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김건모 13집 - 自敍傳 (자서전) & Best [일반반]
김건모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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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나타난 김건모..데뷰곡이 이승철이 불렀던 노래 아니던가요? 젊은 시절을 같이 한 동시대의 가수로써 그의 보이스는 참 독특하다.
조용필과 같은 성실함으로 비춰지지 않지만, 노래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가수라고 생각된다. 가수는 일단 노래를 잘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고, 작곡을 하면 뛰어난 것이다. 왜냐하면 작곡의 더 상위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수는 자신의 소리를 갖고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시 들어도 좋은 Your are my lady..그외에도 좋은 노래들이 많이 들었네요.
13집을 듣다보면 최고라 할만 하다. 최근의 가수들을 보면 훈련과 트레이닝을 한다. 그런데 방법적으로 비슷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소리가 그놈이 그놈이다. 다 똑같은 걸 해서야 태어날때 물려받은 것이 있는 천재를 이길방법이 있을까? 마치 공장에서 나오는 공산품과 같은 생각이 들때가 많다. 가수는 그저 작곡가가 만들것을 표현하는 기계나 수단이 아닌데 말이다.
다양한 듯 획일적인 요즘의 가요를 듣다보면 언더그라운드 음악, 페스티벌과 같은 장르가 왜 또 인기가 있는지 납득이 간다. 요즘 노래가 아쉬운건 노래를 못하거나, 음악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장르가 아니라 그 가수하면 "아!"하는 뭔가가 없는 가수가 많다는 생각이다.. 그냥 남자들이 본성처럼 말하는 "이쁘냐?"는 일부 아닌가?
귀전에 흐르는 빨간 우산은 참 흥겹네요. 요즘은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나가수등 서서히 다시 감성을 울리는 멜로디의 시대가 오는게 아닌가 한다. 혼돈의 시대는 새로의 시대의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그렇게 변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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