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쩌다 리바이벌1 Winter is coming - 설국열차 (snowpiercer) 저녁엔 가족들과 꼬기를 먹으러 나가 볼 계획이다. 원래 영화를 두 번씩 보지 않는데, 최근엔 다시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신선한 것은 생각이 변하기보다 새로운 점을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10년 전에는 영화가 전개되는 것처럼 피지배자에서 권력에 다가가는 과정으로 보였다. 세상은 분열되었다 다시 뭉치고, 뭉쳤다 다시 분열된다. 역사가 그렇게 기록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시 영화를 보며 커티스가 걸어가는 과정이 눈에 띈다. 과거 에드가를 취하려 했던 기억, 동시에 길리엄의 숭고한 모습을 따라 하지 못했던 마지막 내레이션은 볼 수 없다. 단지 그는 꼬리칸에서 한 칸, 한 칸 전진한다. 머리칸이 배급하는 식량, 그들의 강압적 폭력에 마주 서는 용기, 물이란 생존의 중요한 수단의 차지,.. 2022. 10.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