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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2

영화나 봐야지, 코시국 따분해 : 인질, 싱크홀, 밴쉬 어제는 심야에 해외에서 통화를 하자고 해서 오랜만에 친구 녀석과 이바구를 떨었다. 다들 나름의 문제들을 안고 살아간다. "You will be fine, cheer up bro"라는 말을 하고 끝났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고맙단다. 이런 게 사람들 살아가는 맛이다. 언제 그 동네에 갈 수 있을까? 호텔 무료쿠폰도 사라지기 전에 한 번 써야겠다. 1. 인질 (★★★+1/2) 황정민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배역 속의 황정민과 현실 속의 황정민을 영화로 교차한다. 얼마나 현실을 반영했을까? 영화는 또라이를 만나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정재원(용태)이란 배우 참 재미있다. 누구보다도 자신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다음은 류경수(염동환 역)가 아닐까?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다고 생.. 2021. 10. 3.
CHERNOBYL - 진실은 항상 삶의 곁에 Chernobyl (★★★★★) 지난주부터 좌전(左傳)을 읽기 시작했다. 심천 출장, 고객 미팅, 오늘은 엄니랑 우기기 경쟁을 하면서 친척을 보고 왔다. 바쁜 나날이 피곤하다. 월요일에도 미팅이 있고, 하는 일도 미중 전쟁의 여파 속에서 골치 아픈 구석들이 자꾸 생긴다. 그런데 마나님이 사준 안락한 의자에 앉아서 chernobyl을 본다. 그런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졸다보다를 반복하며 끝까지 보고 있는 내가 한심하거나 기특하거나 그렇다. 포털에 올라온 기사를 읽고 세상의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용납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알겠다. 체르노빌을 보며 순수하게 진실에 다가서는 과학자, 그 진실에 다가가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 그 불편함을 위해서 .. 2019.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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