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로 우리는 싸움에서 장수, 술집의 마담, 꽃, 열매와 같은 다양한 비교대상이 된다. 그것이 항상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 각 개인의 존재가 상징 속에 숨으면 나의 진가는 발휘되지 않는다. 꽤 많은 부분에서 영업과 마케팅 조직은 연예인과 같은 재능을 요구당한다. 그것이 나는 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자질을 갖은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영업과 마케팅은 사람을 이해하는 고도의 전문직이다. 대단히 전략적으로 사물을 접근하는 이성적 판단 알고리즘을 내부적으로 장착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영업은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손에 의해서 사업계획, 투자계획, 운영계획, 개발계획이 좌우된다. 모든 계획은 숫자로 수렴된다. 동시에 숫자는 의미를 품는다.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 전달하고 자금을 회수하는 외형적인 반복 작업이 아니라 어떤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의 Vision(꿈)이 있고, 그 Vision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Mission(사명)이 있다. 기업이 종사는 업종에서 기업이 어떤 업을 추구하는지와 이를 위해서 필요로 하는 것들로 경영이념과 철학이다. 이를 통해서 구성원의 자부심을 고양하고 높은 성취에 대한 도전정신을 추구하게 된다. 그 결과가 Value(가치)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고객과 시장에 그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기여하는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Mission이 주어지면 구체적인 단계의 실행을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다양한 mission에서 우선순위에 따라서 market과 customer, product, service & solution position과 target vertical market, expansion & covergence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한다. 쉽게 말해서 세상에 산은 많지만, 당장 어떤 산을 올라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축구와 비교하면 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위해서 어떤 팀을 몇 대 몇으로 이겨야 하는 과제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Target Plan(목표)다.
마지막으로 Tactical operation(전술적 실행)이다. 목표와 전략이 아무리 뛰어나도 전술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성취되는 것은 없다. 제갈량이 마속의 목을 벤 것은 목표와 전략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전술적인 실행의 부족이다. 전술적인 실행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도 중요하지만, 목표와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서 구성원들과 합의된 협력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야 임기응변을 해도 팀워크를 깨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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