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입맛없음1 인생무료, 명절개무료 - 아무 생각 설 명절인데 무료하기 그지없다. 명절 전날엔 온 가족이 찜질방에 갔다. 허리쯤 오던 아이들이 이젠 나보다 크다. 최근에 코로나로 온 적이 없었는데, 달봉이 얼마 만에 왔는지 묻는다. 얼마 전에 왔는지 기억은 없다. "네가 요만할 때 자주 왔었지. 너희들 목욕시키느라 아빠가 힘들었지"라고 대답했다. 별봉이도 환하게 웃는다. 그러고 보면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 이젠 알아서 본인들이 잘 씻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다. 찜질방에 내려갔더니 코로나로 마스크를 하고 불가마에 들어가야 한다는 문구가 붙었다. 아이들이 양머리 아직도 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마스크까지 하고 들어가니 기분이 묘하다. 다들 마스크를 하고, 안 하신 분도 있고. 불가마에 들어갔다가 나왔더니, 이 녀석들 찜질은 관심 없고, 컵라면에 이것저것.. 2023. 1.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