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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2

다르고 안 맞지만 가족이다 - 초미의 관심사 Jazzy Misfits, 2019 ★★★★★ 조민수라는 배우는 조금 잊혀가는 시간이 쌓일 때마다 한 편씩 보게 된다. 최민식이 꾸숑으로 인기를 끌던 때에 작고 조그마한 콩자반 같다고 하던 연예인의 말이 기억난다면 라테 세대다. 그러나 피에타를 보며 인상적이었고, 마녀에서 박사의 모습은 차분하고 냉정해 보였다. 마녀 2는 6월에 기다리는 영화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볼거리를 찾는 내게 조민수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한 선택의 이유가 된다. '가족은 다 같아야 하니?!'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온다. 까만 머리, 탈색한 머리, 바지와 치마, 빨간 가죽재킷과 검정 재킷에 호피무늬, 정면을 보는 사람과 슬쩍 다른 쪽을 보는 사람, 파마에 조금 긴 머리와 짧게 쳐 올린 보이시한 스타일이 아주 대조적이다. 다리도 반대로 틀어 우리 잘 안 맞는다는 것을 강조한 둘.. 2022. 6. 12.
사람은 사람이 구제할 뿐이다. [도서]피에타 김기덕 각본/황라현 저 가연 | 201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예수란 존재를 인간에 안겼다 거둠으로 인간은 그 무한한 시간을 그리워하면 살고 있다. 피에타라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은 마치 인간에게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남기는듯하고 한편으로 신의 인자함을 말하는것 같다. 사실 종교에 무심한 나로썬 신의 야박함을 너무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게도 한다. 영화의 시작부터 무겁게 내려오는 후크가 구원인지 나락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짧은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이강도는 5분여간 대사없이 무표정한 얼굴과 움직임으로 그의 존재를 알린다. 그 시간만으로도 그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등장하는 조민수는 더 인상적이다. 닭을 잡는 모습보다도 아무런 감정없는 표정, 숨겨지지 않는 차갑고 까만.. 201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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