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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에이지2

재즈는 영원히 늙지 않는다. 브라보! -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 “2007년 홍덕표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 여름 드러머 최세진 선생이 세상을 떠났고, 얼마 전 트럼페터 강대관 선생의 은퇴 무대가 있었다.”-영화 중에서 사실 이 작품은 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라고 해야 맞다. 재즈칼럼니스트 남무성이 직접 감독을 맡았고, 다큐멘터리 방식이라 영화 같은 재미는 없지만, 재즈 마니아가 아니라도 한번쯤 보는 걸 추천한다. 예전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재즈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힘들게 재즈의 끈을 이어온 분들을 직접 만나 본 것 같은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연주회에 온 기분이다. 등장인물 소개를 좀 해볼까. 우연히 재즈를 알고 나서 그 매력에 빠져 연주비를 받으면 레코드를 사는데 모든 돈을 쏟아 붓는 바람에 부인이 집을 나가 버렸다는 퍼커션의 류.. 2013. 6. 9.
금주법과 재즈의 부흥 - 재즈 에이지(Jazz Age) 전쟁은 미국에도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대표적인 것이 1920년 1월 시행된 금주법이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는 역사적으로 술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금단의 열매’는 언제나 달기 마련인가 보다. 밀주를 만들어 판매하는 조직적인 갱단이 극성을 부리고 무허가 술집이 난립했다. 이런 술집에서는 어김없이 재즈 공연이 밤새 열리곤 했다. 이 격동적인 금주법의 시대를 ‘재즈 에이지’라고 부른다. 뉴욕의 할렘가에는 뉴올리언스나 시카고에서 올라온 시골뜨기 재즈 연주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그중 하나였던 루이 암스트롱의 출현은 대단한 반향을 불러왔다. 그가 뉴욕에 와서 처음 들어간 곳은 빅밴드 재즈와 스윙재즈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플레처 핸더슨(Fletcher Handerson)의 밴드였다. 루이 암스트..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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