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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2

Marvel vs The Romance of the Condor Heroes (神鵰俠侶 2014) 영화와 시리즈 드라마가 재미있다. 무협지를 책이나 만화로 비교해봐도 그림이 있어야 제맛이다. 관지림이 나오던 옛날 영화부터 김용의 신조협려는 여러 번 다시 제작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모든 무학의 정통은 전지교라는 주장을 듣게 된다. 9파 1방 5대 세가라는 무협의 근간을 알아보는 것이 무협을 읽는 재미일지 모르지만, 나는 이쪽 장르를 통해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사랑, 권선징악, 배려와 보답처럼 정서적으로 가까운 말을 배워간다고 생각한다. 무협의 시작을 사마천 사기의 자객열전이라는 설명을 보고 재미있는 해석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양과가 어두운 부모의 삶을 모른 체 고아처럼 살아간다. 기연을 통해서 전진교, 고묘파, 합마공, 옥녀심경, 구음진경, 타구봉법, 독고구검 등등 온갖 .. 2020. 6. 21.
랑야방 연말부터 대군사사마의를 정신없이 봤다. 읽고 싶은 것, 읽어야 할 것도 많지만 갈대같은 마음이 문제다. 대군사사마의의 구성과 밀도있는 심리전개, 수싸움정도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 무협지와 같은 모습과 실제 정치 현실을 그려낸 상상의 양나라에 대한 이야기다. 임수라는 인물의 내력이 호기심을 끈다. 하지만 그 결말이 시간이 갈수록 너무나 당연하게 이어져서 심심한 맛이 있다. 결국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냈지만 사랑도 뒤로하고, 황제가 된 친구 정왕의 양나라를 위해서 대유국과 마지막 결전을 치룬다. 마지막 남은 한숨을 초개처럼 버리고 사라진 인물을 어떻게 봐야할까? 그보다 권력을 쥐고 황제와 황제의 아들들의 권력을 향한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나는 이런 환경에 있지 않기 때문에 보는 것과 그런 상황에서 움..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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