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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by Khori(高麗) 201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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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같이 보려고 하다가 포기한 녀석인데..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한 감독의 욕심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한다. 신화와 같은 수준을 지향하지만, 조금 멍청하고 덜떨어진 테사, 세상과 동떨어진 과학자 아빠 케이드, 운전만 잘하는 셰인..대체 뭘하자고 하는 것인지 어정쩡하다. 맥락으로보면 오토봇은 그리 많지가 않은데 매일 생기는 것도 참 재미있기는 하다. 


우연히 만나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정부기관이라 할 수 없는 준테러조직 수준의 CIA, 과학기술을 개발하는 발명가, 그리고 새로운 외계물체와의 연합...도통 전작과 줄거리 맥락에 대한 공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 감독과 작가의 희망사항일 뿐이지..


게다가 마지막에 티라노와 트리케라톱스등이 태초의 창조주 어쩌고 하면서 나온 녀석들까지 아주 산만한다.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상징적 선악구조에서 탈피하려던 시도가 어쩌면 재앙이 된것이 아닌가한다. 새로운 씨리즈를 기대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됬다.


그나마 이녀석의 디자인이 멋지다. 럭셔리한 장고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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