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조커1 가면, 슬픔과 행복의 경계를 넘다 - 조커(Joker,★★★★+1/2) 출장 가는 날 아침, 남들 다 출근하는 모습을 즐기면 조조영화를 종종 보러 간다. 나만 쉬며 즐긴다는 생각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타인이 알지 못하는 작은 즐거움이다. 못됐다고? 이 정도는 넘어가자고. 영화는 높은 곳에서 화면을 내려다보는 가운데 자리가 최상이다. 조조영화에 두 명의 남자가 더 있다. 가방을 멘 회사원 같은 젊은 아저씨, 후드티를 쓴 젊은 청년이 있다. 이질감이 느껴지듯 서로 끝자리에 앉는다. 그런데 영화를 보며 화면의 구도에서 계속 선이 보인다. 도시를 양쪽으로 나눈 기찻길, 도로, 마치 달동네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계단 그러나 그 계단의 끝에 있는 하늘까지 다다른 보이지 않는 선이 양쪽을 나누고 있다. 아서 플렉이 그 길을 넘나들 때 항상 사건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서는 자신이 삶.. 2019. 10.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