보기흉하다.. ㅋㅋ


이러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퇴근하려고 하니 그 청춘이 뭐라고 또 블라블라 메일을 써보냈네요. 저랑 직접적인 연관분야는 아니지만 그 회사의 경쟁회사 장비를 사용하기에 몇자 또 블라블라 써 보내게됩니다.


그리고 그 청춘 취업이 꼭 됬으면 한다는 기원을 하게 됩니다. 안면도 없지만 그렇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희망이 실현되면 그 청춘도 선배가 되서 누군가에게 또 도움을 주고 하겠죠.  그렇게 세상의 물건들도 IoT로 connected되는 마당에, 사람은 더 다양하게 연결되는듯 합니다.  사회적 동물이란 명제를 차치하더라도 세상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싸..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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