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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애매한 장르와 스타일

by Khori(高麗) 201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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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가족들과 하느님감사식당에 가서 외식을 하고,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영화인데 유명영화이 제목만큼 기대가 커서인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요즘은 명계남이후로 고창석의 출연이 많은듯하고 성동일등 다양한 재미있는 조연 캐릭터와 비교해 볼때 주연이 갖고 있는 캐릭터가 너무 유사하다. 조연과 주연의 균형이 좀더 있으면 좋으련만.. 제목엔 자극적인 임진년 오락블럭버스터라고 쓰여있지만, 약간의 컴퓨터 그래픽을 제외하면 퓨전사극이라고 하기엔 대사가 어중간하고, 코미디라고 보긴엔 너무 싱겁고, 스토리의 박진감은 떨어진다.


아무리 뛰어나고 유명한 배우라 하더라도 그 하나만으로 작품을 띄우기엔 부족함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대신 각 출연자들의 캐릭터에는 신경을 많이 쓴듯하다. 다행인것은 기대만큼 재미있다기 보단 가족들과 좋은 오후를 보낸것이 큰 보람이다.


참고로 단오정도까지 얼음을 썼다고 하니 한여름에 얼음을 먹는 설정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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