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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스크바 특파원이다 - 경계를 넘는 사람들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익숙한 것을 뒤로하고 새로운 것에 다가가는 일이다. 그 새로운 곳에서 익숙한 것에 대한 충분한 시간과 이해를 확보하지 못하면 새로운 것에 익숙해질 수 없다. 우리가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도 그런 익숙함에 대한 그리움이라 생각한다. 익숙함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엔 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경제, 학술, 의료, 문화, 예술,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낯선 곳을 향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지도상의 물리적인 경계선을 넘으면 공감과 교류의 교집합을 늘려가는 일이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군사 강대국이란 이해와 뭔가 깨름직한 (사실 잘 몰라서) 느낌적 느낌을 주는 나라로 대한민국에서 인식될지 모르겠다. 영화와 매체 속에 군사, 마피아.. 2021. 10. 16.
화분이 생겼다 기업은 나무에 많이 비교된다. 사람도 그렇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영업은 더욱 그렇다. 자연의 섭리와 원칙에서 인간도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매일 똑같은 화분이지만 매일매일 부단히 자라고 피우고, 다시 숨을 고르는 화분 안의 식물이 인간의 삶과 다르지 않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 조직이고, 기업도 조직의 테두리에 있다. 나만 잘하면 되다고도 한다. 뿌리가 열심히 일해도 잎사귀가 광합성을 안 하면 잘 움직이지 않는다. 광합성만 하고 뿌리가 놀면 이것도 문제다. 인간에게 균형은 중용이란 말처럼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그 중용이란 뿌리, 줄기, 잎사귀, 열매가 함께 만든 꼴라주다. 영업의 결과물이란 관점에서 협소하게 바라본다. 사람은 볼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제품.. 2020. 1. 13.
꿈의 리그 UEFA Champions League 2019-2020 출장 중 광고를 보고 한참 웃었다.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고, 리모컨을 잡을 수 있는 권력 순위에서도 쉽지 않다. 축구를 책으로 본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다고 생각한다. K리그, K2리그, K3리가 있지만 엘리트 축구와 국가대표 중심으로 관전 분위기는 더 개선되어야 한다. 3부 리그에 확실한 승강제 시스템이 운영되려면 더 많은 팀이 생겨야 한다. 최대 관중을 유지하는 야구도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팜 시스템이 후보군, 다시 후보군이 1군으로 올라가는 개인별 시스템도 선수를 선발하는 것과 기회와 도전이란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년 챔피언스 리그는 돌아보면 운이 좋은 팀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 경기장을 지배한 팀과 선수들이 결승전에 만난 것이다. .. 2019. 11. 18.
책... 11일정도 지구를 삼각형으로 돌고왔다. 10시간, 6시간, 8시간, 8시간, 10시간이란 비행기 시간은 지루함이다. 기내식을 대체 몇끼를 먹고 돌아온 것인지 모르겠다. 항상 들고다니는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정신차리고 일하기도 벅찬 시간이다. 러시아에서 처음 사촌 형 집에 놀러갔다. 역사전공 박사님답게 고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철학에 대한 책들이 쌓여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조금 지나치긴 해도 정말 그럴싸한데하는 생각이 드는 환단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저자에게 직접받았다는 환단고기를 받았다. 포장도 뜯지않은 책을 보면서 전에 도서관에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둘러본 기억이 났다. 환빠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내용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팔 수 없는 만주벌.. 201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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