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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4

탐욕의 끝은 빈손일 뿐- 압꾸정 Men of Plastic , 2022 (★★★+1/2) 좋은 결과는 좋은 선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좋은 선택이 꼭 좋은 결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말장난 같지만 살다 보며 느끼는 일이라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영화를 보며 '믿지 않으면 쓰지 말아야 하고, 썼다면 믿고 기다려야 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이 초심을 말한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고, 상황이 바뀌면 판단이 바뀐다. 이것은 인간의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라 탐욕의 유혹에서 자유롭기 힘들게 생겨먹은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무엇을 잘 믿지 않는다. 'I don't believe'라는 의미가 'I don't trust'와 같은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뢰란 신뢰할 근거에 따르기 때문이다. 반드시 'I must verify'하려고 노력한다. 하나.. 2023. 1. 1.
惡의 무엇인가? - 악인전(2019) 악인전 (★★★+1/2) 惡, 도덕의 기준에 맞지 않는 행위, 인간에 해로운 행위를 정의하는 말이다. 그것을 행하면 악인이 된다. 재판장에 진술하는 강경호의 논리와 손으로 판사의 판결봉을 흉내내며 조롱하는 논리의 대화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킨다. 그 속에서 도덕의 존재를 생각해 본다. 이 영화도 마동석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연기력이 전작에 비해서 훨씬 좋아졌다. 조금씩 외연이 확장되지만, 반대로 김성규라는 배우가 만들가는 배경, 전개, 긴박감, 구도가 훨씬 볼만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빛과 그림자처럼 그려질 수 있지만 또 서로의 정체성은 다르다. 그 사이에 경찰이란 직업을 갖은 인간, 정태석이 존재한다. 그 빛가 그림자가 모두 투영된 것 같다. 범죄 영화가 그렇듯 영화는 권선징악의 상투적인.. 2019. 6. 29.
범죄도시 - 윤계상 vs 장첸 나에게 좋은 영화는 좋은 책 한편과 같고, 재미있는 영화는 활력소가 된다.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가고, 그 속의 무료함을 달래려는 사람에게 시각, 청각을 자극하는 영화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추운 날씨에 집에서 틈틈이 보는 VOD의 즐거움이 더한다. 편한 옷차림에 늘어진 자세로 보는 르와르 영화라고나 할까? 마동석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왔다. 캘릭터가 다양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양한 영화에서 자기만의 색을 잘 더해간다고 본다. 어떤 면에서는 장르 불문하고 역할의 제약이 있다는 것은 아쉽다. 그럼에도 잘 어울리는 역할이란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재미있다. 최근 출연작이 많고 많이 보아왔지만 롱런하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반면 장첸역의 윤계상을 보면서 새롭다. 마치 영웅본색의 주인공을 현대적으로 윤색해 놓은 .. 2017. 12. 25.
굿바이 싱글 날은 덥고, 무엇을 하기는 그렇고 이럴때 음악과 영화만한게 있을까요. 중년이 된 김혜수라는 배우를 보면 항상 이쁘고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그림움보다는 시대와 나이를 따라가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하이틴(요즘의 아이돌) 배우에서 지금까지 주어진 역을 열심히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배역과는 다르게 살아갈 것이다. 주변에 배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 속에 살아가는 모습속에서도 멋진 배우로 살아가길 바란다. 극에서 보살핌에 익숙한 허영심 많은 바람둥이에서 누군가를 보살펴야 한다는 역할을 맏게된다. 단지 그 목적이 다를 뿐이다. 미혼모라는 주제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안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출장때 한번 입양가는 아이를 옆자리에서 본 된 기억이 있다. 아이를 수출대국.. 201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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