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832

아침에 읽는 동화책 3 벌거벗은 임금님 (안데르센) 뭐 다들 아는 이야기라 패수~~ 돌로 만든 스프 (윤여림) 여행가가 해가 기울어 찾은 산골 오두막집에 야박한 아주머니를 만나 돌로 만든 스프를 만든다. 하지만 결국 아주머니의 마음을 얻어 맛있는 재료를 추가로 넣어 맛있는 스프를 만들고, 은자 한냥도 받아 집으로 돌아간다.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끊질긴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이랄까? 신발 훔친 날(임태희) 아이들에게 권장할 만한 동화다. 동화속에서 자주 나오는 우애깊은 이웃들이 나온다. 현실에서도 좀더 우애깊은 이웃이 많았으면 한다. 9살차이나 나는 동생의 신발을 혼자 구경갔다 우연히 떨어진 신발을 훔친 동수..읽으면 마지막엔 아주머니가 신발 선물을 하겠지라는 해피엔딩을 상상하면 읽었다. 훔친신발에 불안해 하며, 동수는 .. 2012. 2. 8.
아침에 읽는 동화책 2 자칼과 메추리 (프로라 애니 스틸) 친구란 무엇인가? 매우 어렵기도 하지만, 우린 내가 힘들때 위로가 되고, 즐거울때 같이 웃어주고 하는 즉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익숙한것 같습니다. 비록 일상속의 바쁨, 핑계로 그렇지 못할때가 많지만, 친구가 힘들때 위로해 주고, 슬픔을 같이 해주는 균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메추리와 자칼이 친구가 되는 상상의 설정만큼, 메추리는 자칼이 정한 친구의 정의를 자칼이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결국 쓸쓸히 자칼은 메추리를 떠나갑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라는 생각보다, 사람과의 관계속에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봅니다. 2012. 2. 8.
아침에 읽는 동화책 1 오늘은 동화책 이전에 내가 아이들에게 오늘 꼭 하고 싶은 말, 이해했으면 하는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감동(感動)이란 말을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라는 관점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우린 항상 감동받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감동을 받을때엔 진실된 행위와 진실된 생각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데, 정작 그 감동을 주는 사람은 감동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진실됨에 있는것 같습니다. 또 아무리 진실되어도 공감(共感)이 없다면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어제 트윗에 날린 말이 리트윗되는 것을 보면서, 우린 사람들과 공통된 부분을 갖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고, 그 속에 진실함을 바탕으로 마음이 움직이거나 끌리는게 아닐까합니다. 이말을 쉽게 설명하려면 오늘도 틈틈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영업을 하면서 후배.. 2012. 2. 8.
세상엔 참 기발한 분들이.. 내 주위는 참 심심하지 않은듯 하다.. 자영업을 하다보면 사장부터 사원까지, 인사총무에서 출하까지 모든 일을 다 챙겨야하다보니 재미있는 일들도 많다. 하지만 그래도 사회조직생활을 오래 해본 사람이라면 이건 사장이 하긴 좀 그런일들이 있다. 관례적이고 선입견적일 수도 있고 상대방을 위해서도 그렇다.. 모여서 이야기하는데, 지인 자영업자에게 다들 비서채용을 했다고 축하해 줬다..비서이름이 "옥사나"다..ㅋㅋ 고풍스러운(?) 러시아 이름 옥사나..ㅋㅋ 사연인즉, 자기가 일하면서 선적서류보내고 하는일을 자기 이름으로 보내기 힘들어서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고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한참 칭찬을 해줬다. 쉽게 이야기하면 "사장님 출장가셔서 다음주에 오십니다~~"하고 메일을 보내고 출장가면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 2001. 1. 1.
철수 생각 [도서]안철수의 생각 안철수 저/제정임 편 김영사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선물받고 꽂아둔 책을 읽어보라는 사람들이 꽤 된다. 오늘 오후부터 시작해서 딱 개그콘서트를 읽기 전에 끝나버렸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의 생각을 이렇게 알수 있게 설명하는 대담형 책들은 상당히 편하기도 하지만, 그 이면를 통해서 이 사람이 왜 이런 생각을 하는가를 이해하려면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너무 술술 읽힌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한가지는 생각에 대해서 교집합적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리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생각의 완급에 있는 듯 하다.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생각이 일이관지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세상의 원리가 분야의 기술적 차이를 넘어서면 그 대략의 구조와 맥락.. 2001. 1. 1.
돌아보는 것과 되새기는 것은 다르다. [도서]우리 역사 속 왜 강만길 등저 서해문집 | 200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최근 서해문집 14인의 책을 보면서 간략하게 시대의 흐름을 사람과 함께 보게됬다. 그리고 호기심이 딱 생긴 대상이 강만길 교수다. 그리고 검색을 하다 가보니 내일을 여는 역사 재단(www.openhis.co.kr/), 서중석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역사문제 연구소도 둘러보게된다. 역사비평이란 잡지도 그냥 볼수 있고, 세상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한 분야를 끌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내일을 여는 역사 계간지에 실린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든것이라고 한다. 학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잡지에 실린글을 주석이 깨알같이 달린 학위논문은 아니지만 새로운 역사적 사실, 새로운 시대적 평가를 추구하는 소논문들이라.. 2001. 1. 1.
진실과 칭찬의 힘 [도서]우리 반 스파이 김대조 글/이경희 그림 주니어김영사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은수를 통해서 두가지를 생각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읽는다면, 진실된 마음을 통해서 친구들의 마음을 얻고 칭찬도 받을 수 있다고 느낄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커버린 어른이라서, 전반부 은수가 친구들의 공감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다름과 틀림을 논하는 부분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렸을때 억울하게 혼나던일, 크고나서 책임이란 부분과 관련하여 연좌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그래도 시험점수를 따지는 엄마를 마귀할멈이라고 생각해보는걸 보면 아이들은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뒤떨어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서인지는 저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미안하고 불쌍합니다. 난 저만때 공차고, 야구도하고 .. 2001. 1. 1.
찰리채플린 나의 자서전 [도서]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찰리 채플린 저/이현 역 김영사 | 200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나에게 채플린이라면 연미복에 길다란 바지, 큰 구두, 그래도 가장 큰 포인트는 콧수염과 걸음걸이 그리고 감기약 광고에 나왔던 희극배우로 기억되어왔었다. 물론 고등학교시절에 그의 많은 작품이 해금영화라는 것에 놀라움이 있긴 하지만 특별하게 인식되지는 않았던것 같다. 아마 채플린보다는 개그프로그램에서 그를 모방하는 것을 더 많이 본것이 정확할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게된것은 대화란 책에서 이영희선생이 재미있게 봤다고 해서 고른이유다. 최근에 머리속에 narrative란 말이 많이 머물고 있다. 최근의 소통이란 것도 모두 어떤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책을 통해서 다른 책으로 이야기.. 2001. 1. 1.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대화 李泳禧 [도서]대화 리영희 저/임헌영 대담 한길사 | 2005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좀더 먼저 읽었어야한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책을 잃게된 이유가 서평을 통해서 접한것도 있고, 뉴스타파속의 몇년전 타계한 어른이 진실을 강조하는 모습이 좀더 각인되었다는 것도 맞을지 모르겠고, 작년에 읽었던 노암촘스키책, 그리고 역사책을 자주보다보니 근대사속에서 인식되는 그의 존재감을 느끼며 더 마음이 동하지 않았나한다. 700여페이지를 이틀에 읽겠다고 생각했는데, 속독이 안되는 능력자이라 오늘 휴무인데 하루종일 도서관에 앉아있었던것 같은데 전혀 후회가 없다. 책이 어렸을때의 모습에서 삶의 역경속에 간직한 지식인으로써 진실과 혜안을 이야기해간다. 나는 어려서 새벽에 할머니가 일정땐 어쩌고 하는 소리를.. 2001. 1. 1.
심수봉 [음반]심수봉 - Original Golden Best 심수봉 Universal | 1997년 03월 음악 디자인/구성 젊었을때만큼 노래를 부르기는 어렵겠지만, 그땐 종종 심수봉노래를 노래방에 가면 한곡씩 부르기도 했다. 대표곡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도 좋았지만, 사랑밖에 난 몰라가 훨씬 더 좋았던것 같다. 장르에 상관없이 여자노래를 특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약간 트로트풍의 노래보면 가요, 팝등이 더 친숙할 나이에도 좋아하고 자주 부른것 같기도하다. 제가 좋아하는 트로트가수는 이미자, 주현미, 심수봉..사실 심수봉은 트로트라고 하기는 좀 그런것 같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국가수처럼 기가막힌 성량이나 감각 이런것보다는 너무 노래를 쉽고, 편하고 자연스럽게 부른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사도 좋고... 어떻게 .. 2001. 1. 1.
잊을 수 없는 성량의 아티스트 [음반]Whitney Houston - Whitney Whitney Houston Ariola | 1999년 08월 음악 디자인/구성 고등학교 다닐때 나온 자기이름을 타이틀로 달고 나온 앨범이다. 아마 87년쯤인것 같다. 갖고 있던 LP는 사라진지 오래됬버렸지만 내 청소년기에 가장 좋아했던 가수중에 하나였던것 같다. 이 시기에 약간 디스코, 댄스풍의 음악, 발라드등이 유행속에 대단한 성량과 부드러움을 갖고 있는 흑인 가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런 실력이 아니었다면 이름을 자킷제목으로 달수 없었겠지만.. 이후 보디가드 앨범이후에 불후한 삶속에서도 멋지게 재기하기를 바랬었는데, 오늘 사망소식을 들으니 짠한 마음에 다시 앨범을 꺼내서 듣고 있다. 이 앨범에서는 보통 아래 4곡이 가장 많이 기억되지 않을까 합.. 2001. 1. 1.
여명의 눈동자 [DVD]여명의 눈동자 36부작 박스세트 : MBC창사30주년기념드라마 (10 Disc)[영어자막] 기타 제작사 | 2006년 12월 작품 디자인/구성 이 드라마가 91년에는 채시라와 최재성의 철조망 키스씬이 아주 유명했었다. 주말드라마였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군사정권이 끝나가기에 이런 드라마 대작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도한다. 당시에는 위안부문제에 촛점이 많았지만, 역사책도 보고, 동영상도 자주 보다보니 문득 여명의 눈동자가 다시 보고 싶어진건 참 신기하다. 20여년이 지난서 지금 15편째까지 보았는데, 3월쯤 되면 다 보지 않을까한다. 시대의 굴레와 억압이 우리 민족이란 부분만 보아서도 안되고, 한일의 역학관계로만도 다 설명되지 않는다. 그 밖에도 중국, 러시아, 미국과 영국을 위시한 열강 제국들의 동.. 2001. 1. 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