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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는 살아있다 [도서]친일파는 살아 있다 정운현 저 책보세(책으로 보는 세상)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몇달전 종종 들르던 헌책방 앞에 나일론 끈에 묶인 친일인명사전을 본적이 있다. 호기심에 가격도 괜찮으면 사볼려고 만지작거리다보니 한권이 빠졌다. 그럭저럭 다른 책만 사고 돌아섰는데, 오늘 이 책을 보면서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난다. 걸거리 헌책방에 팽게쳐진 그 책을 다시 잘 정리해서 서재에 꽂아야하는 부채의식같은게 느껴지니 말이다. 게다가 오늘 저녁 뉴스에서 국사(뉴스에서는 한국사)시험을 필수도 해야한다는 말과 요즘 중고등학생들의 역사과목 선택비율과 역사인식의 수준을 우려하고, 몇일전 붉은 악마의 "역사를 잊는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라는 걸개의 문제와 욱일승천기의 기사도 생각이 난다. 그것은 현재이고, 현.. 2013. 7. 31.
Lego Birds Utmost power of observation!! 출처 : http://www.designswan.com/archives/lego-bird-cute-birds-made-from-lego-bricks-by-thomas-poulsom.html#more-5733 2013. 7. 31.
평판을 경영하라 [도서]평판을 경영하라 로사 전 저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사람도 기업도 자신에 대한 평판과 명성에 신경을 쓰는 것은 불가피하다. 사회란 곳에 존재함으로 공동이 살아가고 관계하는 과정속에서, 나의 신념과 철학, 삶의 태도가 반영된 언행과 행동이 타인과 사회에 영향을 준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축적되어 쌓여서 만들어진 하나의 감성적 상징이 나 또는 기업을 대변하게 된다. 책에서는 이런 평판을 관리하기 위해서 아래의 순서를 반복하는 틀을 제시한다. 1. 측정 (善, 興, 能, 權, 格이란 측정 수단)2. 진단 (강점과 약점의 진단)3. 변혁 (진단에 따른 치료 및 실행)4. 예방 (평판의 강화) 다시 측정으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진단수단인 선, 흥, 능, 권, 격을 보면서 이.. 2013. 7. 29.
“화강암 바닥 위에서 타오르는 맹렬한 불길”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f단조 op.57 ‘열정’] “나는 이보다 훌륭한 음악을 모릅니다. 매일 들어도 좋을 거요. 인간이 이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미래는 공포의 교향곡이 아닙니다. 미래는… 베토벤입니다. 투쟁과 시련을 넘어 환희로! 미래는 자유 투쟁의 불꽃입니다.” 누가 한 말일까요? 러시아의 혁명가 레닌이 했던 말입니다. 물론 레닌이 실제로 이와 똑같이 말했는지는 확실치가 않습니다. 1963년의 소련 영화 에 등장하는, 영화 속 레닌의 대사입니다. 때는 1920년 가을, 레닌이 탄 차가 모스크바 밤거리를 달리다가 친구인 소설가 막심 고리키의 집 앞에서 멈춥니다. 그날 고리키의 집에는 피아니스트 이사이아 도브로베인도 있었습니다. 고리키가 도브로베인에게 베토벤의 ‘열정’을 연주해달라고 청하지요. 연주가 끝난 뒤 레닌이 앞에서 .. 2013. 7. 28.
[STEP 14] 세기의 바람둥이, 그리고 그를 기다린 여인의 노래 -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입센의 희곡에 붙인 관현악곡 페르 귄트 모음곡의 첫 번째 곡 - Morning Mood ‘페르 귄트’라는 제목을 보고, 작곡가 그리그가 페르 귄트라는 사람에게 헌정한 곡인가 싶었는데, 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입센이 쓴 희곡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이다. 페르 귄트는 노르웨이 민속 설화를 바탕으로 쓴 5막짜리 희곡이란다. “지난주에는 동유럽 체코 출신의 음악가들에 관해서 이야기해보았다면, 이번 주에는 북구 유럽 음악가를 만나볼까. 노르웨이는 피요르가 아름다운 나라지. 언젠가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야. 노르웨이 출신 음악가 그리그는 바로 옆 나라인 핀란드 출신 시벨리우스와 함께 북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야.” 오늘의 미션곡, 페르 귄트 모음곡은 낯선 제목과 달리 굉장히 친숙한 곡이다. 워낙 개성 있고,.. 2013. 7. 28.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도서]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2권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무 긴 시간동안 읽다보니, 1권처럼 맛깔스럽게 보지는 못한것 같다. 아직도 길게늘어선 복잡한 이름이 익숙하지 못하고 뛰엄뛰엄 읽는 게으름으로 인한 장애다. 맘먹고 읽으면 오래 걸리지 않을텐데 요즘은 책보단 듣는 것을 더 많이 한듯하다. 일도 좀 많기도 하고..마무리를 하고나니 그래도 맘은 편한데 3/4/5권은 좀 진득하게 앉아서 봐야겠다. 그래도 사랑이란 주제의 이야기였는데 뜨문뜨문 읽은게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 과일과 계절의 상관관계처럼 사랑이 무르익는데 필요한 시간과 누군가를 사랑할 시간은 제한적이란 말은 삶과 사랑의 자세에 우리가 취할 태도와 방향을 잘 제시했다고 본다. .. 2013. 7. 27.
Angry 만들어 놓고 보면 참 볼품 없기도 하고, 레고는 역시 원근감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부품은 오밀조밀하게 많이 필요하고 없는 것 천지인데..가끔 삶도 없는 것 천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있는것같고 조금 색이 안맞으면 그것데로 만들면 되는 것을..레고는 가끔 즐겁게 논다는 말과 달리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오늘은 그리스로마신화 2권 마저보고..나태해진 독서를 위해서 남을 주기로 한 읽지않은 책을 주말에 봐야겠다. 물론 물놀이도!!! 2013. 7. 27.
7/27일 세상은 여전히 우리회사 사무실 만큼 익사이팅하다. 사람은 사람 자체로 봐야한다. 사람은 그래서 근본과 뿌리를 봐야한다. 이 두가지 말을 섣불리 하나만 옳다고 볼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자가 우선하지만 지속적인 환경에 노출되서 영향을 받고 그게 혈연이라면 참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오늘 뉴스에서 다리가 없어진 다리..그런 다리를 만들고 황폐해진 국토개발을 위해 22조씩이나 쓰고 매체의 뒤편으로 조용히 사라져버린 조금은 뻔뻔한 동시대의 인물..역사는 분명히 써줬으면 좋겠다.. 몇일전에도 부정시험의 문제를 다른 놈이 기여입학했다..그놈이 얼마냈나고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있는 집 자식들의 행태를 보니 어이없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교내방송은 얄밉기가 그지없고..덩달한 기여입학문제만 매달리는 급우들의 동향은 .. 2013. 7. 27.
7월 티스토리 초대장 - Khori 7월 장마와 무더위로 한국인데 살짝 동남아풍의 날씨가 되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돌아가는 것도 요즘은 동남아풍같아서..무더위를 피해 잠시 들러 마시는 커피집 콩볶는 기계가 열심히 돌아가네요. .커피 종류는 엄청나게 많은데 가게 이름은 인상적인 조선커피. 이거 한잔 들고가면 사무실 사람들이 "북조선 커핍네까?"하고 묻는다니까요..일명 종북까페..ㅋㅋㅋㅋ 초대장 신청하실분은 아래 사항을 필 기재하시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1. 신청자 2. E-mail 3. Blog 목적, 주요주제4. 개설예정일 비밀글로 남기시고 선착순 아니고 어린이처럼 내 맘데로 합니다~ 꼭 하실분들만 신청하시어 낭비되지 않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초대장 배포후 종종 들어가보면..광고만 하시거나..안하시거나 하는 분들을 너무 많다보니..다 .. 2013. 7. 24.
원래 이게 아니었는.. 1. 어머니 생일선물로 미니콤포넌트와 옆에다 놓고 듣기 이쁜 라디오를 샀는데..미니콤포넌트..배송시작도 안되고 계속 배송중이다. 전화를 좀 해봐야겠다. 꼭 산다고 하고 안산것같은 분위기라는...ㅠㅠ 2. 원래계획은 오랜만에 멋진 집을 한채 만들어 볼 계획이었으나 귀차니즘으로 박스로된 제품을 한개 만들까하다..맨오브스틸을 어린이들 때문에 또 보게된 하루입니다. 전에 해외 사이트에서 본 타자기를 다른 분이 만들었길래 저도 만들어봤어요. 그리스 로마신화에 맞게 지도사진으로.. 예전 누나가 전동타자기를 사자마자..아래아한글보다 이쁜 글씨체가 있어서 엄청 갖고 놀다가 쫒겨날뻔한 기억이 나는군요. 하여튼 엄청 애지중지했음. 내컴퓨터는 막쓰고..ㅎㅎ 3. 오리지날 계획은 타자기만 찍어볼려고 했는데, 만지작 거리던 책.. 2013. 7. 21.
시간속에 숨겨진 시대의 비밀 [도서]시간 속에 숨겨진 시대의 비밀 김성윤 저 지식공감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자기계발서의 대부분이 지양해야할 외형적, 내재적 태도와 그의 당위성과 좋은 결과의 사례를 중심으로 많이 기술되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보통 시간이란 개념을 갖고 보게되는 대표적인 분야가 인간의 역사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역사가 다시 시대를 넘어 재현된다는 생각을 세대를 걸쳐 해온것 같다. 그렇듯 모든 사람이 시간의 개념을 단편적으로 많이 생각하지만 역사와 같이 내가 삶의 시간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을 갖고 맥락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일은 사람이 꾸미고, 일의 성공은 하늘이 결정한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어왔다. 또한 영웅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영.. 2013. 7. 20.
평생 잊을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 -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한번 가보면 잊히지 않는 도시, 프라하 전 세계에 수많은 나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체코는 내가 손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도시다. 매년 여행을 떠날 때마다 새로운 나라의 호기심이 나를 자극하지만, 체코에 대한 그리움도 대단히 커서, 새로운 나라를 여행할지, 다시 체코에 다녀올지 한번은 꼭 고민하게 된다. 체코는 오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여행할수록 좋은 도시다. 그림 같은 빨간 지붕. 강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져 있는 집. 동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트램, 해 질 녘, 한밤중, 새벽마다 얼굴을 달리하는 까를교, 맛있는 음식과 더 맛있는 맥주까지. 체코는 그대로 일 년이고 이년이고 살아도 좋겠다 싶은 여행지 중의 하나다. 그렇게 프라하에서 일상 같은 여행을 즐기고, 근처 오스트리아 빈으로 넘어갔는데, ..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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