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837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슈퍼맨의 기원에 대한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슈퍼맨이 아주 멋지지도 않고 로이스 역의 여주인공도 그리 눈에 띈다고 할수도 없다. 차라리 조엘역의 러셀 크로우나 피오라역이 매력적이란 생각을 한다. 이젠 노년의 멋이 나는 캐빈 코스트너의 모습과 모피우스역으로 기억되는 로렌스 피쉬번도 이젠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도덕성 또는 측은지심을 상실하고, 생존을 위해 철저한 조드와 자연분만을 통한 자유의지를 실현할 잠재적 존재로 태어난 칼엘, 마지막까지 희망을 안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조엘, 자식이 갖고 있는 인간을 넘어선 능력이 잘 발현되도록 죽는 순간까지 보호하는 조나단을 보면서 슈퍼맨은 참 남자중심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클라크, 칼엘로 상징되는 영웅이 자유의지, 도덕성, 인류애를 내포하는.. 2013. 7. 19.
그녀에게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c샤프단조 ‘월광’] 베토벤은 정치적으로 공화주의자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여인들은 하나같이 귀족 집안의 딸들이었습니다. 그것은 모차르트와 매우 다른 면모였습니다. 모차르트는 워낙 어릴 때부터 귀족들의 총애를 받았을 뿐더러 궁정에서 공주들하고 술래잡기를 하고 놀았던 귀염둥이였지요. 그러다보니 자신을 ‘유사 귀족’으로 착각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콜로레도 대주교 밑에서 ‘음악하인’으로 일하던 시절에 “나는 식탁에서 서열이 가장 낮다”고 불평을 터트렸던 이면에는 그런 자의식이 자리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혼이라는 문제 앞에서 현실적이었습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그의 아내가 된 콘스탄체는 모차르트가 머물렀던 하숙집의 셋째 딸이었습니다. 모차르트는 그렇게 평민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음악도 그렇습니다. 모차르트의 음.. 2013. 7. 18.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도서]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우다 히로에 저/박현미 역/이즈미 마사토,김희재 감수 21세기북스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중년에 나이에 들어선다면 과거를 생각할만하고, 20-30대라면 돈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기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또 모두에게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금융활동과 미래설계의 측면에서 볼만하다. 만화라고 하지만 돈, 회계, 재무란 부분, 주변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일반적인 금융상식을 쉽게 설명해 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이라면 기업이 돈을 벌고, 전표처리, 회계처리, 분석 및 재무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잘 알것이라 생각한다. 기업의 모든 활동은 금전적인 숫자로 치환되어 처리된다. 즉 돈의 흐름을 자산=부채+자본(책에선 순자산)으로 처리하여 대차대조.. 2013. 7. 16.
꾸뻬 씨의 시간 여행 [도서]꾸뻬 씨의 시간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저/이재형 역 열림원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노승은 찾아 나서는 여행과 같은 이 책이 잘 눈에 들어오지 못한다. 아마도 내가 지금 지나가고 있는 시간대의 고민때문인듯하다. 사실 이럴땐 배낭하나메고 여행이란 이름으로 걷는것이 최고인듯 하다. 현재 내 물리적 시간은 느리게 지나가고, 마음속의 시계가 빨리가는 불일치에 대한 고민인듯하다. 보다 직접적인 이유는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해야할것과 하고자하는 바에 대한 행동의 부족에 그 원인이 있는듯 하다. 행의 부족이 곧 마음의 부족과 기피란 생각을 하게된다. 그렇다고 사람이 쉬지않고 이것만 할수 없으니 여유도 필요하지만.. 책은 불리하게 흐르는 시간이란 고민, .. 2013. 7. 15.
애키우다 보니.. 요즘은 아이들의 삶을 보면 미안하기가 그지 없다. 자기들이 하고 싶어하기도 하겠지만, 그 부분보단 부모들의 만족을 위해서 이학원도 가고, 저학원도 가야하고 놀시간도 없다. 아이들의 자기결정권을 일정부분 존중해 줘야하는데 모든 것이 어른들이 큰 틀을 만들고 그 곳에서 강요된 선택의 상황이란 생각이 많이든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수동적인 선택과 행복하지 않은 얼굴을 볼때마다 나는 불만족스럽다. 또 나의 아이들이 비굴함에 타협하고, 꿈을 잃어가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다. 삶은 길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잘하게 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식은 스스로 필요함을 깨닫을때 성취할수도 있다. 그 필요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 남들 공부한다고 공부하는 것은 졸업과 동시에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해야할지 찾아.. 2013. 7. 15.
[STEP 12] 클래식계의 코스모폴리탄, 헨델을 아시나요 - 헨델 [메시아] 많이 닮았고, 많이 달랐던 헨델과 바흐 헨델의 이름을 듣자 바흐가 떠올랐다. 지난번, 바흐의 을 들으면서, 바흐를 음악의 아버지라고 소개할 때, 헨델의 이름을 언급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음악가다. 1685년 같은 해, 같은 국가에서 태어난 이 둘의 특별한 인연 덕분에, 헨델을 이야기할 때도 바흐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STEP 8] 바흐, 보러 가기-http://ch.yes24.com/Article/View/22208) 헨델은 내게 이름만으로 존재하는 음악가지만, 바흐는 나에게 음악으로 기억되는 작곡가다. 문학이나 영화에서도 곡 제목으로, 혹은 한 소절로 접한 적이 있어서, 음악의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유명하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여덟 번째 미션에서 ‘흥부 .. 2013. 7. 12.
멘탈붕괴 젊은 청춘들과 하반기 방향, 각자 어려운 점, 개선점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하게됬다. 그러다 어렵고 답답한, 일명 멘붕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된다. 사원들이 멘붕이 오는 건. 첫째는 난생처음 보는 일이 생겼는데 왠지 모를 불안감 그리고 꼭 그것이 적중될 예감이 들때다. 두번째는 전에 해봤는데 완전 불행한 기억이 나는 일의 재현 또는 비슷한 상황이 예측될때다. 얘들이 이런 말을 하니 깔깔대고 웃고 참..... 그것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협력이다. 어떤 가능성이 멘붕에서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을 만든다. 세상엔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고 종종 내 옆에 가까이 있기도 하다. 내일은 서로 팀웍이 좀 오르려나. ㅋㅋ 나의 바램 [YES24] 멘탈붕괴 2013. 7. 12.
베토벤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쓴 ‘슬픈 노래’ -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op.13 ‘비창] “나는 베토벤과 영원히 함께 살아갈 것이다.”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82)이 40대 시절에 어떤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당시의 브렌델은 이미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완주한 뒤였습니다. 그래서 음반회사와 하이든의 소나타를 차기작으로 녹음하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 피아니스트에게 최고의 음악은 언제나 베토벤이었나 봅니다. 브렌델은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대충 말하는 사람이 아니지요. 그는 같은 인터뷰에서 이런 말도 합니다. “나는 지금 40대이지만 아직도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중략) 나는 언제나 베토벤의 작품에서 새로운 신비를 발견하며, 이러한 발견은 계속 이뤄져야 한다. 내가 만약 베토벤의 총체성을 성취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처럼 슬픈 일도 없을 것 .. 2013. 7. 9.
비판적 지성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도서]비판적 지성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지승호 저 인물과사상사 | 200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이 출판된지 10년이 넘었다. 2002년 노무현 후보가 대선후보가 된 전후 사회 지식인 층에 대한 지승호의 대담인터뷰이다. 세상의 다양하고 한 분양의 높은 위치에 다다른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책으로 내는 지승호란 인물의 폭넓은 지식, 이해 그리고 상대방으로부터 얻어내고자 하는 바를 잘 얻어내는 효과적인 질문이 현재에도 대단히 좋지만 과거에도 그랬구나..내가 몰랐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질문의 범위와 주제가 사람에 따라 차별화된 부분, 공통된 부분을 같이 느낄수 있다. 과거의 기준으로 본다면 조금은 진보적인 지식인들에 대한 인터뷰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보면 또 각자의 길을 가고 있고, 과거와 같은 선상.. 2013. 7. 8.
SAMSUNG WAY (이건희 경영학??) [도서]SAMSUNG WAY 삼성 웨이 송재용,이경묵 공저 21세기북스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이건희 경영학 SAMSUNG WAY라고 명명된 책, 10년전쯤 읽어본 이병철 경영대전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자 닿는다)을 몇쪽 다시보게된다. 신경영 20주년 기념 출간에 가까운 이 책을 보면서, 삼성 구성원들이 이룩한 성취를 인정하고 축하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경영자의 추진부분인 top-down의 리더쉽인지, bottom-up의 의견을 조화롭게 펼친 리더쉽인지 어떤 의사결정과 생각이 경영전반에 어떤 영향과 결과를 도출하였는지를 검토하는 것은 학자에게도 일반인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그런 문제에 대한 인식, 해결방향에 대한 의사결정, 추진,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 sams.. 2013. 7. 7.
얼 남새시럽게.. 남새시럽지만..호호..3번째네..애들 동화책이나 사줘야지.. 2013. 7. 6.
[해외영업] 삶과 직업의 균형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세상일이란것이 돈 받고 하는일과 돈내고 하는 일로 딱 구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싫어하는 일로 구분할 수 있다면 좀더 행복한것 같다. 후자가 좀더 자유로운 선택의 조건, 자발적인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회사일이란게...역할과 책임이 부여되면서 하고 싶은 일로 방향을 잡더라고 꼭 하고 싶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일을 하다보면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를 말하지만 정신승리법으로는 가능한데 현실적으로는 상당한 거리감이 존재할 때가 있다. 출처: http://www.newconsultanthq.com/work-life-balance/ 그럭저럭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일단 돈 내고 하는 것은 해도되고, 안해도 되고 한다. 공부하러 학원을 가던, 법.. 2013. 7. 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