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베커히1 나뉜 듯 이어지는 세상 속에서 - 표지 뒷면에 출구 '표지 뒷면에 출구'라는 제목이 당연하게 읽혔다. 그러다 '어라'하는 느낌이 왔다. 라임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네. 특히 책을 보면 반드시 들어서 뒤집어 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잘 기획된 이름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내용을 관통해 끝에 다다른다. 책을 다 읽고 덮는다고 생각하면 뒷면이 출구다. 그것을 읽고 내가 얻은 것들을 통해 출구이자 새로운 입구로 다다르는 의미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판타지 소설을 보면 지금 아버님들 세대가 열심히 읽던 무협지와 같은 역할로 이해될 때가 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마음속 인간이 상상하는 것이 가능한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판타지 소설은 사실 아주 다른 느낌을 준다. '모조사회'로 그랬고, 이 책도 배경이 상상의 .. 2021. 9.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