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유노북스2 쉬운 듯 어려운 인생 그러나 당연한 것이 당연해야 한다 - 사람의 향기 기온이 오르락내리락 매일매일 다르다. 재킷을 입었다가, 다음날은 또 더워지는 것을 보면 여름이 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당연히 가을도 오고, 겨울도 올 것이다. 내년이 시작되면 생동하는 봄을 기다리게 되는 것 또한 당연할 것이다. 인생도 희로애락, 생로병사와 같은 말로 함축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사계절처럼 신체적으로는 태어나 성장하고 쇠퇴하는 과정을 겪는다. 정신적으로는 천진난만한 마음부터 시간의 축적을 거치며 많은 것을 쌓아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인생이란 시간의 축적 속에 내 마음과 영혼에 무엇을 담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은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군자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군자가 되어가는 것이고, 소인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탐욕과 절제를 버리고 스스로 .. 2025. 5. 25. 삶의 격이 우아함을 품는다 읽어가며 작가가 참 고민과 걱정이 많은 성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걱정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아졌다. 마지막 장에 작가의 그런 고백과 같은 문구를 보며 미소를 띠게 된다. 책에서 하는 내용이 남성인 나에겐 다른 점도 있다. 여성 작가가 삶을 돌아보며 어두운 종활은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삶을 살아낼 마음가짐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도 작가처럼 무엇을 잘 버리지 않는 편이다. 사실 무엇을 잘 모으는 편이다. 디지털로 된 가족들 사진을 일일이 저장 관리하는 것 외에도 취미생활이었던 레고도 방구석 한 켠에 잔뜩 끌어안고 있다. 책이 다른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마흔을 지나며 심플이란 생활을 선택했다. 레고는 원래 나중에 손자 손녀가 생기며 하려던 생각이었다면, 책은 계속 한정된 책으로.. 2020. 4.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