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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2

생일 굳이 보려고 하지 않았던 영화다. 보지 않아도 충분히 슬프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감성팔이와 같은 말로 슬픔을 비아냥거리거나 호도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스스로 우울해지기 때문에 멀리하고 싶은 영화였다. 그런데 이웃님이 "한 번 보세요!"라는 말을 덥석 물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슬픈 감정, 사람에 대한 측은지심, 그들이 상처를 보듬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내 감정이 부자연스러운 옷을 입은듯 하다. 이런 감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견디기 어려웠을까? 만약 나의 일이었다면..나의 일이 아니라도 우리 이웃의 일이기 때문에라도..그들이 다시 세상을 품고 살아가는데 작은 기댈곳이 되어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식은 부모의 가슴에 묻는다고 그랬지? 그런데 나는.. 2019. 5. 20.
복에 겨운 주말 오랜만에 도서관에 다녀왔다. 매점 할머니가 먼저 인사를 하시네요..집에 쌓아둔 것도 많은데 도서관에서 이것 저것 돌아보다 보면 볼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끔 매트린스처럼 머리에 핀을 꼽고 정보를 한번에 넣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친구녀석은 애들 안전바닥으로 네모박스를 만들고, 얼굴 모양 스티커를 붙여서 놀고 있는 사진을 보내주더군요..몇일 있다 생일이고 케익 기프티콘도 오구요..선물도 받고 완전 복에 겨운 주말이네요..마나님은 주변도 참 독특하다라고 하시던데.. 원래 온것은 고구마케익인데 재고가 없어서, 라바케익을 샀습니다. 이녀석들 참 재미있는데..ㅎㅎ 아이들과 보고 있으면..ㅋㅋ 아이들의 관심사는 라바도 먹는거냐?인데..이 문제는 살때부터 좀 잔인한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들고.. 201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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