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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 어렵지 않다. 다들 중국출장을 보내놓고 빈집에서 왕노릇을 하니 할일이 많다. 원격요청과 내부 요청을 정리하는 와중에 전사 Consulting 전략회의 팀보고도 해야하고..raw data 미작성을 빙자하여 "지위고하, 일정을 막론하고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요청함"이라고 대표이사이하 출장 리더들을 닥달했는데..월요일...글쎄 별일있겠어요..암..예비군 동원훈련자도 했는데.. 어째든 아직도 출장자들은 문서 작성을 안했는데 뭐..ㅋㅋ 아침 메일 러쉬를 해결하고나니, 책상밑에 짱박아 둔 박스가 생각났다. 이거 EMS붙여야하는데. 사전예약미비로 사무실근처 우편물 취급소에 가려니.나른한 오후의 귀차니즘. 뚝딱뚝딱 포장마스터의 재능기부를 발휘해 박스접기 놀이를 했다. 휑한 사무실에 연약한 막내 여자어린이를 보낼 수도 없고, 박스 손잡.. 2013. 11. 1.
[STEP 20] 올가을엔 뭐 듣지? - 클래식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첼로 소품집 당신의 가을밤을 책임져줄 첼로 소품곡 담담한 슬픔, 이 감정을 첼로만큼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악기가 있을까? 바이올린 같은 경쾌하고 발랄함. 비극의 끝을 보여줄 것만 같은 묵직함 사이에서 감성의 극과 극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첼로 소품집은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다. 무게감 있는 현의 음색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매력도 특별하다. 첼로는 독주 악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역사가 비교적 짧다. 그러다 보니 첼로 소품집은 다른 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을 편곡해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우아하고 듬직한 선율의 첼로는 때로 원래 악기보다 더 아름다운 연주를 해내기도 한다. -포레 (Faure : Apres Un Reve)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하는 “나는 꿈꾸었네. 신기루 같은 행복을”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2013. 10. 31.
9. 합리적 의사결정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란 참 어려운 것 같다. 합리적이란 말은 '이치와 논리에 부합하는 것'이란 의미를 갖지만 현실에서 합리적이란 각자의 보는 관점과 목표가 다르고, 풀어가는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 내적으로 보면 합리적 의사결정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회의, 아이디어 도출등 다양한 기회가 존재한다. 하지만 종종 그 당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바보같은 결정이 될때가 많다. 기업의 내부적인 의견교환을 볼때에는 고위관리자가 생각하는 시각을 존중하여 그 방향으로만 결정할때가 존재한다. 특히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난상토론이 이루어질때에는 목소리크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또는 좌중을 끄는 힘에 의해서도 왜곡의 소지가 가장 중요한다. 고위층이 무조건해.. 2013. 10. 30.
와튼스쿨 인생 특강 (Total Leadership) [도서]와튼스쿨 인생 특강 스튜어트 프리드먼 저/홍대운 역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번역서를 볼때마다 원제목을 꼭 읽고 생각해 보는 습관이 생긴것 같다. '와튼스쿨 인생특강'이란 의미보다 'Total Leadership - Be a better Leader, Have a Richer Life'라는 제목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보편적으로 리더쉽이 조직의 운영이란 측면에서 많이 설명되지만 나라는 개인에게 있어 삶에 대한 리더쉽이 스스로 정의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말하는 보편적인 조직의 리더쉽의 기반도 취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책의 제목이 Total Leadership이란 말이 조금은 덜 구체적일 수도 있지만 포괄적인 동양의 수신, 신독의 범주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생.. 2013. 10. 29.
Brick Korea Convention 둘러보기 2 인사이드는 일종의 레고순혈주의를 조금 강조한다. 하지만 기타 동호회에는 레고에 호환되는 부품이나 일명 custom(customization)이라고 제작된 부품들도 많이 사용된다. 프라모델이나 정교한 피겨화되는 부분에 대한 차이겠지만 조금 유연하다. 아래의 다양한 모자 소품과 만화주인공이 튀어나올 것 같은 얼굴표정..깜찍하지 않은가? 그 또한 열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 레고만으로 만들어넨 Sarafiel님의 구피, 미키, 미니는 정말 깜찍하다. 예전 레고로 나온 미키와 미니는 갖고 있는데 라이센스를 사서 재발매좀 했으면 좋겠다. 듀플로에 나온 프린팅이 아니라구요!! 조금은 레고부품의 한계가 있지만 선글라스를 쓴 도날드덕! 다시 문제아 강백호님이 슬램덩크를 하시는 모습~ 저 아래 채치수부터.. 요런.. 2013. 10. 28.
Brick Korea Convention 둘러보기 1 브릭인사이드(www.brickinside.com)와 브릭나라(naver내 카페)가 국내에서 다양한 레고동호회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브릭스 월드도 있긴 하지만 작품성과 동호회의 운영은 브릭인사이드의 전문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하비인사이드로 발전된 인력풀을 보더라도 충분히 입증된것이라 본다. 물론 대형포털내의 브릭나락도 갈수록 판매보다는 다양한 창작품들의 비중도 높아져가고, 브릭스월드도 좀더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사실 어느 한쪽의 우수성에 대한 비교보다 열악한 한국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여러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이들이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 레고코리아가 후원하고 국내 최대의 동호회를 통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레고를 사서 만드는 수준을 넘어서 창작을 하는 사.. 2013. 10. 26.
"수십만 죽이고 30년 넘게 침묵…참 무서운 한국"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 학살, 첫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세 번째 이야기 주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이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한국전쟁, 첫 번째 마당] "공산군 물리친 이승만의 공? 잘한 게 없다" [한국전쟁, 두 번째 마당] "북한, 전면전은 못할 것…한국전쟁 공포 때문" [한국전쟁, 세 번째 마당] 박정희 살린 6.25?.. 2013. 10. 24.
가을, 커피 그리고…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op.68] 가을입니다. 짙은 커피향 같은 브람스의 음악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저는 브람스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음악적 영향이 상당히 뿌리 깊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미 말했다시피 브람스의 유년기는 몹시 가난했고 그의 아버지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습니다. 이름 없는 악사로 근근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2월 4일자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 브람스의 를 설명하는 글에서였지요. 이 글을 읽기 전에 그 글을 먼저 클릭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 요한 야코프 브람스는 콘트라베이스뿐만 아니라 관악기인 호른도 연주했습니다. 주로 술집에서였지요. 브람스의 고향인 독일 북부의 함부르크는 항구도시입니다. 아버지는 항구 주변의 술집에서 호른을 연주하면서 .. 2013. 10. 23.
'반역자 미화' 뉴라이트, 힘 싣는 여당…"두렵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8> 친일파, 다섯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두 번째 이야기 주제는 친일파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한국전쟁, 첫 번째 마당] "공산군 물리친 이승만의 공? 잘한 게 없다" [한국전쟁, 두 번째 마당] "북한, 전면전은 못할 것…한국전쟁 공포 때문" [한국전쟁, 세 번째 마당] 박정희 살린 6.25? "전쟁 덕 톡톡히 봤.. 2013. 10. 23.
Brick Korea Convention 가을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보자!! 2013. 10. 23.
3분 고전 古典 2 [도서]3분 고전 古典 2 박재희 저 작은씨앗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3분고전 첫권을 읽었던 기억을 다시 해보고 전에 읽고 어떤 느낌인가를 돌아보니 역시나 같은 생각이다. 왜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의 순서로 읽는지를 생각해 보게한다. 이는 어쩌면 사람이 배우고, 수신을 하고, 어떻게 행하며, 좀더 창의적인 깨닫음을 알아가는 과정이란 생각을 한다. 지금 다시 책을 살펴보니 1권은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이란 소제가 붙어있다. 이 책을 보면서 작년 열심히 사서삼경을 읽어 본것 같다. 다시 2권을 보면서 무엇을 깊이있게 읽어 볼 것인가 또 실행하는 게으름을 채근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다 읽고 본 소주제 나를 돌아보는 모멘텀이란 주제가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1권에는 도.. 2013. 10. 23.
"박정희 한 사람 덕에 경제 발전? 저열하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7> 친일파, 네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두 번째 이야기 주제는 친일파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한국전쟁, 첫 번째 마당] "공산군 물리친 이승만의 공? 잘한 게 없다" [한국전쟁, 두 번째 마당] "북한, 전면전은 못할 것…한국전쟁 공포 때문" [한국전쟁, 세 번째 마당] 박정희 살린 6.25? "전쟁 덕 톡톡히 봤.. 201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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