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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7/27일

by Khori(高麗) 201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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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여전히 우리회사 사무실 만큼 익사이팅하다.


사람은 사람 자체로 봐야한다. 사람은 그래서 근본과 뿌리를 봐야한다. 이 두가지 말을 섣불리 하나만 옳다고 볼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자가 우선하지만 지속적인 환경에 노출되서 영향을 받고 그게 혈연이라면 참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오늘 뉴스에서 다리가 없어진 다리..그런 다리를 만들고 황폐해진 국토개발을 위해 22조씩이나 쓰고 매체의 뒤편으로 조용히 사라져버린 조금은 뻔뻔한 동시대의 인물..역사는 분명히 써줬으면 좋겠다.. 몇일전에도 부정시험의 문제를 다른 놈이 기여입학했다..그놈이 얼마냈나고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있는 집 자식들의 행태를 보니 어이없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교내방송은 얄밉기가 그지없고..덩달한 기여입학문제만 매달리는 급우들의 동향은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그나마 졸업한 녀석의 부정시험을 들춰서 데려다 체벌하는 정도로 만족해주길 바라다니..


어째 IMF이후로는 잠시라도 잔잔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현실속의 경기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누군가 찬양하던 신자유주의의 조류가 대마불사, Too big to die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다들 그만큼 크지도..대마도 아닌데 참 바보같다..하반기 경기는 조금 널뛰기가 심해질것도 같아보이고.


어째 세상의 뉴스가 더 엄혹한 현실에 대해 좌절을 심어 수동적으로 만들기 위함인가 생각하게 된다...어디서 이런 잡것들이 나와 매일 온몸으로 살기위해 발버둥 치는 많은 사람의 멱살을 잡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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