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 아내의 모든것1 내 아내의 모든것 날도덥고 마나님과 주말오후에 보는 영화로는 괜찮은것 같다. 잔소리도 더위에 묻혀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건축학개론이 과거의 아름다운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는 아름다움과 아쉬움이라면, 이 영화는 아름다운시간이 정지하지 않고 결실을 맺고, 또 일정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변해가지만 언제든지 같이 추억할만것이 있다는 것이 어쩌면 행복을 공유하는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결혼후 익숙해짐에 감사하기보단 익숙해져서 식상해지는 것도 있는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이 느끼던 익숙해진다는 것은 또 서로에게 길들여져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 빈자리의 공허함은 결국 익숙함으로만 채워가는 것이기도 한것처럼. 이런건 또 결혼하고 좀더 시간이 지나서 느껴지게 되는듯하다. 다만 익숙함에 감사하는 마음도 있지만, 젊은 청춘처럼.. 2012. 8.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