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주민호1 신과 함께 전8권 박스세트 신과 함께란 만화책을 읽어 보니, 나도 저승관문을 통과하기 어렵겠다는 좌절이 온다. 그나마 에누리 없고, 상과 벌이란 이분법적인 서구의 이야기보다 서로를 교감하고 이해하는 이야기가 훨씬 더 다가온다. 인간적이니까. 절대 신에게는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신 너의 책임이야!"라는 제조물 책임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설계해 둔게 아니라면 신은 절대자가 아니라는 반증이다. "그것도 몰랐어?"라는 질문이 따르니... 착하게 살아간다는 것,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생이 끝나는 죽음의 두려움을 인간이 펼쳐가는 상상과 이승의 연장선이라는 위안을 통해서 극복하자는 취지가 아닐까? 나는 스스로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숨을 쉬지 않는 것, 그때 혼이 존재해서 영적으.. 2018. 2.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