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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2

행복했던 기억 짧았던 시간 - 해바라기 (Sunflower, 2006★★★★★) 사랑을 묻는 희주에게 답한다. "사랑 뭐 있어? 행복했던 기억, 짧았던 시간.." 어제 보려 했던 영화다. 시간이 소리 없이 흐르며 작은 파동도 만들고 굽이쳐 흐르기도 하지만 잔잔한 물결 같은 분위기가 한결같은 영화다. 스토리도 괜찮고, 폭력이란 자극적인 장면들이 가족들의 이야기에 묻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모두 한 때의 행복했던 기억을 품고 산다. 그 행복했던 시간은 항상 짧다고 생각하는지 아쉬움이 영화에서 마음에도 남았다. 세상은 두 팔보다 가볍다. 세상과 자신의 두 팔을 바꾸는 사람은 거의 없다. 태식(김래원)이 한 팔을 가족가 바꾸는 것으로 세상보다 가족은 훨씬 무겁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천상의 도를 범죄자였던 태식이 세상에 구현한다고 봐야 할까? 사실 세상과 가족을 비교하는 것.. 2022. 5. 29.
귓방망이 한대에 착하게 살기로 삶을 심플하게 살아가고 있다.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책보고 영화보고. 가끔 마나님이 "이름이 먹고자냐?" "한량이 따로 읎다"는 말을 하지만 더 나이들어서 산만하면 어떻게 되는겨? 그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삶을 단촐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좋은 것 아녀? 요즘은 의사와의 경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한다. 3.5kgs쯤 운동해서 체중을 조절(사실 어떻게 찌운 살인데 덜어내는 중)을 하고 있는 거다. 하여튼 고때 보자고.. 만화인지는 영화를 다 보고 찾아보다 알았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무한한 가능성과 약속의 배반이 판치는 세상은 사람이 만든다. 참회를 거듭한 폭력배가 사회에 잘 안착하지 못한 기억들이 더 많다. 그래서 사람은 스스로 걸어가는 인생 발자국을 이리저리 남기면 나중에 되돌리..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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